여야, ‘조국 청문회’ 증인 11명 합의…동양대 총장 제외

많은 논란 속에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가 11명의 증인을 채택했지만 몇 명이 실제로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 화제의 인물이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민주당 반대로 제외됐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증인 채택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
"최성해 총장도 적절하지 않다. 왜냐면 조국 후보자 직접 관련이 있는 인물이 아니라 가족 청문회 아니라 그렇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
"동양대 총장을 증인 채택을 고수를 하다가는 내일 청문회가 무산될 것 같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양보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야가 내일 부르기로 한 증인은 11명입니다.

조국 후보자 딸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였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 서울대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 등입니다.

장영표 단국대 교수와 김모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등 3명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증인입니다.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를 운용한 임모 씨 등과 웅동학원 채무 관련 허위소송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웅동학원 이사도 증인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증인을 부르려면 법적으로 최소 닷새 전에 통보해야 해 증인들이 꼭 나와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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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조승현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