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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격화되는 중일 갈등 소식입니다.

일본 여행은 가고 싶고, 양국 관계는 풀릴 기미가 안보이고.

중국인들은 중국인처럼 안 보이게 하려고 대만 여권 커버를 씌워 일본을 찾고 있다는데요.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량의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전됩니다.

목표 지점을 향해 조준이 이뤄지더니 발사 준비가 완료됩니다.

신호가 떨어지자 쉴 새 없이 포 사격이 이뤄집니다.

해발 4300m 고산지대에서 벌어진 중국군의 방공 사격 훈련 모습입니다.

고비 사막에서는 미사일이 직각으로 꺾여 날아갑니다.

지대공 미사일 부대의 실사격 훈련 모습입니다.

중국 측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며 관련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중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연일 군사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는 겁니다.

해상에선 실제 무력 시위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 한때 100척이 넘는 중국 군경 함정이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매년 연말 군사훈련을 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병력 전개는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중국 정부는 "방어적인 국방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과도한 해석을 할 필요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민간에서는 일본 여행 시 중국 여권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여권 표지 갈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만 여권으로 보이는 녹색 커버만 사서 그 안에 중국 여권을 넣는 방식입니다.

일본 내 반중 감정이 커지면서 현지에서 테러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위장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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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격화되는 중일 갈등 소식입니다.
00:03일본 여행은 가고 싶고 양국 관계는 풀릴 기미가 안 보이고
00:07중국인들은 중국인처럼 안 보이게 하려고 대만 여권 커버를 씌워 일본을 찾고 있다는데요.
00:14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다량의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전됩니다.
00:22목표 지점을 향해 조준이 이뤄지더니 발사 준비가 완료됩니다.
00:25신호가 떨어지자 쉴 새 없이 포사격이 이뤄집니다.
00:31해발 4,300m 고산지대에서 벌어진 중국군의 반공 사격 훈련 모습입니다.
00:38고비사막에선 미사일이 직각으로 꺾여 날아갑니다.
00:42지대공 미사일 부대의 실사격 훈련 모습입니다.
00:45중국 측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며 관련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00:52중1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연일 군사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는 겁니다.
00:59해상에선 실제 무력 시위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4로이터통신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 한때 100척이 넘는 중국 군경 함정이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01:11중국은 매년 연말 군사 훈련을 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병력 전개는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01:18중국 정부는 방어적인 국방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과도한 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01:26민간에선 일본 여행 시 중국 여권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여권 표지가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01:33대만 여권으로 보이는 녹색 커버만 사서 그 안에 중국 여권을 넣는 방식입니다.
01:39일본 내 반중 감정이 커지면서 현지에서 테러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위장 전략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01:45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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