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동하 기자가 지금 저 람체까지 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00:04네팔 수도에서 직선거리로는 40km밖에 안 됐는데 길이 끊기면서 취재진이 도착하는데 무려 10시간이 걸렸습니다.
00:12뻘같은 진흙, 떨어진 낙석을 극복하고 접근했던 그 현장의 모습. 김동하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00:20새벽 3시에 출발했습니다.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00:25우리 국민 실종자들의 마지막 행적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00:30정상적인 길은 끊겼습니다. 산으로 가 길을 찾아야 합니다.
00:36도로가 끝나고 산악길을 따라서 이동하고 있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몸이 흔들릴 정도로 도로가 무척이나 험합니다.
00:43뻘밭이 나옵니다. 그래서 앞차가 섰습니다.
00:48외길입니다. 이 차가 못 가면 우리도 못 갑니다.
00:52길을 내기 위한 곡괭이질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가고 싶으면 우리도 힘을 보태랍니다.
01:00전 사실 곡괭이질이 익숙하진 않습니다.
01:03저 앞에다, 바퀴 길에다가 흙을 초대합니다. 손을 간격을 넓게 잡아봐요. 손 간격을 넓게. 그렇지.
01:11이렇게 하는 게 맞아요?
01:13힘을 합쳐 겨우 통과했습니다.
01:17구름이 눈높이에 있는 곳입니다.
01:19펼쳐진 모습은 재난이란 말과 너무 달랐습니다.
01:23물어보러 길을 찾습니다.
01:38길다운 길이 드디어 나왔나 싶었습니다.
01:40그런데 이번엔 낙석이 문제입니다.
01:44중장비가 이 돌을 다 걷어낼 때까지 못 움직입니다.
01:49산길도 곳곳이 이렇게 끊겼습니다.
01:52이번엔 이걸 치우던 중장비가 아예 멈춰버렸습니다.
01:571시간을 씨름했습니다.
01:59외길을 막았던 중장비가 다시 움직입니다.
02:03길이 다시 트입니다.
02:06남채까지 5km 남짓 남겨놓고서야 차가 달릴만한 길이 나옵니다.
02:11이 길부터는 원래 가는 길인 거예요?
02:13네.
02:17아까까지는 그러면 없는 길을 막 들어가고 있고
02:21남채 얘기해서 5킬로
02:24그러면 우리 막 험했던 길은 없던 길을 만들어가는 거였고
02:29이거는 원래 있는 길이 드디어 온 거예요?
02:37표지판이 보입니다.
02:39카투만두에서 직선거리 40km
02:42이곳에 오는데 10시간이 걸렸습니다.
02:46깎아지는 듯 떨어지는 절벽
02:48수색 중인 걸로 보이는 헬기가 바쁘게 오갑니다.
02:52접근조차 쉽지 않은 곳
02:54이곳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의 흔적을 찾아야 합니다.
02:58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3:02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3:1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