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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전


[앵커]
김동하 기자 지금 저 람체까지 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네팔 수도에서 직선거리 40km 밖에 안 되는데, 길이 끊기면서 취재진이 도착 하는데 10시간이 걸렸습니다.

뻘같은 진흙, 떨어진 낙석을 극복하고 접근했던 현장의 모습 김동하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벽 3시에 출발했습니다.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국민 실종자들의 마지막 행적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정상적인 길은 끊겼습니다.

산으로 가 길을 찾아야 합니다. 

도로가 끝나고 산악길을 따라서 이동하고 있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몸이 흔들릴 정도로 도로가 무척이나 험합니다.

뻘밭이 나옵니다.

그래서 앞차가 섰습니다.

외길입니다.

이 차가 못가면 우리도 못갑니다. 

길을 내기위한 곡괭이질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가고싶으면 우리도 힘을 보태랍니다.

전 사실 곡괭이질이 익숙하진 않습니다. 

[김석현 카메라 기자]
"아니 저 앞에다가. 바퀴 길에다가. 바퀴 길에다가 흙을 최대한"

"손 간격을 넓게 잡아봐요. 손 간격을 넓게. 그렇지."

[김동하 기자]
"이렇게 하는 게 맞아요?"

힘을 합쳐 겨우 통과했습니다.

구름이 눈높이에 있는 곳입니다.

펼쳐진 모습은 재난이란 말과 너무 달랐습니다. 

물어 물어 길을 찾습니다. 

[현장 가이드]
"다른길 있는지 없는지 물어봤어요."



"아 이거밖에 하나밖에 없대요."

길 다운 길이 드디어 나왔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낙석이 문제입니다.

중장비가 이 돌을 다 걷어 낼때까지 못움직입니다. 

산길도 곳곳이 이렇게 끊겼습니다. 

이번엔 이걸 치우던 중장비가 아예 멈춰버렸습니다.

1시간을 씨름했습니다. 

외길을 막았던 중장비가 다시 움직입니다.

길이 다시 트입니다. 

람체까지 5km 남짓 남겨놓고서야 차가 달릴 만한 길이 나옵니다. 

[현지 가이드]


"네"



"람체 여기서 5km"



"네 그래서 여기 포장길 있잖아. 여기에서 중국까지 가는 거예요 이 길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카트만두에서 직선거리 40km.
 
이곳에 오는데 10시간이 걸렸습니다.

깎아지는 듯 떨어지는 절벽.

수색 중인 걸로 보이는 헬기가 바쁘게 오갑니다.

접근조차 쉽지않은 곳.

이곳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의 흔적을 찾아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네팔)
영상편집 : 이태희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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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동하 기자가 지금 저 람체까지 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00:04네팔 수도에서 직선거리로는 40km밖에 안 됐는데 길이 끊기면서 취재진이 도착하는데 무려 10시간이 걸렸습니다.
00:12뻘같은 진흙, 떨어진 낙석을 극복하고 접근했던 그 현장의 모습. 김동하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00:20새벽 3시에 출발했습니다.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00:25우리 국민 실종자들의 마지막 행적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00:30정상적인 길은 끊겼습니다. 산으로 가 길을 찾아야 합니다.
00:36도로가 끝나고 산악길을 따라서 이동하고 있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몸이 흔들릴 정도로 도로가 무척이나 험합니다.
00:43뻘밭이 나옵니다. 그래서 앞차가 섰습니다.
00:48외길입니다. 이 차가 못 가면 우리도 못 갑니다.
00:52길을 내기 위한 곡괭이질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가고 싶으면 우리도 힘을 보태랍니다.
01:00전 사실 곡괭이질이 익숙하진 않습니다.
01:03저 앞에다, 바퀴 길에다가 흙을 초대합니다. 손을 간격을 넓게 잡아봐요. 손 간격을 넓게. 그렇지.
01:11이렇게 하는 게 맞아요?
01:13힘을 합쳐 겨우 통과했습니다.
01:17구름이 눈높이에 있는 곳입니다.
01:19펼쳐진 모습은 재난이란 말과 너무 달랐습니다.
01:23물어보러 길을 찾습니다.
01:38길다운 길이 드디어 나왔나 싶었습니다.
01:40그런데 이번엔 낙석이 문제입니다.
01:44중장비가 이 돌을 다 걷어낼 때까지 못 움직입니다.
01:49산길도 곳곳이 이렇게 끊겼습니다.
01:52이번엔 이걸 치우던 중장비가 아예 멈춰버렸습니다.
01:571시간을 씨름했습니다.
01:59외길을 막았던 중장비가 다시 움직입니다.
02:03길이 다시 트입니다.
02:06남채까지 5km 남짓 남겨놓고서야 차가 달릴만한 길이 나옵니다.
02:11이 길부터는 원래 가는 길인 거예요?
02:13네.
02:17아까까지는 그러면 없는 길을 막 들어가고 있고
02:21남채 얘기해서 5킬로
02:24그러면 우리 막 험했던 길은 없던 길을 만들어가는 거였고
02:29이거는 원래 있는 길이 드디어 온 거예요?
02:37표지판이 보입니다.
02:39카투만두에서 직선거리 40km
02:42이곳에 오는데 10시간이 걸렸습니다.
02:46깎아지는 듯 떨어지는 절벽
02:48수색 중인 걸로 보이는 헬기가 바쁘게 오갑니다.
02:52접근조차 쉽지 않은 곳
02:54이곳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의 흔적을 찾아야 합니다.
02:58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3:02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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