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우리 정부 긴급구호대가 실종된 한국인들을 찾기 위해 네팔 현지에서 가장 자주 찾는 곳, 바로 람체와 둔체입니다.

베이스캠프에서 50㎞ 남짓, 원래라면 차로 3시간이면 닿을 곳이지만 대홍수 여파로 육로 이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이유가 뭔지, 김철희 특파원이 직접 구조 활동의 거점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YTN 취재진이 긴급구호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바타르를 떠난 시각은 오전 9시쯤.

대홍수로 끊긴 원래 도로 대신 낯선 우회로를 타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인들도 난생처음 가는 길, 물어물어 방향을 정합니다.

["람체? 이쪽으로 가면 돼요."]

출발하고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벌써 포장도로가 끝납니다.

심하게 덜컹거리는 차 때문에 카메라 들고 있기도 쉽지 않습니다.

["조심해요!"]

설상가상, 이번에는 앞서 가던 트럭 한 대가 진창에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트럭을 건져냈지만 이미 1시간이 흐르고 난 뒤였습니다.

이곳의 해발고도는 설악산과 맞먹는 1.600m 정도입니다.

람체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라 좁은 진흙 길을 차량 여러 대가 아슬아슬 오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차량 한 대만 멈춰서도 차를 줄줄이 세워야 합니다.

쏟아지는 비도 이동을 막는 적입니다.

물줄기가 도로로 흘러들면서 진흙 속에 차들이 푹푹 빠지고, 움직임은 하염없이 길어집니다.

약해진 흙벽이 무너지고 낙석이 도로 위에 쏟아지는 일, 뽑힌 나무가 길을 막는 일도 이곳에선 비일비재합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람체.

한국인 실종 추정지, 파워하우스와 현장 사무실이 있었던 장소도 안갯속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강까지 가는 길은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에 가까워 한 발 내디디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험난한 지형을 이유로 네팔군은 위험성이 크다며 도보 수색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네팔군 헬기와 드론 4대를 동원해 정밀 항공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특이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기적과 같은 네팔 직원 2명 구조 소식에 우리 구조대는 최악의 지형과 악천후와 싸우며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네팔 둔체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고창영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90505042509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우리 정부 긴급구호대가 실종된 한국인들을 찾기 위해 가장 자주 찾는 곳, 바로 남채와 둔채입니다.
00:07베이스캠프에서 50km 남짓, 원래라면 차로 3시간이면 닿을 거리지만 대용수 여파로 육로 이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00:15이유가 뭔지 김철희 특파원이 직접 구조활동의 거점에 다녀왔습니다.
00:22YTN 취재진이 긴급구호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바타르를 떠난 시각은 오전 9시쯤.
00:28대용수로 끊긴 원래 도로 대신 낯선 우회로를 타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00:34현지인들도 난생 처음 가는 길, 물어물어 방향을 정합니다.
00:42출발하고 1시간 정도 지났을까 벌써 포장도로가 끝납니다.
00:47심하게 덜컹거리는 차 때문에 카메라 들고 있기도 쉽지 않습니다.
00:54설상가상, 이번에는 앞서가던 트럭 한 대가 진창에 빠져 옴짝달삭하지 못합니다.
01:01모두가 힘을 합쳐 트럭을 건져냈지만 이미 1시간이 흐르고 난 뒤였습니다.
01:07이곳의 해발고도는 설악산과 맞먹는 1600m 정도입니다.
01:11남채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라 좁은 진흙길을 차량 여러 대가 아슬아슬 오가고 있는데요.
01:17이렇게 차량 한 대만 멈춰서도 차를 줄줄이 세워야 합니다.
01:22쏟아지는 비도 이동을 막는 적입니다.
01:25물줄기가 도로로 흘러들면서 진흙 속에 차들이 푹푹 빠지고 움직임은 하염없이 길어집니다.
01:33약해진 흙벽이 무너지고 낙석이 도로 위에 쏟아지는 일, 뽑힌 나무가 길을 막는 일도 이곳에선 비일비재합니다.
01:40그렇게 몇 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남채.
01:44한국인 실종 추정지 파워하우스와 현장 사무실이 있었던 장소도 안개 속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01:52하지만 강까지 가는 길은 깎아 지르는 듯한 절벽에 가까워 한 발 내디디기도 쉽지 않습니다.
01:59이 같은 험난한 지형을 이유로 네팔군은 위험성이 크다며 도보 수색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02:05대신 네팔군 헬기와 드론 4대를 동원해 정밀 항공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특이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02:14기적과 같은 네팔 직원 2명 구조 소식에 우리 구조대는 최악의 지형과 악천우와 싸우며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02:25네팔 둔채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