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정부 긴급구호대가 실종된 한국인들을 찾기 위해 가장 자주 찾는 곳, 바로 남채와 둔채입니다.
00:07베이스캠프에서 50km 남짓, 원래라면 차로 3시간이면 닿을 거리지만 대용수 여파로 육로 이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00:15이유가 뭔지 김철희 특파원이 직접 구조활동의 거점에 다녀왔습니다.
00:22YTN 취재진이 긴급구호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바타르를 떠난 시각은 오전 9시쯤.
00:28대용수로 끊긴 원래 도로 대신 낯선 우회로를 타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00:34현지인들도 난생 처음 가는 길, 물어물어 방향을 정합니다.
00:42출발하고 1시간 정도 지났을까 벌써 포장도로가 끝납니다.
00:47심하게 덜컹거리는 차 때문에 카메라 들고 있기도 쉽지 않습니다.
00:54설상가상, 이번에는 앞서가던 트럭 한 대가 진창에 빠져 옴짝달삭하지 못합니다.
01:01모두가 힘을 합쳐 트럭을 건져냈지만 이미 1시간이 흐르고 난 뒤였습니다.
01:07이곳의 해발고도는 설악산과 맞먹는 1600m 정도입니다.
01:11남채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라 좁은 진흙길을 차량 여러 대가 아슬아슬 오가고 있는데요.
01:17이렇게 차량 한 대만 멈춰서도 차를 줄줄이 세워야 합니다.
01:22쏟아지는 비도 이동을 막는 적입니다.
01:25물줄기가 도로로 흘러들면서 진흙 속에 차들이 푹푹 빠지고 움직임은 하염없이 길어집니다.
01:33약해진 흙벽이 무너지고 낙석이 도로 위에 쏟아지는 일, 뽑힌 나무가 길을 막는 일도 이곳에선 비일비재합니다.
01:40그렇게 몇 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남채.
01:44한국인 실종 추정지 파워하우스와 현장 사무실이 있었던 장소도 안개 속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01:52하지만 강까지 가는 길은 깎아 지르는 듯한 절벽에 가까워 한 발 내디디기도 쉽지 않습니다.
01:59이 같은 험난한 지형을 이유로 네팔군은 위험성이 크다며 도보 수색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02:05대신 네팔군 헬기와 드론 4대를 동원해 정밀 항공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특이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02:14기적과 같은 네팔 직원 2명 구조 소식에 우리 구조대는 최악의 지형과 악천우와 싸우며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02:25네팔 둔채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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