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빙하가 녹은 물에 얼음 덩어리, 흙더미가 뒤섞인 이 거대한 진흙 파도는 멈출 줄을 모르고 순식간에 일대를 집어삼켰습니다.
00:10이 급류가 어찌나 거셌던지 무려 150km 떨어진 인도에서도 희생자들이 발견됐습니다.
00:17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누런 강물이 순식간에 불어나자 다리가 맥없이 부서집니다.
00:25거센 물살에 2톤 정도 무게인 SUV도 장난감처럼 떠내려갑니다.
00:32급류가 워낙 강하다 보니 희생자 시신 일부가 피해 지역에서 150km 넘게 떨어진 인도까지 떠내려갔습니다.
00:40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당국은 현지 시각 어제 네팔 트리슐리 강 하류에 해당하는 간다크강에서 시신 7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00:50강력한 급류를 만든 건 산사태로 떨어져 나온 흙과 바위들이 물과 섞여 만들어진 진흙 같은 토사류입니다.
01:13생존자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01:17수해 현장으로 가는 도로가 온통 진흙으로 덮여 육로 접근이 어려운 데다 고산지대의 험한 산세도 구조대에 발을 묶고 있습니다.
01:26곳곳에 흐르는 급류를 고무보트와 로프의 의지에 건너야 하는 구조대의 안전도 우려됩니다.
01:35헬기를 띄워 최대한 수색하고 있지만 진흙밭에 헬기를 착륙시키기도 어려워 구조 작업이 녹록치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01:44상황이 이렇다 보니 네팔 정부는 2015년 대지진 이후 10년 넘게 거부해온 외국 구조팀의 지원을 일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01:54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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