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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방금 보신 서해안고속도로 사고 여파로 꽉 막힌 도로,

그 안엔 수능시험을 봐야 하는 수험생이 갇혀 있었습니다. 

수험생을 고사장으로 데려가기 위한 긴급 수송작전이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김동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 경찰차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큰 가방을 안은 여학생이 급히 올라탑니다. 

여학생을 태운 순찰차가 꽉막힌 도로를 뚫고 서울 방향으로 내달립니다. 

도심 출근길까지 뚫고 무사히 고사장에 도착합니다.

오늘 서해안고속도로 화물차 사고로 전차로가 통제되면서 도로 한 가운데에 갇힌 수험생을 황급히 고사장으로 이송한 영상입니다.

경찰차를 타고 50km를 달려 시험 시작 전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송기엽 /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장]
"교통사고로 3차로가 전면 차단이 됐기 때문에 서울 방향으로는 단 한 대도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순찰차와 레커 차량이 합심해서 50km 정도 되는 구간을 35분 만에 신속하게 호송을 해서…"

남학생과 교통경찰이 순찰차로 뛰어오고, 출발한 순찰차를 경찰 사이카가 에스코트 합니다. 

경남 양산에서도 경찰 수송 작전으로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능 시험 당일인 오늘 전국에선 134건의 수험생 수송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수능시험장을 폭파시키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사람이 붙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0시반쯤 인터넷 사이트에 특정 고등학교를 거론하며, 수능날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건데, 작성자는 10대 청소년으로 경찰은 학생을 공중협박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권재우
영상편집: 석동은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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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방금 보신 서해안 고속도로 사고 여파로 꽉 막힌 도로, 그 안엔 오늘 아침 수능 시험을 봐야 하는 수험생이 갇혀 있었습니다.
00:09이 수험생을 고사장으로 데려가기 위한 긴급 수송 작전이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00:17이른 아침 경찰차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큰 가방을 안은 여학생이 급히 올라탑니다.
00:24여학생을 태운 순찰차가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서울 방향으로 내달립니다.
00:30도심 출근길까지 뚫고 무사히 고사장에 도착합니다.
00:34오늘 서해안 고속도로 화물차 사고로 전차로가 통제되면서 도로 한가운데에 갇힌 수험생을 황급히 고사장으로 이송한 영상입니다.
00:43경찰차를 타고 50km를 달려 시험 시작 전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01:00남학생과 교통경찰이 순찰차로 뛰어오고 출발한 순찰차를 경찰 사이카가 에스코트합니다.
01:15경남 양산에서도 경찰 수송 작전으로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01:20이런 식으로 수능시험 당일인 오늘 전국에선 134건의 수험생 수송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01:28수능시험장을 폭파시키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사람이 붙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01:34어젯밤 10시 반쯤 인터넷 사이트에 특정 고등학교를 거론하며 수능날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건데
01:41작성자는 10대 청소년으로 경찰은 학생을 공중협박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01:47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1:49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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