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하나가 말썽인데 왜 다른 문제들까지 우르르 이렇게 따라오는 거예요?
00:05네, 그렇죠. 보통 쓰리고 질환은 같이 사실 다니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00:09혈당이 자꾸 높아지면 혈관 안쪽이 조금씩 손상이 됩니다.
00:13여기에 혈압까지 높으면 혈관이 더 세게 이렇게 상처를 주게 되면서 손상이 더 심해지고요.
00:20그 사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혈액이 지나가는 길, 혈관이 점점점 좁아질 수가 있어요.
00:26이렇게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이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함께 혈관을 이렇게 괴롭히고 있는 거죠.
00:33혈당이 혼자 사고치는 줄 알았더니 끼리끼리 논다고 고혈압, 고지혈증까지 친구들을 이렇게 불러 모으는 거잖아요.
00:41그런 친구들 좀 안 왔으면 좋겠는데요. 그렇죠?
00:45네, 그래요. 특히 손발 끝이나 눈, 콩팥에는요. 아주 미세한, 가느다란 혈관들이 많이 있거든요.
00:52그래서 혈관이 손상이 계속 쌓이다 보면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도 둔해질 수도 있고요.
00:58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는 경우도 많죠.
01:01그래서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 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거죠.
01:06저도 혈당이 높았을 때 부정맥이 왔었어요.
01:10그때 혈당만 낮추면 끝나는 게 아니라 혈관 건강까지 같이 챙겨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01:16그래서 식사도 바꾸고 틈날 때마다 운동하고 야생 빌베리도 꾸준히 챙겨 먹게 됐죠.
01:23근데 여기서 궁금한 것이 사실 당뇨 환자들 과일도 많이 먹지 못하잖아요.
01:28근데 야생 빌베리를 농축해 놓으면 당도 농축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요.
01:35네, 색이 진하다고 해서 당까지 높은 건 아니에요.
01:38노르웨이 식품 성분표를 보면요.
01:40100g당 당뇨가 야생 빌베리에는 7.5g, 블루베리는 12.4g입니다.
01:46야생 빌베리가 약 40% 낮은 셈이에요.
01:49그러네요.
01:51지금 말씀하신 건 열매 그대로 먹었을 때인 것 같은데
01:54근데 줍이나 추출물도 무조건 당이 낮다고 봐도 됩니까?
01:57그거는 따로 봐야 돼요.
01:59제품을 만들면서 설탕이나 시럽을 또 넣을 수도 있기 때문에
02:03색만 보고 고르지 말고요.
02:05영양 정보에서 당뇨와 첨가당을 꼭 확인하고 골라야 합니다.
02:09근데 이 안토시아닌이 혈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02:12네, 도움이 될 수 있죠.
02:14혈당이 실제로 자꾸 치솟게 되면 혈관 안쪽에 산화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02:19쉽게 말하면 혈관이 계속 자극을 받는다는 건데요.
02:22이 안토시아닌은 그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죠.
02:26그러면 혈당이 혈관을 공격할 때 안토시아닌이 방패를 딱 이렇게 들어서 막아주는 보디가드 같은 거.
02:35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02:38이미 상한 혈관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지만 혈관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서
02:43이 재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02:46실제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성인들이 정제 안토시아닌을 12주 동안 섭취한 연구 결과
02:51혈관이 늘어나는 혈관 확장 기능이 좋아지고요.
02:55LDL 콜레스테롤과 일부 염증 지표도 개선되었습니다.
02:58근데 제가 제일 궁금한 건 혈당입니다.
03:01그러니까 이 안토시아닌이 혈액 속 당을 직접 없애주는 건지, 뭔지.
03:07그래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제가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03:11이 비커 속의 물을 혈액, 또 기름을 당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03:17보시는 것처럼 혈액 속으로 들어온 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면
03:20섞이지 않고 몸속에 남아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03:25그렇다면 여기에 야생 빌베리를 넣으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03:30보시는 것처럼 분리되어 있던 물과 기름이 서서히 섞이기 시작합니다.
03:36세포를 집이라고 하면 인슐린은 문을 여는 열쇠예요.
03:40근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열쇠가 있어도 문이 잘 안 열립니다.
03:44그러면 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계속 남게 되는 거죠.
03:49안토시아닌은 세포가 인슐린 신호를 받고
03:51포도당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과정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03:56관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면 되네요.
03:59근데 아무리 좋아도 맛이 없으면 사실 매일 챙겨 먹기가 쉽지는 않잖아요.
04:04저희 먹을 것도 좀 가져오셨나요?
04:06네.
04:06네, 가져왔습니다.
04:08역시 우리 누리.
04:09혈당 407의 위기를 극복한 야생 빌베리.
04:14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04:18음, 네. 약간 포도주스 냄새가 나긴 하죠.
04:21네, 저는 샐러드에 뿌려야지.
04:24나는 탄산수에.
04:26저는 요거트.
04:27저는 원액으로 먹었는데도 부담스럽지 않은데요.
04:32이거 진짜 샐러드 소스로 제격이겠는데요?
04:36그러게요.
04:36저는 딸기맛 요거트 같아요.
04:39오히려.
04:39받은 거는 그냥 플레인 요거트인데 섞으니까 딸기맛 요거트 같은데.
04:42이야, 이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04:46진짜.
04:46뿌려 먹는 게 훨씬 맛있다.
04:48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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