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정동영 통일부 장관인데요.
00:05북한의 핵 능력을 과장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0:10들어보시죠.
00:131992년 5월 북한이 IAEA의 오메가와트 실험용 원자로 해서 추출한 플루토닌을 90g이라고 신고했습니다.
00:2330여 년이 지난 뒤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밝혔습니다.
00:3210만 배의 차이가 있습니다.
00:34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 능력은 커지고 있습니다.
00:38그리고 북은 거듭 핵 보유국 지휘 행사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00:43따라서 과거와 같은 완전한 비핵화를 앞세우는 접근은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운 현실인 것이 분명합니다.
00:50능동적인 대처, 주도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0:55이것도 앞선 사례와 비슷하게 부정확한 통계와 비유의 논란인데
01:01과거에 비해서 북한의 핵 능력이 강화된 건 맞죠.
01:04장관의 발언의 취지도 다 맞다라고 100번 양보할 수 있는데
01:0810만 배나 늘어났다라는 장관의 발언이 너무나도 부정확하다라는 전문가들의 질타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1:15대북 전문가 김구식 교수님, 북한의 핵 능력이 10만 배가 늘었나요?
01:19그러니까 지금 어제 정동영 장관이 어디 심포지엄에서 축사하면서 나온 이야기인데
01:26그동안 논란이 계속되는 연장선이 있었던 거예요.
01:30그러니까 그동안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하기 때문에
01:33이제 우리도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르자는 등
01:36그다음에 북한에 대해서 주적이라고 하지 않아야 된다는 등
01:39여러 가지 이야기를 논란 속에서 많이 했는데
01:41어제 했던 이야기는 뭐냐면 비핵화를 굳이 할 필요가 있느냐
01:45협상이 의미가 없다, 늦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신 겁니다.
01:49그러니까 저는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인 통일부 장관이
01:53비핵화라는 협상은 이제 늦었으니까
01:56없던 걸로 하자라는 투의 이야기를 해버리면
01:59그럼 문재인 정부 때 남북회담 비핵화는 어떻게 된 겁니까?
02:02진보 보수를 떠나가지고 모든 대한민국 정부의 기본 대북 정책의 핵심은
02:06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북한이 비핵화예요.
02:09그런데 이걸 주무 장관인 통일부 장관이
02:12이제 비핵화 협상을 하는 것은 너무 늦었다라고 말을 해버리면
02:15그 밑에서 실무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02:18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동안 정동영 장관의
02:22이 논란이 되는 그 설화가 많이 있었는데
02:25어제 특히 비핵화 협상이 늦었다는 말이 이제 논란이 됐는데
02:28거기에 덧붙이다 보니까 그 비핵화 협상이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를
02:32강조하다 보니까 어떻게 되냐면 오바해 오바를 계속하면서
02:35북한의 핵 능력이 이미 10만 배나 늘었다.
02:38그러니까 비핵화가 힘들다는 식으로 이제 논리적인 연장을 하는 겁니다.
02:42그 10만 배가 늘었다는 기준을 삼은 걸로 보니까
02:45어제 내용 중에 1992년에 이제 북한 핵 문제가 불거진 게
02:50영변에 있는 플루토늄 추출량이거든요.
02:53그게 0.09kg 그러니까 90g입니다. 90g.
02:58그러니까 90g이 그때 플루토늄이 발견됐다는 게
03:0192년에 드러나면서 북핵 문제가 시작이 됐기 때문에
03:04그때에 비하면 지금 10만 배로 능력이 늘었다는 건데
03:07이 10만 배라는 수치를 통일보다 설명을 못해요.
03:10그래요?
03:10네.
03:10왜냐하면 플루토늄 90g 가지고 10만 배가 되면 거의 9톤이 됐다는 건데
03:15플루토늄 9톤?
03:179톤으로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많이 잡았던 57개의 핵탄두가 있다고 하는데
03:21그거 한 수백 배가 돼야 돼요.
03:24그러니까 통일부로서도 지금 주무 장관님, 자기가 모시는 장관이
03:2710만 배라고 해놓은 것을 설명을 하려고도 짜 맞출 수가 없는 거예요.
03:31통일부 해명 제가 취재했습니다.
03:3210만이라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고 본질을 좀 봐달라.
03:37아까 우리 김지욱 대명이 했던 거랑 똑같은 말한 거예요.
03:39본질을 봐달라.
03:41고발장에 틀린 게 있어도 그 고발장 나온 거에 대해 논란이 되니까
03:44설명하시는 패널 분들은 본질을 봐달라 이야기하는 거 아닙니까?
03:47제가 사실 짓궂은 질문 좀 했어요.
03:49그러니까 지금 정동영 장관의 10만 배 이야기도 통일부가 설명을 못할 정도로
03:53과장돼 있다.
03:54위험한 수치이고 그다음에 잘못된 수치가 돼버린 거죠.
03:59김지욱 대명님.
04:01아니, 이거 10만 배, 근거 어디서 난 겁니까?
04:04글쎄요.
04:05지금 통일부에서도 10만 배는 정확하게 과거의 90불함이 부톤이 됐다.
04:12이런 의미에서의 어떤 숫자라기보다는 그만큼 북이 핵이 고도화됐다.
04:22많이 생산을 해낸 거 아니냐.
04:24이런 많다라는 의미를 표현한 그런 숫자라는 식으로 설명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04:31지난번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북한이 57개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라는 발언을 했을 때도
04:39이거 대단히 부적절하다, 이런 얘기가 나왔던 것처럼
04:43지금 정동영 장관의 10만 배, 소위 그럼 정확하게 산술적으로 부톤 맞냐.
04:49부톤 맞냐.
04:50이렇게 되면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거잖아요.
04:52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부분은 우리 정부, 또 미국 정부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그런 가치이기 때문에
05:01이 부분을 우리가 지금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05:05앞으로도 북미 대화가 언제 올해 안에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5:09논의된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부분을 강조해서 얘기해달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05:17그게 정부의 입장이다.
05:18그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 되어야 되는 것이죠.
05:20그런데 이미 북은 핵을 보유하고 있고 그러니까 그 부분을 인정하고
05:25거기서부터 대화를 시작해야 된다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된다면
05:30저는 개인적으로 이건 좀 부적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05:35특히 지난번에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자라고 했던 것도
05:40이재명 대통령께서 이거는 시기상조다.
05:43이거는 또 다른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05:47그것을 용인하지 않으셨던 것하고 저는 맥을 지금 같이 할 수밖에 없는데
05:53북이 사실상 핵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할지라도
05:58그것을 우리가 인정할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06:00그런 상황 속에서 지금 북의 핵이 많이 그만큼 핵물질이
06:08탄두가 아니라 물질인 것 같은데 핵을 그렇게 가지고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
06:14이거 자체가 과연 바람직한 말씀이실까?
06:18물론 북의 핵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핵물질이 늘어나고 있고
06:23고도화되는 부분을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제어해낼 수 있을 것인가
06:27그런 부분들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서 말씀을 주셔야 되는 게
06:33주모 장관으로서 역할이 아니실까라는 생각을 좀 해봅니다.
06:37김진욱의 돌직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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