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요즘 날이 이렇게 더운데도 에어컨조차 켜지 못한 채 찜통 운행을 하는 마을버스들이 있습니다.
00:08주민들을 위해서 전기버스를 늘렸는데 정작 주민들 반대로 전기충전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00:17윤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1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앞.
00:24비닐도 뜯지 않은 전기버스 충전기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00:28버스 출발 지점 인근에 1억 2천만 원을 들여 설치됐지만 주민 반대로 포장을 뜯지도 못한 채 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00:40버스는 1회 완충 시 약 200km 정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00:46하루에 10회 운행하는데 출발지에서 충전을 못하면 운행에 차질이 생깁니다.
00:52버스 이용객들도 불편을 겪습니다.
00:58배터리 문제로 냉방을 충분히 하지 못해 버스 내부 온도는 30도를 넘겼습니다.
01:12버스 회사는 구청과 협의해 새 충전소 부지를 정했습니다.
01:16하지만 새 충전소 위치는 운행 중간 지점인 데다 버스 노선을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어 해결책이 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01:26거의 어렵죠. 만약에 충전하러 간다고 해도 다른 버스들이 더 쉬지 못하고 계속 앞으로 당겨서 운행을 해야 되기 때문에.
01:34버스 업체와 구청, 아파트 주민 간 의견 조율 실패로 당분간 버스 이용객들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01:42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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