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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의 간병비를 올려달라는 아내!
처남에게 들어보니 여행 갈 정도로 건강한 상태?

#탐정들의영업비밀 #여자친구 #결혼 #장모 #사기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10시 0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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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명품 시계를 도난당하셨다고요?
00:04네. 자그마치 2천만 원이 넘는 시계요.
00:08네?
00:08이야, 어떡하냐.
00:10혹시라도 잃어버릴까 봐 잘 차지도 않고 보건만 하던 건데
00:14올라 보니까 짝퉁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00:18근데 그 정도 고가 시계면 경찰에 도난 신고 먼저 하셔야 할 것 같은데.
00:23하, 그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00:28하나, 이유요?
00:35의심 가는 사람이 제 아내거든요.
00:41아내뿐이요?
00:42예, 도둑이 들었다기에는 제 아내가 전업주부라서 집이 거의 비질 않거든요.
00:48그리고 어느 도둑이 그거 하나만 딱 가져갑니까?
00:53그것도 같은 모델의 짝퉁으로 바꿔놓고요.
00:56제 아내 말고는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01:01아내분이 그런 짓을 저지를 만한 이유가 뭘까요?
01:06잘못을 좀 하셨나요, 혹시?
01:07실수를?
01:08돈이 필요하신가?
01:09있어요.
01:10아주 의심스러운 이유.
01:13어느 날, 가짜로 바꿔치기 된 명품 시계.
01:16그리고 범인으로 아내를 의심한 의뢰인.
01:21대체 이 부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01:261년 전쯤 제가 임원으로 승진할 기회 잡겠다고 지방공장 쪽으로 지원을 했어요.
01:33회사 분위기가 지방 가서 고생 안 해본 사람들은 임원할 자격이 없다 생각하거든요.
01:39아내랑 애는 서울에 남겠다고 버텼는데
01:41제가 절대 기록이나 안 된다고 못 박아서
01:45결국 가족이 다 내려와서 살게 됐고요.
01:50응?
01:51뭐 하는 거야?
01:52뼈잖아.
01:54아, 미안.
01:55가시가 없더라구요.
01:57자기 마음이 드러나는 거야.
01:58제 아내도 비슷해요.
02:00먹을 걸 자꾸 주더라고요.
02:02아, 그래요?
02:03먹을 건 아이가 먼저 가지 않나요?
02:06보통 그러잖아요.
02:07엄마, 이거 유통기한 지났어.
02:08어, 나 또 이따 아빠 주게.
02:10진짜로.
02:10보통 그러잖아요.
02:11야, 진짜로 그래요.
02:12야, 진짜로.
02:13아니, 우유가 구통이 남는 거예요.
02:16우리 아이도 엄마를 닮아서 보더니 날짜가
02:18엄마, 이거 내일이면 날짜가 끝나는데
02:20야, 내버려 너 아빠가 뭐.
02:23모델 가장 중요해요.
02:25끝 같아요.
02:26그래요?
02:27저는 그냥 알아서 먹죠.
02:29내 거 다 지났네.
02:31먼저, 그거 버리지 마.
02:32내 거 먼저 먹을 테니까.
02:33참 행복한 가정생활들을 하고 계시네요.
02:35행복해요.
02:36행복하죠.
02:37결혼이라 행복해요.
02:38그렇습니다.
02:38같은 것 같으시네.
02:40응.
02:41좀 웃어라.
02:43무슨 유배 오는 사람 마냥.
02:45그렇게 죽상을 하고 지내니까 우울증 같은 게 오는 거 아니야.
02:49여긴 아는 사람 아무도 없고.
02:52나 혼자 서매 같은 것 같아 외로워 그러지.
02:55당신 회사 가고 성현이 학교 가면 하루 종일 나 혼자야.
03:00누가 당신을 가둬?
03:02저 밖에서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하면 되잖아.
03:05생방 모르는 동네에서 만날 사람이 어딨어.
03:08저게 힘들지.
03:10저게 힘들지.
03:11또 여기서 친구 사귀기가 애매한 거고.
03:13팔자 좋은 소리 한다.
03:15응?
03:15나처럼 가족 위해서 돈 벌고 임원 한 번 대보겠다고 사로놈판 같은 회사에서 월화수목금금금금금 버텨봐.
03:22이렇게 여유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절하지.
03:26누군 우랄 시간에도 있으면 소원이 없겠구만.
03:34성현이 넌 요즘 학교 생활 어때?
03:37이제 괜찮아요.
03:39증오도 생겼고.
03:40봐봐.
03:41애도 잘 적응하잖아.
03:43당신 지금 서울에 있었어 봐.
03:45성현이 진로 때문에 머리 깨지고 있었을 거야.
03:48그러니까 여기서 지역 인제도 노려보고
03:51의대 목표로 성현이 공부시키는데 집중 좀 해봐.
03:54당신이 적극적으로 좀 움직여 보란 말이야.
03:57아...
03:58이게 아내의 마음을 몰라주고 저렇게...
03:59말을 쉽게 하지만 저게 쉽지 않아요.
04:01이제 뭐 연구가 없는 곳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외롭기도 하고 좀 쉽지는 않아요.
04:06여기 또 이제 여기 이 자리에 오신 게 사실 이분 때문이 아니라 이분의 아내분이 캐나다 교포시잖아요.
04:11제 아내 얘길요?
04:12예, 예.
04:14아내 얘기가 아내 얘기가 아니라 공감을 좀 받으려고.
04:19아내 얘기가 부르시게 되는 거군요?
04:22부르시게 되는 거.
04:23하여튼 나 지금 깜짝...
04:24무릎카처럼 아내에게 사연을 받고 나를 출연시키고
04:28마지막에 이거는 짜맞춰가지고 뭔가 반전이 있나 이 생각이...
04:33어디가 회사 임원은 아니잖아요.
04:35아니 그러니까 날 모르게 하려고 임원으로 변신하신 거지.
04:38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우리 형수님이 많이 힘드셨는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04:43지금도 친구가 없습니다.
04:44네?
04:45한국에서 만나는 친구가 없어요.
04:47거의 한두 명 정도 있나?
04:48어때요 그러면?
04:49저 분처럼 아내는 집에서 전업주부로 아이 둘 쌍둥이를 써야 되니까.
04:55요생 많이 하셨네.
04:56두 아이를 키우기가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04:58물론 아침에 제가 아이들 학교 보내고 애들 다 아침에 먹이고 보내고
05:01오후부터 아내가 캐가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쉽지가 않으니까 쌍둥이였어요.
05:06늘 약간 좀 다운되어 있고 이런 게 있더라고요.
05:10맞아요 맞아요.
05:11중요한 게 여기에 지금 나오는 저 아내분도 그러고
05:14우리 김현욱 형님의 형수님도 그러고
05:17사실 타지에서 이렇게 살고 있는 게 녹록지가 않거든요.
05:22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도 쉽지가 않고
05:23그렇죠. 그걸 털 수 있는 어떤 환경이 돼야 되는데
05:26본인만 뭘 하고 있다라고 하면 굉장히 압박감 돼요.
05:28제가 느낌이다 저는.
05:30알았어. 나도 노력 중이야.
05:39장훈님한테 이번 달 생활비 부쳐드렸어.
05:42이름은 또 할 말이 없지.
05:43고마워. 저녁에 당신 좋아하는 갈비찜 해놓을게.
05:52원래 내향적이고 좀 소심한 구석이 있어요.
05:56이 동네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까
05:58적응하는 걸 힘들어 하더라고요.
06:01아 그럼 진짜 힘들어요 사실 그래.
06:04그러다 우울증이 온 것 같아요.
06:06근데 한 6개월쯤 지났나?
06:13어? 빨리 꾸미고 막 다가졌잖아.
06:15어깨가 망상. 어깨가 실수로 해.
06:18어디 갔다 와?
06:20아 미안.
06:23아니 전화도 안 받고.
06:26나 오늘 오래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오징어 볶음 해달라고 전화했었는데.
06:33지금 해줄까?
06:35아이 됐어. 회사에서 먹고 왔어.
06:38어디 갔다 왔냐니까.
06:39그냥 서울에서 온 엄마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카페에서 수다 떠느라 전화 온 줄도 몰랐네.
06:49괜히 여자들끼리 쓸데없이 몰래 다니면서 말 나오는 짓 만들지 마.
06:53사방이 다 회사 사람들인 거 알지?
06:55걱정 마. 운동하고 가끔 카페 가고 그게 다야.
07:02어이구 우리 조진의 팔자 좋네.
07:05남편은 죽어라 이래서 돈 벌어주면 운동 가고 카페 가고.
07:10나도 그런 팔자로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다.
07:15참 엄마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나 봐.
07:19당분간 외출도 못하고 간병을 좀 써야 될 것 같은데.
07:24어? 간병?
07:24혹시 매달 100만 원씩 더 보내줄 수 있어?
07:30아니 지금 보내는 거에서 100만 원 더?
07:36서울에 있으면 내가 간병하면 되는데 갈 수가 없으니까.
07:43근데 또 안 보내주기가 그렇죠.
07:44아프시다는데.
07:45아프시다는데.
07:46아프시다는데.
07:46나으실 때까지 뭐.
07:47알았어.
07:49그 뭐 또 우울증이니 뭐니 하지 말고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
07:54뭐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면 더 좋지 뭐.
07:58고마워 여보.
08:01오징어볶음 지금 해줄까?
08:03아이고.
08:04먹고 왔다니까.
08:06와이프가 어느 날부터인가 밖에 외출도 좀 잦아지고 뭔가 묘하게 밝아진 것 같더라고요.
08:13외롭다는 말도 쏙 들어가고요.
08:15그냥 이제 잘 적응하나 보도 했죠.
08:18그러던 중에 서울 본사에 갔다가 천암 회사가 근처라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 들렀는데.
08:25형님 좀 할만하세요?
08:27지방 발령한 사람들 죄다 죽는 소리 하던데.
08:30언제 다시 서울 올라가냐고.
08:32와이프 등살에 못 살겠다고.
08:35괜찮아 할만해.
08:37와이프도 적응 다 했고.
08:39언제 한번 놀러와.
08:39안 그래도 와이프랑 엄마 모시고 한번 내려가보자고 했어요.
08:44장문이 모시느라 고생이 많겠다.
08:49엄마는 저희보다 더 바빠요.
08:51요즘도 애들 봐주신다고 거의 매일 집에 오시고.
08:55다음 달엔 친구분들이랑 중국 청도 가신다고 하는데요.
08:59그래.
09:00그때 알게 된 거예요.
09:02못 들으셨어요?
09:03이 여자가 나한테 거짓말을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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