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측하고 그다음에 미국 측 사이에 접촉이 있었다고 합니다.
00:03그러니까 미국과 북한 측의 정보요원들이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고 해요.
00:09그때 북한의 대표단을 이끌고 나온 게 미스터 X라 불리는 인물인데
00:15그 본명은 류경이라는 인물이래요.
00:18그런데 이 류경이라는 인물이 뭐라고 했냐면
00:20김정일과의 친분을 굉장히 강조했답니다.
00:23부자와 같은 사이다, 사우나도 하고 밥도 먹고 한다는 얘기가 뭐냐면
00:28자기가 린과 리를 석방해줄 수 있다.
00:32그러면서 그 대가로 뭐를 얘기를 했냐면
00:34북미 외교에 다시 시동을 걸 수 있는 인물을 너희들이 데리고 나와라.
00:40그렇게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00:42이것만 봐도 사실 로라린과 유나리를 북미 외교,
00:46북미 접촉을 계속해 갈 수 있는 계기로 생각했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00:51아니 참사님 근데 류경이 누구길래 이렇게 김정일이랑 친하다고 하는
00:56그게 미스터 X 누구예요 류경?
00:58류경이라는 사람은 워낙에 대외 업무에 좀 심심치 않게 많이 등장하잖아요.
01:05그래요?
01:05일북 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송사시킨 사람도 역시 류경이고
01:09미국 간의 물밑 교섭도 역시 류경 나가서 했단 말입니다.
01:16류경이라는 사람은 이제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01:18뒷배경도 없고 집안에 돈 있는 집안도 아니고
01:21순수 자기 능력을 가지고 부부장까지 올라간 사람이라고 그래요.
01:25그 정도로 이 사람이 실무에 밟다고 합니다.
01:27거기다 또 이제 당시 국가보위부 내에 김정일 용도전화라고 하는
01:32직통전화를 가지고 사무실을 가지고 있던 3인방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01:37실제 김정일 씨는 만약에 받았나 봐요.
01:39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이런 미국인 옥류 기사 속방을 위한 협상에
01:45외교부나 다른 기관이 나가지 않고 이 사람이 나간 걸 보면
01:49체포, 신문, 옥류 이 모든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게 보이부입니다.
01:54그러다 보니까 이제 김정일이 아마 이 사람한테 과업을 줘서
01:58이걸 지를 대로 해서 뭔가 미국에서 좀 큼직한 인물을 끌어들이든가
02:03아니면 미국 간의 어떤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명분 좀 만들어 봐라.
02:08본인이 신임하니까 믿을 만한 사람이니까 시키지 않았나 저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02:13정식으로 해외 반탐, 그러니까 간첩 담당, 해외 반탐 담당 부부장인데
02:19어느 정도 신임이 있는가 하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김정일하고 아침 식사를 해요.
02:26이야, 진짜. 엄청나요. 엄청나요.
02:30그러니까 보위부장이나 보위부 정치국장도 김정일 집에 가서 밥을 못 먹는데
02:35김정일이 아침 식사 오라고 하면 아침 식사를 가서 했던 그런 정도의 아주 사람이고
02:41김정일이가 결국은 보위부는 너한테 맡겨도 된다 할 정도로
02:46그렇게 신임을 했던 그런 유명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02:50그런데 류경이라는 인물은 우리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에도 등장합니다.
02:55진짜 류경이라고 나와요?
02:56실명은 안 나왔지만 회고록에는 고위급 북측 인사로 나왔는데 류경이에요.
03:022010년 김정일과 이렇게 가까웠던 류경이 김정일로부터 비밀지능을 받습니다.
03:07그리고 류경이 비밀리에 서울에 들어와요.
03:10그래서 당시 이명박 정부와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을 논의하고 돌아갔다는 겁니다.
03:16그런데 흥미로운 건 그로부터 한 1, 2년 후
03:19이명박 정부가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굉장히 충격적인 얘기를 듣습니다.
03:25남북정상회담 얘기하고 돌아갔던 류경이 공개 차용됐다는 걸
03:30공개 차용됐다는 걸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동시에 듣게 돼요.
03:34그래서 당시에 설이 많았습니다.
03:36당시 권력 세습을 준비하고 있었던 김정은 쪽에서 제거했다는 소문도 있었고
03:41류경이 한국에 와서 기밀을 누설했다는 얘기도 돌았고
03:45회담을 성사시키지 못해서 그 책임으로 죽었다 등등 다양한 설이
03:49당시 사실은 남북 외교가에서 비밀스럽게 돌고 있었거든요.
03:53그래서 왜 도대체 그 류경이 공개 차용됐을까 그렇게 신임을 받았던
03:58이게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였어요.
04:00그런데 오늘 그 진실을 이만갑에서 가장 정확하게 밝힐 예정입니다.
04:05왜냐하면 이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분이 이 자리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04:11바로 고영헌 박사님.
04:14고영헌 박사님.
04:17이게 어떻게 전말이 뭐냐면
04:20김정은 우리가 무슨 일에서 찾은 거야.
04:23유경을.
04:23그런데 유경이 전화를 못 받아요.
04:25원래 한 번 울리고 두 번째 울리기 전에 잡아야 장군님 전화를 제대로 받는 건데
04:31전화 계속 가는데도 안 받는 거예요.
04:34그러니까 보회부장한테 전화 걸고
04:38보회부정치국장한테 전화 걸고
04:39어디 갔느냐
04:41온 평양시가 나와서 다 쥐죠.
04:44자기야 왜 그래.
04:45그러니까 뭔가 중요한 일을 하려고 시켰는데
04:48이 사람이 없는 거야.
04:49사우나가 조직부를 통해서 찾고
04:52성격 급한 듯.
04:53보회부를 통해서 찾는데
04:555시간 동안 이 사람이 나타나질 않아요.
04:575시간?
04:58그런데 동평양에 보회부 안가가 있었는데
05:02그 안가에 이제 거기서 안마를 받고 있었대요.
05:07술을 먹고
05:09마사지를 아주 충실하게 받고 있느라고
05:11그런데 고개 들어가 있으니까 아무도 모르는 거야.
05:14어떻게
05:15그럼 팍 끝나고 이 사람은
05:17룰루랄라 들어온 거야.
05:20평양시가 난리가 난 거야.
05:22주제 보자.
05:23그런데 이 사람이 말을 똑바로 했었어야 되는데
05:26내가 여자 앞부부터 안마를 받고 있었다고 말하면 되는데
05:29내가 중요한 간첩 잡는 작전이 있어서
05:32전화를 못 받았다고
05:34거짓말이야.
05:35그래서 전화를 못 온 거야.
05:36이게 최종적으로 보고 올라갑니다.
05:39마사지를 받고 있는 거라고 전화 보고
05:41화가 그냥 머리끝까지 났어요.
05:44내가 너를 그만큼 믿었는데
05:46거짓말했다고.
05:47나한테 가서 마사지를 받는 게
05:50뭐 큰일이라고
05:53그러니까 자기 신임을 져버렸다고
05:56거짓말을 했다고 화가 난 거야.
05:57몽둥이 마사지에 한번 또 들어가겠는데
05:59총살을 당한 거야.
06:01총살이요?
06:01이것 때문에 총살을 했다고요?
06:02총살을 당한 거야.
06:03총살이요?
06:04이것 때문에 총살을 했다고요?
06:05누가 김정일이?
06:06김정일 때 사망이 됐고
06:09김정은이 집권하기 전에
06:10알았다고요?
06:11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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