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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대표의 신사적인 설득에도 모르쇠?
결국 본모습 드러낸 북측 대표

#이제만나러갑니다 #김정은 #핵 #김주애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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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리 남측 대표가 북측 최우진 부부장에게 이런 발언을 합니다 최 대표가 뭐 영변에 조그만 원전을 하겠다고 말하는데 정말 답답하구만 정말
00:09답답해 우리는 내 손금을 본 듯이 보니 알고 있어요 까진 좋아요 그런데 아니 핵 문제 토의하는 사람이 핵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00:20모르는 놈이 어디 놈이란 말이야 뭐라고 갑자기 놈으로 진짜로요 진짜로 북측의 최우진 부부장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00:27야 어디서 책상을 쳐 실제로 기밀 공개된 외교 문서에 나와 있는 얘기에요 책상 친다 자꾸 이제 북한이 그때 당시 핵이
00:38없다 핵시설이 없다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대놓고 거짓말을 하니까 우리 측 대표단이 처음엔 신사적인 말로 우리도 다 알고 있다 알고 있다
00:46했는데 북한이 자꾸 거짓말을 하니까 대화가 안 되니까 대화가 안 되니까 우리 측 대표단이 사실은 도발을 한번 건 거죠 일부러
00:53핵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놈이 무슨 협상을 앉아있어 하고 앉아있어 라고 하니까 북한이 거기에 굉장히 발끈해하는 그 대부분
00:59저도 저는 외교관들이 어떤 협상을 하면서 이렇게 막말하고 고송지르고 책상을 치고 이런 경우는 한 번도 못 봤어요
01:07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상대방 어떤 자기들이 가지고 나가고 있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종황이 재개됐을 때 어떤 방법으로 간다 이런
01:17종황 처리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01:18일부에서 여러 가지 많은 연구를 하죠 실내로 이제 강석주가 그때 지금 미국과 핵 협상을 하던 도중에 굉장히 유명한 애드립을 하나
01:28친 게 있어요
01:29마가릿 미첼 소설 다 아시겠지만 바람과 같이 사라지다 그게 이제 어떤 재미있는 대목이 있냐면 개는 지져도 행여름 간다
01:37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너네가 아무리 그렇게 압박을 해도 우리는 구라모시 꾸꾸시 갈 길을 가겠다 약간 이런 뉘안스를 담아서 이런 애드립을
01:47쳤는데
01:47사실 이게 강석주가 이제 즉흥적으로 친 애드립이 아니라 이것도 역시 종황 처리안에 다 들어가 있던 내용이거든요
01:53만약 해담이 이제 잘 안 돼서 빗굳한 경우에는 강압 이제 강압적인 자세를 갈 때 이런 애드립을 쳐라 라는 그 종황
02:01처리안이 다 있습니다
02:02당시는 이제 북한이 핀치에 몰려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소련이 이제 붕괴하고 해체되고 사회적 연합들이 몽땅 다 해체된 상황 속에서
02:10북한만 고립된 상황이거든요 그래도 지금 기억을 하면 한국 정부는 상당히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02:15너희들은 어차피 망할 거야 체제 경쟁에서 우리가 이긴 거 아니냐 이런 자신감이 있으니까 막 책상도 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02:22공개된 비밀문서를 보잖아요 거기 보면 심지어 외모 디스하는 외모 디스
02:28측에 최우진 부부장이 공로동 대표가 탈모 증세가 좀 있었거든요
02:34공 위원장은 머리카락은 없는데 괜히 모자 안 쓰고 나갔다가 햇볕이 쬐게 되면 건강이 나쁘다
02:39아 진짜 그런 얘기를 했다고요 이게
02:42야 이거 뜬 끝도 없이
02:43이게 뭐야 이거 너무 상상스러워
02:45문맹이 앞뒤가 없잖아
02:46아니 그 얘기가 그 전에 내가 조카랑 배를 타고 갔는데 등등등등 이런 얘기가 나오다가
02:52배 털어 나갈 때 당신 같으면 꼭 모자를 써라
02:56예민한 부분인데 이쪽은 또
02:57아니 근데 이 두 대표도 최우진 대표도 그렇고 우리 공로명 대표도 그렇고
03:02약간 발언한 다음에 약간 우리가 좀 유치했나 싶었나 봐요
03:06더 웃긴 건 뭐냐면
03:07또 있어요?
03:08또 있어요
03:08아까 몇 개월 후였죠 92년 12월이었는데
03:1192년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대선 때였잖아요
03:14그래서 이제 노태우 정권이 이제 또 정권이 바뀔 것 같은 분위기가 나오니까
03:19당시 최우진 북한 대표가 뭐라고 그랬냐면
03:21아무리 봐도 남조선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
03:24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협상들을 다 다시 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대요
03:29그랬더니
03:29북측에서 이렇게 걱정을 하니까 당신 제 공로명 대표가 우리 측이죠
03:34뭐라고 그랬냐면
03:35최우진 부부장은 걱정이 많아
03:38근데 그렇게 걱정 많은 양반은 왜 머리가 있고
03:40왜 나같이 걱정 안 하는 사람은 머리가 없지?
03:44셀프 디스야 뭐야
03:48그렇게 씁쓸하게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03:50씁쓸하네요
03:51아니 그게 또 받아쳐요
03:52뭐라고
03:53뭐라고
03:54최우진 부부장이 뭐라고 위로를 했어요
03:56북측에서 최우진 부부장이 뭐라고 그랬냐면 머리가 그런 분은 대신에 머리가 아주 좋습니다
04:03머리가 벗겨진 사람들 중엔 일개 평범한 노동자가 없습니다
04:06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푸른하게 마무리를 했다고
04:10자기가 놀렸던 게 미안했나 보다
04:12이번에 비밀문서를 보니까
04:14이걸 뭐라고 해야 됩니까
04:17유치한 어떤 말싸움이라고 해야 되나
04:19아니면 이 거친 언사 자체도 협상 전략의 일부라고 봐야 됩니까
04:24북한에서도
04:25건드리는 거죠
04:26북한 간부들이 머리가 없는 간부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04:30사실 그건 요즘 북한 간부들 머리가 많이 없어진 건
04:34그건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우원형 탈모가 생긴 거고
04:37사실은 북한에서도 머리카락 없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04:41머리 쓰는 사람이 머리카락에 벗어진 사람이 많다는 건
04:44북한 말로 야지죠
04:46농담을 그렇게 야하게 거는 건데
04:49사실 이렇게 하는 게 CCTV를 보잖아요
04:52윗선에서
04:53그러니까 내가 뭔가 강하고 혁명성이 있고
04:58당과 수령에 충실하고 너네를 아주 북박 박살낸다는 걸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05:03내가 한 가지 여기 또 말씀드린 건
05:05제가 김관진 장관님을 만난 적이 있어요
05:07근데 황병서가 2015년도에 한 번쯤 지뢰 사건 생각나시죠
05:13목함 지뢰 사건
05:13너무 회담에서 진전이 없으니까
05:17화장실 안 가겠습니까
05:19화장실에 또 갑시다
05:20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에는 CCTV가 없잖아요
05:23거기서 본 회담이 이루어진 거야
05:25그러니까 거기서
05:28그 황병서가
05:29그 사람은 이제는 거의 일손에서 물러났으니까
05:33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
05:35나 이거 해결할지 못하고 가면 주문다
05:38이거 좀 해결해달라
05:40우리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
05:41김관진 장관이 물어봐서
05:43메인은 꼭 소변보는 한 2, 3분 동안에 해결이 되고
05:49나와서는 다시 그 자리에서 싸우는 거야
05:50이러면서 싸우는 거지
05:52그러면 다 보면 상부에서 보면
05:54둘 다 잘 싸우는데? 이러는 게
05:57그러니까 외교관들이 상대국하고 할 때는
06:00이렇게 이놈 저놈 착상치고 이러질 않습니다
06:03근데 한국은 적대국이잖아요
06:06그리고 자기네가 지금
06:07지금 체제가 위험해서 흔들흔들 하는 판인데
06:09이때 나와서 잘못 말하고
06:11좀 약한 걸 보여주면 큰일 나잖아요
06:13그러니까 그냥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06:15그럼 내가 오늘 한 2, 3분 동안에 해결해 주세요
06:15그럼 이제는 한 3분 동안에 해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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