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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전


[앵커]
영남 뿐 아니라 호남 지역 섬진강도 말랐습니다.

섬진강댐에 가뭄 심각 단계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물이 부족하다보니 1주일 공급하고 다음 1주일은 물을 끊는 극약처방까지 내려졌습니다.

그 현장, 공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남광주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장성호.

상류가 거대한 풀밭으로 변했습니다.

바닥 곳곳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졌습니다.

지금껏 물속에 잠겨있던 마을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뭄으로 장성호의 수위가 크게 줄면서 수몰됐던 다리가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남광주 5개 시·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성호의 저수율은 28.2%.

저수율이 40%대로 내려갔던 한 달여 전 때 보다도 더욱 악화 된 모습입니다.

최근 물 공급을 받은 논은 겨우 한숨을 돌렸습니다. 

농민들은 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왕기 / 농민]
"이삭 생길 때라 제일 물이 필요할 때지. 걱정이 되지, 농민들은 걱정하지. 태풍이라도 올라오면은 비라도 올 줄 알았는데…."

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는 급기야 단수 기간을 더 늘리는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

[한경수 /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 수자원관리부장]
"2, 3일 단수하고 다시 물을 대 드렸는데, 물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까 7일 통수하고 7일 단수하고"

전북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강댐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상류인 옥정호는 메말라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입니다. 

저수율은 18.6%.

2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가뭄 대응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 관계자]
"심각한 거죠. 비가 그만큼 오래 너무 너무너무 많이 안 왔으니까 심각한 겁니다."

일단 농업용수 공급은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자칫 한 해 농사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농민들 속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정승환
영상편집 : 박혜린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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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영남 지역뿐만 아니라 호남 지역도 아주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00:06섬진강 이야기인데요.
00:07섬진강 때문에 가뭄 심각 단계, 경보가 발령이 됐습니다.
00:13물이 부족하다 보니 일주일 공급하고 다음 일주일은 물을 끊는 그야말로 극약 처방까지 내려졌습니다.
00:19그 현장을 공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24전남 광주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장성호.
00:27상류가 거대한 풀밭으로 변했습니다.
00:32바닷꽃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졌습니다.
00:36지금껏 물속에 잠겨있던 마을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47전남 광주 5개 시군에 농업용소를 공급하는 장성호의 저수율은 28.2%.
00:54저수율이 40%대로 내려갔던 한 달여 전때보다도 더욱 악화된 모습입니다.
01:02최근 물 공급을 받은 노는 겨우 한숨을 돌렸습니다.
01:07농민들은 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01:19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총공사는 급기야 단수 기간을 더 늘리는 극약 처방을 내렸습니다.
01:272, 3일 단수하고 다시 물을 대드렸는데 지금은 물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까 7일 통수하고 7일 단수하고.
01:35전북 지역 농업용소를 공급하는 섬진강댐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01:40상류인 옥종호는 메말라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입니다.
01:45저수율은 18.6%, 2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01:49가뭄 대응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01:55심각한 거죠. 비가 그만큼 오래 너무너무 많이 안 왔으니까 심각한 겁니다.
02:01일단 농업용소 공급은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02:05자칫 한해농사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농민들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02:11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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