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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부동산에 붙은 매물 리스트인데, 전세 물건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전셋집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고, 신혼부부만 가능하다, 애가 있으면 안 된다.

까다로운 조건을 걸기도 한다는데요.

김지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3500세대 아파트 단지, 전세 매물이 단 두 건.

성북구 1200세대 아파트 단지의 전세 매물 단 한 건.

전세난에 매물이 나오기만 하면 소란이 벌어집니다.

먼저 차지하려 공인중개사끼리 신경전을 하고,

[관악구 공인중개사]
"7시 반에 (다른 데서) 신혼부부가 보시기로 했대요. 혹시 20분에 볼 수 있으면 먼저…"

집 보는 시간 놓고 누가 먼저냐, 싸움까지 났습니다.

[성북구 공인중개사]
"11시에 약속 잡은 사람도 10시 반에 (다른 팀과) 같은 시간에 온대요. 전화는 자기가 먼저 한 거 아니냐 싸움이 나더라고요."

전세 매물이 없는데 찾는 사람만 12팀.

[강춘호 / 노원구 공인중개사]
"이거 보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아침에 만약에 (매물 1건) 등록을 한다고 하면 30분도 안 돼서 바로 연락이."

전세 찾아 13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계약은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실제 서울 전세 매물은 1년 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매물이 귀해 조건을 붙이는 집주인도 있습니다.

[영등포구 공인중개사]
"신혼부부여야 되고 아기 없어야 되고. 집이 전세도 귀하니까 임대인도 자기 저기가(조건이) 있는 거잖아요."

전세가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서울 외곽 매물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매매가가 신고가를 찍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 아파트 단지가 그렇습니다.

[박원기 / 성북구 공인중개사]
"8억 4천만 원이 24평 중에는 현재 (매매)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전세 품귀에 '어쩔 수 없으니 사자'라는 생존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김정환
영상편집: 조성빈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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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동산에 붙은 매물 리스트인데 전세 물건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00:05이렇게 전세집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고 신혼부부만 가능하다, 애가 있으면 안 된다, 까다로운 조건을 걸기도
00:15한다는데요.
00:16김지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20서울 관악구의 3,500세대 아파트 단지, 전세 매물이 단 2건.
00:25성북구 1,200세대 아파트 단지의 전세 매물 단 1건.
00:30전세난에 매물이 나오기만 하면 소란이 벌어집니다.
00:34먼저 차지하려 공인중개사끼리 신경전을 하고
00:45집보는 시간을 놓고 누가 먼저냐 싸움까지 났습니다.
00:56전세 매물이 없는데 찾는 사람만 12팀.
01:11전세를 찾아 13곳을 돌아다녀봤지만 계약은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01:16실제 서울 전세 매물은 1년 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01:22매물이 귀해 조건을 붙이는 집주인도 있습니다.
01:38전세가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서울 외곽 매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01:43매매가가 신고가를 달성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01:47바로 이 아파트 단지가 그렇습니다.
01:55전세 품귀에 어쩔 수 없으니 사자라는 생존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2:02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02:14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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