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절기, 처서가 지나고 가을의 시작이라고 하는 9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00:05날씨는 아직도 한여름입니다.
00:079월 역시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00:11진짜 가을 날씨는 늦게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00:15정혜은 기자입니다.
00:20가을의 첫 달 9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23하지만 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과 열대야로 계절의 시계는 여전히 한여름입니다.
00:29지난 6월 이후 전국 일평균 기온은 25도를 웃돌며 역대급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0:361년 12달 중 가을은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로 오지만
00:41최근 정의되는 진짜 가을 날씨는 더 늦게 찾아옵니다.
00:46기상학적으로 가을의 시작은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가
00:51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을 기준으로 합니다.
00:54최근 전국 평균 가을 시작일은 9월 17일로
00:589월 들어서도 2주 이상 늦어졌습니다.
01:02특히 심해지는 온난화를 막지 못하면
01:04가을 시작일은 앞으로 점점 늦어져
01:062040년대에는 10월 1일,
01:092080년대에는 10월 17일로
01:11지금보다 한 달가량 늦춰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01:16더불어 가을의 길이도 점차 짧아질 뿐 아니라
01:19지난해처럼 폭염이 심해
01:21가을이 아예 실종되는 경우도 잦아질 수 있습니다.
01:24최근 여름이 길어지면서 가을은 점점 늦게 시작되고
01:29지속기간도 짧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01:33현재 가을 길이가 약 71일 정도인데
01:35온난화가 지금처럼 심해진다면
01:382041년 이후에는 66일까지 더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1:45특히 역대급 더위가 나타난 지난해에는
01:48가을이 거의 사라진 해로 가도 될 정도였습니다.
01:52올해도 늦더위 기세가 다음 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1:57기상청은 지난 14일 발표한 날씨 전망에서
01:59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확률을
02:03이달 말은 최고 70%,
02:049월에도 최고 60%로 높게 분석했습니다.
02:09또 8월 말에는 이상 고온 발생 가능성이
02:1130% 이상이라고 내다왔습니다.
02:149월에는 고기압 영향권 내에서
02:16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여
02:18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고
02:218월 말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02:239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02:25평년보다 많은 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02:29다만 강원 영동에는 심한 가뭄이 발생한 가운데
02:329월까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02:35당분간 철저한 가뭄대비가 필요합니다.
02:37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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