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봄날은 어디로 간 걸까요? 지난주 분명 다시 외투를 찾을 정도로 쌀쌀했는데 오늘 낮은 반팔이 그리운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00:09왜 봄이 점점 사라지나 궁금했었는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봄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길어지고 있다는 게 기상청 이야기입니다.
00:18어떻게 된 걸까요? 홍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한강에 나온 시민들이 외투를 벗어 팔에 걸쳤습니다.
00:26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힙니다.
00:34오늘 서울 지역 낮 최고 기온은 26도, 대전 26도, 대구 23도 등 전국 대부분이 평년 5월 하순 기온까지 올라갔습니다.
00:45시민들은 봄이 짧아졌다며 아쉬워합니다.
00:49프렌즈 코트는 올해는 못 입을 것 같아요.
00:51봄을 즐기기도 전에 지나간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
00:57더 봄을 느끼고 싶었는데 여름이 자꾸 길어지는 것 같아서 봄이 짧아져서 너무 아쉬워요.
01:04사실 봄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01:07기상청은 일평균 기온이 5도 이상으로 올라가 떨어지지 않은 첫날부터
01:12여름의 시작인 일평균 20도 이상으로 올랐다가 안 떨어진 날 전까지를 봄이라고 봅니다.
01:19그런데 최근 30년 새 봄은 5일이 길어져 90일이 됐고 여름도 25일이 들어 123일이 됐습니다.
01:29그만큼 가을과 겨울은 짧아졌습니다.
01:32기후변화와 각종 기상학적 요인들로 인해 봄과 여름의 시작일이 빨라지고
01:38이 지속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01:41봄의 시작이 3월 중순에서 2월 말로 빨라지고
01:45여름의 시작도 일러지면서 봄의 체감 길이가 짧아진 거란 분석입니다.
01:51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02:07기상캐스터 배혜지
02:09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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