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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목줄이 끊어진 풍산개가 순식간에 소형견을 덮쳤습니다.

한 남성은 뱀을 잔인하게 죽이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가 동물학대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곽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를 다급하게 가로지르는 남성.

반대편에서 엉겨붙은 두 마리 개를 떼어놓으려는 겁니다.

하얀 풍산개가 갈색 소형견 목덜미를 물고 흔들어댑니다.

풍산개 주인이 때려 말려보지만 놓지 않습니다.

두 견주가 개들을 붙잡고 간신히 떼어놓습니다.

[현장음]
"어머머."

산책하던 풍산개 목줄이 끊어지면서 건너편에 있던 소형견에게 달려든 겁니다.

[목격자]
"너무 진짜 끔찍했어요. 막 물고 사방을 뒤흔들고 있더라고요. 할머니는 강아지를 막 잡고, 막 바닥에 도로에 구르고 있었어요."

목이 물린 소형견은 수술을 받았고, 견주인 70대 여성은 개를 떼어놓는 과정에서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풍산개는 5대 맹견에 포함되지 않아 입마개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닙니다.

경찰은 풍산개 주인인 70대 남성을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무언가를 들고 테라스 바닥에 수차례 내리치는 남성.

일행은 쳐다보기 힘들다는 듯 고개를 돌립니다.

잠시 뒤 남성이 들고 들어오는 건 다름아닌 뱀.

뱀은 숨을 거둔 듯 축 늘어진 모습입니다.

'뱀 먹방'이라며 유튜브에 올라온 뱀 학대 영상입니다.

동물보호단체 신고로 수사가 이뤄졌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손예령 /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식용 목적이다'라고 주장을 하는 파충류인데도 불구하고 동물보호법으로 처벌을 받았다는 게 (의미가 있다.)"

검찰은 영상을 올린 30대 남성에게 벌금형 100만원 처분을 내렸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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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목줄이 끊어진 풍산개가 순식간에 소형견을 덮쳤습니다.
00:04한 남성은 뱀을 잔인하게 죽이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가
00:08동물학대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00:12광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5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를 다급하게 가로지르는 남성.
00:20반대편에서 엉겨붙은 두 마리 개를 떼어놓으려는 겁니다.
00:25하얀 풍산개가 갈색 소형견 목덜미를 물고 흔들어댑니다.
00:30풍산개 주인이 때려 말려보지만 놓지 않습니다.
00:33두 견주가 개들을 붙잡고 간신히 떼어놓습니다.
00:40산책하던 풍산개 목줄이 끊어지면서 건너편에 있던 소형견에게 달려든 겁니다.
00:47너무 진짜 끔찍했어요.
00:49막 물고 사방을 막 뒤흔들고 있더라고요.
00:51할머니는 강아지를 막 잡고 바닥에 도로에 굴르고 있었어요.
00:57목이 물린 소형견은 수술을 받았고
01:00견주인 70대 여성은 개를 떼어놓는 과정에서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01:06풍산개는 5대 맹견에 포함되지 않아 입막에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닙니다.
01:12경찰은 풍산개 주인인 70대 남성을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01:17무언가를 들고 테라스 바닥에 수차례 내리치는 남성.
01:22일행은 쳐다보기 힘들다는 듯 고개를 돌립니다.
01:26잠시 뒤 남성이 들고 들어오는 건 다름 아닌 뱀.
01:30뱀은 숨을 거둔 듯 축 늘어진 모습입니다.
01:34뱀 먹방이라며 유튜브에 올라온 뱀 학대 영상입니다.
01:38동물보호단체 신고로 수사가 이뤄졌고
01:41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01:52검찰은 영상을 올린 30대 남성에게 벌금형 100만 원 처분을 내렸습니다.
01:58채널A 뉴스 광민경입니다.
02:12채널A 뉴스 광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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