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네, 그제 귀국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저희 채널A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00:09홍정 감독이 사퇴 후에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 목소리 먼저 들어보시죠.
00:33홍명보 감독이 이번에 세 차례 경기를 하는 과정에서 선수 기용을 한 것을 두고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습니다.
00:41특히 손흥민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놓고 팀 내 불협화함이 있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까요.
00:48채널A 취재진이 그 질문을 했습니다.
00:51그런데 손흥민 선수의 선발 제외에 대해서 질문을 해봤더니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00:54손흥민 선수를 빼고 오형규가 들어가서 이게 1차전, 체코전을 얘기를 하는 건데요.
01:01손흥민 선수 빼고 오형규 선수가 들어가서 결승골을 넣을 줄 몰랐지 않냐.
01:06그 다음은 그대로 했지만 그때는 안 됐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01:09선수가 들어가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한 것 같은데요.
01:15최동호 평론가님, 손흥민 선수 제외된 거 물었더니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01:21저 얘기 듣고 이 워딩에 대한 얘기보다도 제 느낌은 역시 손흥민하고는 악연이 있었구나라는 게 제 나름대로의 확신이 들었거든요.
01:32손흥민 빼고 오형규 들어갔는데 오형규가 골 넣을 줄 몰랐다.
01:36참 무책임한 얘기죠.
01:37마치 동전 던지기 해서 앞면 나오면 이기고 뒷면 나오면 지고, 이런 운에 맡긴 듯한 얘기였습니다.
01:43오형규 선수가 예를 들면 상대 팀의 플레이나 수비의 스타일에 따라서 오형규 선수가 수비를 등지고 하는 플레이가 뛰어나다, 그리고 포스트 플레이가
01:54좋다.
01:55이런 스트라이커의 어떤 특징이나 플레이적인 특징을 가지고 감독이 승부수를 뛰어서 후반에 조커를 내미는 게 그게 승부수이고 그게 카드인데
02:04어떻게 오형규가 들어가서 골 넣을 줄 몰랐다.
02:08그래서 그 다음에는 손흥민 넣고 손흥민이 또 골 못 넣으면 조기석 넣고 이런 식의 답변인 것 같아서 참 안타깝죠.
02:17안타깝다 이런 반응을 주셨습니다.
02:19홍명보 감독 얘기를 하나 더 들어볼까 하는데요.
02:22채널A 취재진에게 좋은 감독의 조건도 얘기를 했습니다.
02:25그 목소리도 듣고 오시죠.
02:49감독의 힘듦도 얘기를 한 것 같아요.
02:51감독이 힘든 건 경기장 안에 모든 걸 구현을 시켜야 되는데 구현이 잘 되면 좋은 감독이다.
02:56그게 잘 안 되면 좀 쉽지 않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02:59조성룡 기자님 스스로의 실패를 좀 인정한 것 같기도 하고요.
03:03어떻게 들으셨나요?
03:05저는 사실 이 발언을 들으면서 너무나도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03:10왜냐하면 홍명보 감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축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든 분들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로 많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03:20어떻게 보면 홍명보 감독의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약 2년여를 재임하면서 선수들의 마음도 다지고 동기부여도 주면서 또 좋은 전술까지 짜서 좋은
03:33결과로 보답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였습니다.
03:36하지만 어쨌든 이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거는 홍명보 감독이 스스로도 실패를 했다라는 부분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03:45이 발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어쨌든 실패를 인정하면서 한 나라의 국가대표 전 감독이었다면 국민들이나 축구팬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
03:58부분이 이 발언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거는 정말 아쉬운 점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04:02책임은 감독이 지는 거다 이런 얘기를 수차례 했는데도 실제로 사과 목소리는 들을 수가 없었는데요.
04:08최동월 평론가님, 그거는 본인 스스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04:13왜 이렇게 저희가 사과 얘기 듣는 거 어려운 걸까요?
04:17본인이 자신이 물러나야 될 이유를 승복하지 않는 거죠.
04:22때문에 이런 자세는 멕시코 몬테레이그 현지에서 기재 표결할 때부터 계속 나타났습니다.
04:29그러니까 일방적으로 메시지만 전달하고 질의응답받지 않고 나가면서 주머니에 손 넣었다는 건데 무의식증에 나는 당당하고 내가 할 말이 많지만 억울하다는 그런
04:41표현이겠죠.
04:42그게 공항에서 입국해가지고 입국장 나갈 때도 그런 자세가 보였고요.
04:47이런 분들이 자주 하는 얘기가 어떤 불만이 언론의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04:53내 얘기가 제대로 한 얘기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04:58그런데 자꾸 빗나가는 겁니다.
05:00무엇이 잘못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빗나가는 거고요.
05:07이런 분들이 자꾸 빗나가게 되면 결국에는 파국에, 정말 파국에 이를 수밖에 없게 되겠죠.
05:13뭔가 얘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잘해보려고 했는데 운에 기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05:19좀 구체적인 전술을 짜서 경기 운영을 한 건지에 대한 의문은 좀 드는 것 같습니다.
05:24저희 취재진이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홍명보정 감독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05:29홍정 감독과의 인터뷰 전체 내용은 잠시 뒤 뉴스에이에서 자세히 보도해드리겠습니다.
05:35선발 제외 과정에 인터뷰 보이콧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05:39홍정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과거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05:44홍정 감독은 과거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05:471년 후에 있을 월드컵에는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05:55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개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06:00또 팀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지만
06:04지금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
06:08그런 결정을 지금 하지는 않았습니다.
06:12하지만 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는
06:15저희가 꾸준하게 계속 고민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6:21뭐 변경될 수도 있고 변경 안 될 수도 있는 거죠.
06:25하여튼 저는 주장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06:27하여튼 여러 가지 필요한 것 같아요.
06:31손흥민 선수는 누가 봐도 월드클래스의 경기를 잘하는 선수라고
06:35저희는 생각하고 있는데
06:36홍명보정 감독은 이런 얘기들을 했습니다.
06:39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손흥민이 잘하는지 모르겠다
06:42그래서 최종 명단에서 제외가 됐었고요.
06:45국가대표팀에 다시 발탁을 할 때에도
06:47모든 사람이 잘한다고 해서 뽑았다
06:49본인이 아니라 주변에서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06:52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06:53그리고 주장이 변경될 수도 있다
06:56이런 가능성도 내비치기도 했었고요.
06:57조성영 기자님
06:58혹시 축구계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안 좋다는 거는
07:01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인가요?
07:04두 사람의 관계가 좋지 않다기보다는
07:06홍명보 감독 표현의 방식에 대해서
07:09굉장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7:11지금 홍명보 감독의 발언들 중에
07:13홍명보 감독의 철학을 가장 대표하는 발언은
07:17대표팀은 손흥민을 위한 팀이 아니다
07:19라는 발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07:22대표팀, 또 한 팀이라는 것은
07:24어느 한 선수에 맞추지 않고
07:2511명 모두가 같이 뛰어야 된다는
07:28정말 강조를 한 건데요.
07:29그런데 사실 말이라는 게
07:30천량빚을 갚을 수도 있고
07:32오히려 천량빚을 질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7:35그런데 이제 홍명보 감독의 이 표현을 보면
07:38조금 정제되지 않고 거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07:42어떻게 보면 이제 홍명보 감독이
07:43카리스마를 굉장히 발휘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07:46이런 발언이 나오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07:48손흥민 선수 입장에서는
07:50저런 강한 발언이 아니라
07:52좀 보듬어가면서
07:54손흥민 선수와 같이 함께 걸어갈 수 있는
07:57애둘러서 표현의 방식을 선택을 했다면
07:59지금과 같은 의욕도 많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고
08:02이 대표팀 또한 더욱더 좋은 관계로
08:05원팀으로 좀 이어지지 않았을까는 아쉬움이 큽니다.
08:08인터뷰 보이콧 의혹에 대해서도 좀 곱씹어보자면
08:11아무래도 홍명보 전 감독과 손흥민 선수 간에는
08:14의견 차이가 좀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08:17그러다 보니까 결과적으로는
08:19좋지 않은 마무리를 하게 된 것 같은데요.
08:21최동호 평론가님
08:22그런데 만약에 손흥민 선수가
08:24너무 좀 독불장군처럼 나간다고 해도
08:26그걸 잘 아울러서 쓰는 게 감독의 역할이 아닐까 싶거든요.
08:30당연하죠. 그런 것들을 잘 아는 게
08:33히딩크 감독 같은 그런 류의 감독들이거든요.
08:37그러니까 예를 들어 들어서 우리가 우승하기 참 좋겠다라고 하는
08:42스타들이 모여 있는 팀.
08:43그런데 그 스타들이 모여 있는 팀을 관리하고
08:46우승하는 게 사실은 쉽지가 않습니다.
08:48왜냐하면 다 스타들이기 때문에
08:49이 스타들을 관리하고 심리전을 해야지 되는데
08:52관리한다는 면에서 또 아까 홍명보 감독이 직접 얘기했듯이
08:56감독의 머릿속에 있는 전술은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펼치기 때문에
09:01나의 의도대로 의도된 공간에서 의도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09:06만드는 것이 결국은 감독의 능력이라고 봐야 되겠죠.
09:11홍명보 출입금지를 써붙인 편의점도 있었고요.
09:14여러 가지 보이코 논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09:17손흥민 선수의 고향인 강원도에도
09:20이런 글이 하나 내붙은 것 같습니다.
09:23지금 영상을 보시면요.
09:25홍명보 출입금지 이런 글이 식당에 붙은 것 같아요.
09:28이현정 위원님.
09:30그런데 뭐 너무 감정적으로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09:33어느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말했던
09:35벤투정 감독 얘기도 좀 생각이 나는 것 같고요.
09:38어떻게 보이시나요?
09:38그러니까 뭐 축구라는 게 감독 한 사람의 잘못으로
09:42모든 게 망쳐지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09:44그거 다 국민들 압니다.
09:46알고 국민들 또 다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어요.
09:48왜 손흥민 선수의 그 장문의 글 하나의 국민들이 다시 감동하고 했겠습니까?
09:54그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역할이거든요.
09:58그리고 모든 게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정치 이야기할 때도 똑같이 이야기하지만
10:02이 책임 문제예요.
10:04결국은 국민들에게 스스로 자기의 어떤 책임을 지는 자세?
10:07그건 이제 그 자세에서 나오잖아요.
10:10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자세.
10:12얼마 전에 박항서 감독 같은 경우도 그분이 사과를 하면서
10:17그 국민들 앞에서 일을 서서 그냥 90도로 인사하는 그 한 모습에서
10:21국민들이 또 마음이 녹는 거예요.
10:23그런데 그 모습을 지금 홍명보 감독한테는 한 번도 못 봤지 않습니까?
10:28그러니까 국민들이 화가 나는 거예요.
10:30아니 본인이 말로는 책임지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10:33행동은 전혀 책임지는 행동이 아니라 당당한 행동이니까
10:37국민들이 더 화가 나고 열이 받는 거죠.
10:39우리는 그렇게 보지 않았는데 정말 손흥민 선수가 그동안 뛰어왔고
10:44국가대표 헌신하고 이런 모습들 보여줬는데
10:46왜 본인이 저렇게 판단하지?
10:48아니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월드클래스인데
10:50왜 홍명보 감독 인정 못하지?
10:53이제 그런 부분에 대한 판단의 문제와 더불어서
10:55본인의 어떤 태도 문제 이게 더 국민들을 열받게 하는 것 같습니다.
10:59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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