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요한 것은 심정지는 꼭 큰 통증을 거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00:05전조정상이 짧거나 거의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00:10실제로 심정지 환자의 상당수는 병원 밖, 그러니까 집이나 길거리 같은 일상공간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00:18그리고 심근경색이라고 하는 것은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이런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
00:25흡연하시는 분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중한 업무를 하시는 분들, 이럴 때 위험이 커집니다.
00:32이게 남의 얘기가 아니네요. 사실 최양라 씨가 당뇨 전 단계거든요, 지금.
00:39그래서 지금 관리 중이에요.
00:41근데 저는 또 이렇게 살이 찐 게 아니라 마른 편이라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어요.
00:47근데 제가 건강검진 받고 나서 난 아무 이상 없겠지 했는데 저한테 고지혈증이 있다고 해서
00:53심각하대요, 그것도. 그래서 벌써 몇 년째 고지혈증 약을 먹고 있습니다.
00:58되게 뚱뚱하다고 걸리고 마르다고 안 걸리고 이런 건 아니잖아요.
01:02팽현숙 씨께서 마른 편이라서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셨다고 그러셨는데요.
01:08실제로는 체형과 상관없이 혈당이나 콜레스테롤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01:13특히 식후에 졸림이 심하거나 또 식후에 피혼함을 느낀다거나 혈당이 출렁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01:24나는 괜찮다라는 과시는 금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01:27네, 그렇습니다. 우리 몸은 에너지를 만들면서 필연적으로 산소를 사용하게 되고
01:33그거의 찌꺼기인 활성산소라고 하는 걸 만들어내게 되는데요.
01:37이 활성산소가 혈관 내막에 염증을 만드는 거죠.
01:41그러니까 혈관이 점점 더 좁아지면서 딱딱해지는 상황이 되는 거고요.
01:47그래서 이걸 흔히 뭐라고 그러냐면 동맥경화라고 얘기를 하고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01:54그런데 혈관 하나는 문제인 줄 알았는데 몸 전체랑 연결된 거네요.
01:58네, 맞습니다.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가 흔들리게 되면 같이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02:07그래서 정상이 없을 때부터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02:10혈관 건강 나이 들수록 지키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오늘 혈관 건강을 이겨내고 오히려 혈관 건강 상위 1%의 삶을 살고 계신
02:21분이 있습니다.
02:22생존의 단서 블랙박스 생존의 기록입니다.
02:27저는 나이 먹어도 건강 하나만큼은 자신이 있던 사람이었어요.
02:34그런데 어느 날 이상하게 말이 안 나오고 한쪽 몸이 마비가 찾아왔어요.
02:42TV에서나 듣던 뇌경색이 저한테 찾아왔다고 하더라고요.
02:45두 차례의 뇌경색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그때
02:51내 자식들이 떠올랐어요.
02:57엄마는 강하다.
03:00저는 뇌경색을 극복하고 제2의 전성기를 살고 있는 70세 김대숙입니다.
03:08오늘의 주인공 김대숙 씨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03:11어서 오십시오.
03:12반갑습니다.
03:14두 분의 뇌경색을 극복한 70세 김대숙입니다.
03:18아니 정말 이런 말 하기 뭐한데요.
03:21저보다 사실 연세가 조금 있는데 정말 친구 같아요.
03:26너무 젊어 보이지 않으세요?
03:28그런데 실제로는 두 번의 뇌경색을 앓으셨다는 거죠.
03:32진짜예요?
03:34맞아요. 저도 그럴 줄 몰랐어요.
03:36처음에는 갑자기 말이 잘 안 나오고 한쪽 몸에 힘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03:41병원 갔더니 뇌경색을 해서 입원 치료를 받았어요.
03:45그런데 관리를 안 했더니만 두 번째 뇌경색이 왔어요.
03:49그때는 또 우울증까지 와가지고 앉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했습니다.
03:54얼마나 놀라셨을까요?
03:55걷지도 못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고 하셨잖아요.
03:59그런데 이분 매년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신다고 하십니다.
04:03저 깜짝 놀랐어요.
04:04아니 지금 연세가 70인데 보디빌딩 대회를 매년 나가신다고요?
04:09네.
04:09거짓말이죠.
04:10안 믿기시죠?
04:11그래서 증거사진 준비했습니다.
04:13사진 보여주십시오.
04:18박살이.
04:20내 몸이 창피하네요.
04:21저 사진을 보고 누가 뇌경색을 두 번이나 앓은 분이라고 하겠어요.
04:26뭐 온몸이 근육이시네요.
04:28몸이라도 움직여야 살 것 같더라고요.
04:30그래서 식당 가서 돈 안 받겠다고 통사정회가 일 좀 시켜달라고 했어요.
04:36그리고 움직이고 운동하면서 조금씩 버텼죠.
04:39운동을 하면서 좀 더 열심히 하려고 목표를 세워야겠다.
04:42이럴 생각하고 그때 세운 목표가 보디빌딩이었어요.
04:56사실 김대숙 씨 같은 경우는 정말 드문 회복 사례입니다.
05:01실제로 2023년 한국 뇌졸중 등록 사업 보고서를 보면요.
05:05뇌경색 환자의 25%는 혼자 거동이 어려운 정도의 심한 후유장애가 남은 상태로 퇴원하고요.
05:13또 걸을 수 있게 되더라도 후유장애가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05:17근데 김대숙 씨처럼 두 차례나 뇌경색과 편마비 이걸 다 이겨내시고
05:23보디빌딩 대회 1등까지 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회복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05:28여기서 박수 한번 쳐드리고 싶네요.
05:30최고 최고.
05:30네,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는 큰 용기와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05:3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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