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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증 분실로 고급 인력까지 내쳐버린다?
탈북 결심한 유나! 인신매매 브로커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제만나러갑니다 #5과 #백두혈통 #교환수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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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시 평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근데 어떤 인상 선하게 생기신 그 아주머니 한 분이 다가오셔 가지고 내가 그 평성으로 가는 길인데
00:11우리 함께 함께 갑시다. 그리고 내가 아는 버스 기사가 있는데 담배 2갑 정도 선물로 주면은 공짜로 우리 차 타고 갈
00:19수가 있어.
00:19뭐? 공짜? 오케이. 그래가지고 빨리 담배를 내가 사 와야겠네. 그래서 그 아주머니 보고 아주머니 잠깐만 기다리세요. 내가 가서 담배 좀
00:29사 오겠습니다. 하면서 갖고 있던 짐을 바리바리 들고 이제 담배 가게로 가려는 순간 짐은 내가 시키고 있을 테니까.
00:38왔다 갔다 왔다 왔다. 담배 마사 가져와. 불길하다. 그래서 아 예 알겠습니다. 해서 가서 담배 가게에서 담배를 사가지고 왔더니.
00:44없어 없어. 인상 좋으신 아주머니와 보따리는 빠이빠이.
00:49와. 잘하셨구나.
00:51사회생활 안 해서.
00:53잘해 보셔서. 아니 그때 유나 씨는 의심을 안 하셨나요?
00:56네. 의심 같은 거 안 해봤어요.
00:58아 진짜요?
01:00네. 너무 차곤차곤 하시고 앞에 진짜 200m도 안 돼요. 150에서 200m도 안 돼요.
01:06너무 가까웠어요. 그래가지고 그게 그냥 도로만 건너가게 되면 메대가 있었으니까 도로가 북한 도로가 길어와서 얼마 되겠으니까.
01:13진짜 20m도 안 돼요. 그러다 보니까 그걸로 이렇게 훌쩍훌쩍 건너가서 사가지고 딱 돌아섰는데.
01:19아주머니가 안 보이는 거예요. 아주머니 어디 갔어? 화장실 가셨나 해가지고.
01:23그냥 웃음 없이 그냥 와가지고.
01:25기다리는 거예요?
01:26네. 하염 씨 기다리는 거예요.
01:27와.
01:28안 와서 아주머니 아주머니 하면서 막 찾아 돌아다녔거든요.
01:31여기 그 옆에 메뚜기 장사 아시죠?
01:34네.
01:34메뚜기 장사 여기 여기 여기 이렇게 메고 이렇게 다니는 아주머니한테 아주머니 여기 키가 조그마시고 이거 겉술머리 이거 양머리 하신 그
01:43아주머니 봤으니까.
01:44못 봤다는 거예요.
01:45처음 된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01:47그 다음에 아 내가 당했구나 하는 거를 그때서는 느낀 거예요.
01:52그런데.
01:53오 깜짝이야.
01:54그 얘기야.
01:54잃어버린 짐에는 정말 중요한 물건이 있었습니다.
01:58왜요 뭐가 있어요.
01:58일단 그 짐 보따리 안에는 현금도 있었고.
02:02와.
02:02고모가 주신 금도 있었습니다.
02:05금덩이.
02:06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02:08자 그런데.
02:09그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02:09현금과 금덩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그 안에 들어있었는데 이게 사라진 거예요.
02:15김종민 씨.
02:16그건 뭘까요?
02:17이게 돈하고 금하고 바꿀 수 없을 정도면은.
02:20그냥 어머님 아버님의 뭐 육품이나 뭐 이런.
02:24이 정도는 돼야.
02:26시계.
02:26시계.
02:27아버지의 시계.
02:28뭡니까.
02:29그런 게 있지 않을까.
02:30바로 당원증이었습니다.
02:33아이고.
02:34당원증이었습니다.
02:36아이고.
02:36아 그거 더 중요하고.
02:37재발급 받으면 되죠.
02:38윤아 씨가 오기야 금이야 입당을 위해서 얼마나 있었습니까.
02:43그럼 당원 등록하러 그 수모도 당하면서 지켜왔던 그 당원증이 그 안에 들어있었는데 사라진 거예요.
02:49윤아 씨는 돈 금 잃어버린 거 다 괜찮았는데 당원증을 도둑맞았다라는 사실에 하늘이 노래졌어요.
02:56이야.
02:56아니 이거 재발급 받으면 될 것 같은데.
02:59아니 우리가 볼 땐.
03:01여권도 재발급.
03:02당원증 하나 잃어버린 게 뭐 대수인가 싶지만.
03:04생각해보니까 유현우 대사님의 예를 이렇게 들어보면.
03:07그림 잃어버렸다고 탈북하셨잖아요.
03:09그렇죠.
03:10그런데 당원증을 잃어버렸다.
03:11이거 정말 큰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03:14북한 주민들에게는 이게 생명처럼 다뤄야 될 뭐 이렇게 귀중한 물건 아닙니까.
03:19맞습니다.
03:19어떻습니까.
03:20그 당중을 이렇게 싸고 싸고 기름 종이에 싸고 진짜 싸가지고 여기다가 머시고 다녀야 하거든요.
03:26진짜 심장 밑에다가 머시고 다니라고 딱 규정책에 나와있습니다.
03:31이게 머시고 다녀야 하는데 그때 여름이었거든요.
03:33여름이 엄청 덥지 않습니까.
03:34그리고 돈은 또 금방 재대돼가지고 정말 어술 맵신하게 입어야 하는 그런 나이가 아니겠습니까.
03:40그래가지고 입었는데 이렇게 푸득 튀어나와가지고 너무 안 예쁜 거예요.
03:43그래가지고 거머집에서 와다와다 벗었어요.
03:46아침에 옷 입다가 그게 보고 마음에 안 들어가지고 다시 벗어가지고
03:50그거를 이렇게 매가지고 배낭가방에다가 딱 넣어놨는데
03:53그거를 헐렐렐렁 들고 간 거예요.
03:56빨리 안전부에 가서 신고하라고 그래가지고 안전부에 가서
04:01성천강구역에 안전부가 있더라고요.
04:03그래가지고 거기 가서 신고했는데
04:04원지점원에서 쭉 얘기했는데
04:06동원되는 거 보니까 자전거 들고 지금 동원되는 거예요.
04:09이제 이 사람들 한 바퀴 돌아왔는지
04:11그 다음에 뭐 없다 뭐 이러는 거예요.
04:13그래가지고 그 다음에 제가 물어봤던 이거
04:15메뚜이 장사하는 아주머니한테 찾아가가지고
04:18제 인생사를 다 얘기했어요.
04:20제가 이민무력부 총사에서
04:21군사복무했고 이런 사람이었다라는 것까지 다 얘기했어요.
04:25부모님 돌아가셨다는 것까지 다 얘기했어요.
04:28얘기하니까 이 여자가 하는 소리가
04:29그러면 너 이 땅을 떠야겠네.
04:32중국 가는 수박 이게
04:33그래서 어? 무슨 소리예요?
04:36제가 지금 군사복무하다가
04:37군사복무하다가 생활력이 아예 없어요.
04:40아 그렇네.
04:41저는 세탁도
04:43이민무력부 세탁소라는 거 아시죠?
04:45세탁소가 있어요.
04:47세탁소에서 다 세탁해주고
04:49진짜 양말하고 목달계나 이렇게
05:03엄청 없어진 거예요.
05:04그러니까 제가 살아갈 수 있는 거가
05:05그 바닥에서 살 수 있는 거가
05:07저는 그 길밖에 없다라고
05:08이 여자분이 판단 내리셔가지고
05:11그래라 그래가지고
05:12아니 그게 메뚜기 장사 아줌마예요?
05:14메뚜기 장사 아주머니 말인데
05:15제가 그 자리에서
05:16정말 그때 진짜 심각하게 생각해봤어요.
05:20내가 여기서 살 수 있다는 확률이
05:22진짜 0.01%밖에 안 됐어요.
05:25그러다 보니까 나는 떠나겠다는 생각에
05:28냉정하게 그때
05:30세상 살면서 정말 냉정하게 생각한 적이
05:33딱 그때 한 번입니다.
05:34질문이 있습니다.
05:35재발급 받으면 되잖아.
05:37재발급 어디?
05:38안 돼요.
05:39아니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게
05:41재발급을 받으면 된다니까
05:42예를 들어서
05:43내 신호는 확실하고 뭐하는데
05:45왜 재발급을 하는 거예요?
05:45당증만은 안 돼요.
05:46당증만은 안 돼요.
05:48목숨보다 덕이 중요해요.
05:50전기하신 지도자들의 영상이 모셔져 있고
05:53당원이 정치적 생명이 걸려있는 증명서인데
05:56그걸 잊어먹을 정도면
05:58내 정신머리가 얼마나 흐리멍텅한가
06:02너는 정말
06:03조선민주진명과 당원은커녕
06:06조선민주진명과 국민이 자격도 없다
06:09정말 큰 문제인 게 뭐냐면요
06:11종이 증명서를 잃어버렸다고 해서
06:14북한이 지금까지 키운 고급 인력들을 잃는 거예요.
06:18그러니까 이건 충성심을 보는 게 아니라
06:21이게 얼마나 멍청한 생각이냐면
06:23재발급을 받아야지.
06:24아무런 가치가 없는 당증을
06:27그거 재발급해주면 되거든요.
06:29당증을 잃어버렸다는 그걸 가지고
06:31정말 몇 년 동안
06:32수십 년 동안 키워온 인재들을
06:34이런 식으로 제거하고
06:37탈북하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06:39실제로 그런 사건이 하나 있어요.
06:42대교관이
06:42응접실에 있는
06:44대사관 응접실에는
06:46초상화를 닦다가
06:47떨궜어요.
06:48근데 유리가 깨지면서
06:50김일성이 눈을 찔렀어요.
06:54그거는 진짜
06:56그거 너무 놀라서 탈북했잖아.
06:59찔릴 수도 있지.
07:02그러니까 간일한 사회가
07:03김 씨네가에서 얼마나 철저한 사회인지
07:07그걸 보여주는 거예요.
07:08하여튼 그렇게 탈북을 결심하시게 됐는데
07:11어떤 루트로 탈북을 하게 되는 겁니까?
07:14양강도에
07:15양강도
07:16양강도
07:16높은 데 올라가게 되면
07:18여기 압록강이 좀 적은 데가 있어요.
07:21그렇죠.
07:22해산시
07:22맞아요.
07:23그래가지고 그쪽으로 해가지고
07:25이렇게 강을 건너가지고
07:27아 근데 이게 며칠 안 된 일이잖아요 지금
07:29그러니까
07:30당원증 잃어버리고
07:32한 3개월도 안 되는 그 시간에
07:36제가 중국에 가 있었습니다.
07:38당원증 얻으려고 평생을
07:41헌신했는데
07:41네네 맞습니다.
07:43진짜 헌신하고 노력했는데
07:44당원증 분신한 다음에
07:46지금 3개월도 안 된 상태에서
07:47얼떨결에 와보니까
07:48짜잔 중국이지 않습니까?
07:50그래가지고
07:50아무 영문도 모른 채 2차 타라
07:52타는 거고
07:53저 집 가라
07:54그러면 저 집 가는 거예요.
07:55그래서 중간중간에
07:56어느 집에 들려서
07:56밥도 먹고
07:57또 어느 집에 가서
07:58옷도 갈아입고 하다가
07:59어떤 집을 도착했는데
08:01최종 목적지예요.
08:02그러니까
08:03나뿐만 아니라
08:04다른 여러 명의
08:05탈북 여성들이
08:07함께 있었던 거예요.
08:08알고 보니까
08:08여기가
08:10인신매매를 통해서
08:11너무 느낀 수 있겠습니다.
08:12대부분이
08:13그때 솔직히
08:15제가 뭐
08:16기억은
08:17떠올리고 싶지는 않거든요.
08:19그때의 상황을
08:21이 사람들이 많이 도망치다 보니까
08:23거기에서 관리하는 사람들이
08:25이렇게
08:25저희를 옷을 다 안 줘요.
08:28이제 내의만 주거든요.
08:29신발 잘 안 주고
08:30네.
08:30신발도 안 주고
08:31그랬는데
08:32화장실은 또
08:33멀리에 있었어요.
08:34화장실은 대문 밖에 나가서
08:36또 이렇게 했는데
08:37화장실에 간다
08:37라고 해가지고
08:38갈 때는 조금
08:39이렇게 겉옷을 하나
08:40이렇게
08:40그 가디건을 걸치고
08:43화장실에 갈 때
08:44슬리퍼만 줘요.
08:45그 신발을 안 주거든요.
08:46슬리퍼 준 거
08:47쭉 가봤는데
08:48여기 어떻게 되어 있구나
08:49하는 거를
08:50제가
08:50그때 다 봐가지고
08:52아 여기 무슨 집이 있구나
08:53여기 할머니 살구나
08:55이런 곳까지
08:55지금 다 기억을 한 거예요.
08:57그리고
08:57어느 골목은 좀 길고
08:59어느 골목은 좀 짧고
09:01이 골목으로 들어가게 되면
09:02개가 있고
09:03이런 거 다 기억을 한 거예요.
09:05
09:05
09:05
09:05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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