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매번 이렇게 위내수경을 해석할 수는 없잖아요.
00:03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속이 불편하면 그냥 소화제 먹고
00:07또 술 먹은 다음날 속 쓰리면 또 하얀 거 먹고
00:11이렇게 넘어왔거든요.
00:13몸이 또 괜찮은지도 않고요.
00:15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실 건데요.
00:17하지만 그런 식으로 위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다가
00:20최악의 경우에는 위계양 같은 것을 거쳐서
00:24위벽이 종이장처럼 뚫리는 천공이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00:30그러면 위염이 저렇게까지 연결이 된다는 거예요?
00:33근데 천공은 되게 위험한 거 아닌가요?
00:35맞습니다.
00:35위산이 결국에 쇠를 녹일 정도로 강한 산성을 띄고 있는 물질인데
00:40점막을 계속 자극하고
00:42계양이 생기고
00:43결국에는 부멍이 나서
00:44위산이 복강으로 새어나오게 되면
00:47다른 장기들까지 녹일 수가 있겠고
00:49결국엔 의학적으로 복막염이나
00:52폐혈성 쇼크가 와서 생명까지 위협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00:55복막농 걸렸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봤는데
00:57그러니까 끔찍합니다.
00:59근데 위 건강은
01:01위염 단계일 때 철저하게 좀 관리를 해야 되겠네요. 그렇죠?
01:05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요.
01:07위 점막에는 감각신경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01:11그래서 초기 위암 환자의 약 80%가
01:14증상을 아예 못 느꼈다고 답했을 정도니까요.
01:17이게 대수롭지 않게 넘길 위험이 큰 거죠.
01:19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01:21계속해서 위가 만성염증 환경에 노출되었다는 건
01:25음식이 들어가는 모든 길이 위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01:28그럴 수 있겠네요. 그럴 수 있겠네요.
01:30위가 안 좋은데 다른 데라고 좋겠어요?
01:33그러니까요.
01:33네. 맞습니다.
01:34입과 식도 위와 같은 소화기관은
01:37하나로 연결된 일종의 통로가 됩니다.
01:40음식만 오가는 것이 아니라
01:42염증이나 자극, 생활 습관도 함께 나눌 수가 있는데요.
01:46특히 이렇게 만성염증이 오래 지속이 되면
01:49구강암 위험도 높아질 수가 있는데요.
01:53단순 분해염으로 착각해서 증상을 오래 방치하셨다가
01:56구강암 진단을 받아서
01:58혀와 턱뼈까지 잘라내는 경우가 있으니
02:01주의가 필요합니다.
02:02아유, 묵직합니다. 진짜.
02:04그렇게 되면 음식도 못 먹는 거 아닙니까? 저렇게 되면?
02:08그렇죠.
02:08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구강암이 생기게 되면
02:11음식을 씹고 삼키는 일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02:14식사량이 줄어들고 영양결핍이 생기고
02:17위 점막의 회복력이 떨어지고
02:19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02:21위 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02:24저도 이 프로그램 하면서
02:25제가 위가 안 좋은 거 안 이후로
02:28술 거의 안 먹고
02:30살도 빼고
02:31운동도 진짜
02:32사람 됐어요.
02:33저는 진짜 이 프로그램 때문에 사람이 됐는데
02:36그러면 이 위 건강을 위해서
02:37뭘 더 조심해야 되는 게 있을까요?
02:40네. 제가 하루에도 수십 명의 환자분들을 진료를 하고
02:44내시경을 하면서 그분들의 식습관을 물어보는데요
02:47이 맛을 포기 못한다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02:51뭘까?
02:51아마 여러분들도 좋아할 이 맛은 바로
02:55맵고 짠 음식입니다.
02:56맞아 맞아 맞아 맞아
02:58뭐 그건 뭐
02:58식탁에서 항상 음식에 소금을 더 넣는 사람들의 경우에
03:03위험 발병 위험이 41%나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03:07실제로 우리나라 염분 섭취량은
03:09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약 3배 수준이라고 하는 만큼
03:13식습관 변화가 필요합니다.
03:15아이고
03:16사실은 한국 사람한테 매운맛을 포기하라는 건
03:19정말 너무 심한 거 아닌가
03:21하긴 그거 대한민국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03:23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사람입니다.
03:25맞아 맞아.
03:25그럼요.
03:27알싸한 분들이에요.
03:28이해를 돕기 위해서 간단한 실험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03:33유리병을 우리의 위 안에 들어있는 공을 위점막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03:40위산이라고 가정하고
03:41평소 우리의 위는 점막이라는 방어막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위산에도 버틸 수가 있습니다.
03:49버팁니다.
03:50하지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면
03:53어? 가라앉...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03:58위산 분비를 크게 자극하게 되면서 위 내부에 염증을 유발하고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04:04저런 거구나.
04:06이게 한국 사람이 김치나 이렇게 매운 고추가 들어가 있는 음식을 안 먹으면 한국 사람이 아닌데 그러면
04:13이게 그런 걸 먹으니까 저렇게 된다는 거 아니에요?
04:16지금 부른 가죽도 그냥 맵고 짠 거를 먹겠다는 거 얘기하네.
04:19그래도 한국 사람이니까 그거 먹으면서도 지키는 방법은 없나요?
04:24이세창 씨와 최승경 씨는 특유 위암을 조심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04:29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암의 위험을 높이는 일군 발암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04:36아무래도 한국 특유의 식문화에 영향이 크기 때문인데요.
04:40요즘에는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회식과 같은 자리에서는
04:43컵이나 국물을 공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잖아요.
04:47맞습니다.
04:47하지만 술잔을 돌려 마신다든지 찌개를 함께 퍼먹다 보면
04:51헬리코벅터 파일로릭균의 감염을 막기가 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04:55그러니까.
04:57근데 또 이렇게 덜어 먹으면 유난 떤다고 이러는 사람들도 있긴 있어요.
05:02우리나라 문화는 너그러워.
05:04맞아 맞아 맞아.
05:05그런데 밖에서보다 더 조심해야 할 곳이 사실은 집입니다.
05:10집에서는 아무래도 가족끼리 같은 시기를 공유하고 밥도 여러 번 같이 먹기 마련인데요.
05:15부모 중 한쪽만 감염되어도 감염의 위험이 3배에서 5배 정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05:21그러니까.
05:22한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벅터 파일로릭균은 주로 5세 이하 나이에 감염이 되어서 평생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5:29애들한테 뽀뽀하지 말아야겠다.
05:30뽀뽀하지 말아야겠다.
05:31진짜.
05:32들으면 들을수록 또 위암에 걸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05:35선생님 해결책은 들고 오셨죠.
05:37네 그래서 오늘 준비한 넘버원 해결책은 바로
05:42매일매일 내 위를 관리해줄 방법.
05:44매스틱입니다.
05:48아 이제 알약으로 나오네.
05:54섭취를 때마다 이렇게 하나씩 먹으면 좋거든요.
05:58근데 지금은 아주 간단합니다.
06:01훨씬 간편해졌네.
06:08아 매스틱 잘 알죠.
06:10위 건강 안 좋은 사람들은 잘 알걸요.
06:12그럼요.
06:13네 그렇죠.
06:14근데 그 매스틱은 사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06:171년에 딱 한 번만 채취가 가능한 원료거든요.
06:21네 매스틱은 오직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구할 수 있는데요.
06:251년에 딱 한 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06:29옛 방식을 통해 채취되고 있습니다.
06:32그 얘기를 듣고 나니까 이게 왜 귀한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
06:36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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