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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끝에 '결렬'…간극 못 좁혀
삼성전자 노조 "사측, 의사결정 지연…총파업 돌입"
노조, 예정대로 총파업…4만8천여 명 참여 전망


삼성전자 노사가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진행한 사흘간의 사후조정이 결렬되면서 내일로 예정된 총파업이 현실화 기로에 놓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조정에 나선 가운데 노사가 총파업 목전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벌인 2차 사후조정 회의는 3일간의 밤샘 혈투 끝에 결국 '결렬'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예정된 이틀간의 사후조정에 이어 연장전이 벌어졌지만 끝내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파국의 결정적 원인은 중노위가 제시한 최종 '조정안'에 대한 이견이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조 측이 중재안을 수락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측이 이를 거부하며 사후조정이 성립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근 /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 조정안을 냈는데 노동조합은 수락했고, 사용자는 유보라고 하면서 사인 거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정은 성립되지 않아서 조정을 종료했습니다.]

협상 종료 직후 노사는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겼습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의사결정을 지연하면서 결단을 미뤄 협상을 깨뜨렸다고 유감을 표했고,

[최승호 /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 경영진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측은 노조가 적자 사업부에도 과도한 성과를 지급해야 한다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며, 경영 원칙이 흔들릴 수 있고 다른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마지막까지 대화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명구 /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 : 원만한 타결을 이루지 못해 죄송합니다. 대화의 노력은 앞으로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후조정이 공식 종료되면서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전면 총파업 쟁의행위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조합원 4만8천여 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특히 노조 가입률이 높은, 반도체 사업부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역대 최고 수출액, 코스피 7천이라는 대기록의 주역인 삼성전자 반...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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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세종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노사의 사흘간의 사후 조정이 결렬되면서
00:05내일로 예정된 총파업이 현실화 기로에 놓였습니다.
00:08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조정에 나선 가운데
00:11노사가 총파업 목전에서 접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0:16박기원 기자입니다.
00:20삼성전자 노사가 세종중앙노동위원회에서 벌인 2차 사후 조정회의는
00:243일간의 밤샘 혈투 끝에 결국 결렬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00:28예정된 이틀간의 사후 조정회에 이어 연장전이 벌어졌지만
00:32끝내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00:35파국의 결정적 원인은 중노위가 제시한 최종 조정안에 대한 이견이었습니다.
00:40중앙노동위원회는 노조 측이 중재안을 수락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00:44사측이 이를 거부하며 사후 조정이 성립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9결과적으로 조정은 성립되지 않아서 조정은 종료를 했습니다.
01:05협상 종료 직후 노사는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겼습니다.
01:09노조 측은 사측이 의사결정을 지연하면서 결단을 미뤄 협상을 깨트렸다고 유감을 표했고
01:26사측은 노조가 적자 사업부에도 과도한 성과를 지급해야 한다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며
01:31경영 원칙이 흔들릴 수 있고 다른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맞섰습니다.
01:37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마지막까지 대화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01:46사후 조정이 공식 종료되면서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전면 총파업 쟁의 행위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01:57조합원 3만 8천여 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01:59특히 노조 가입률이 높은 반도체 사업부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02:03역대 최고 수출액 코스피 7천이라는 대기록의 주역인 삼성전자 반도체에 큰 충격이 예상됩니다.
02:10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나서 교섭을 제기하기로 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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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YTN 박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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