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 노사가 협상이 결렬됐다고 저는 계속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00:04노동부에서는 아직 결렬은 아니다, 시간이 남아있다고 했거든요.
00:09물론 내일부터 총파업이기 때문에 실제로 시간이 아직 남아있긴 합니다만
00:13지금 얘기를 들어보면 일단 노사가 조정하는 내용은 공개를 안 하기로 했다는 거고요.
00:21그리고 일단 아직까지는 계속 노사 간의 중재를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인데
00:28극적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00:31저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
00:32이게 워낙 사안이 민감하고요.
00:35지금 사실은 이 사안을 일부에서는 시기 어린 눈으로
00:39삼성이 파업했으면 하는 데도 많아요.
00:42대만이나 중국은 오히려 반응이 삼성의 위기는 우리한테는 기회다.
00:50라는 모습도 포착이 되고 있거든요.
00:52그러다 보니 아마 지난 주말부터 정부도 조금 스탠스가 바뀌었잖아요.
00:59계속해서 김민석 국무총리부터 이 대통령부터 해서 경영의 노동권도 중요하지만
01:04기업의 경영권도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01:06긴급조정권 가능성을 계속해서 시사를 했어요.
01:10그런데 굉장히 쓰기 어려운 카드인 건 맞습니다.
01:131963년에 법제화가 돼 있지만 단 4번 썼고요.
01:16가장 최근에 한 게 20년 전이에요.
01:18항공사 파업 당시에 정말로 국가기관산업이 흔들려서
01:21우리나라 피해가 현실화된다고 할 때 쓸 수 있고
01:25노동산법을 반합니다.
01:28그러다 보니까 아마 정부도 굉장히 신중할 수밖에 없고
01:31내일 총파업 이전까지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 같아요.
01:36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파업에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 영향이 워낙 크다 보니까
01:40아마 저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한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01:48피해예요. 우선 이미 피해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01:52웜다운이라고 합니다.
01:53왜냐하면 반도체는 업황 특성이 좀 있어요.
01:55천여 개 공정을 같이 동원해야 되는데
01:59그 공정 가운데 하나만 비틀어져도
02:01압력이나 온도가 비틀어진다거나
02:03아니면 정전이라든가
02:04이런 일회성 에러로 인해서라도
02:07모든 라인에 있는 웨이퍼를 폐기해야 됩니다.
02:11그리고 그걸 다시 재가동하는 데는
02:13엄청나는 시간과 비용이 드는데
02:15과거에 2008년이었나요?
02:18그 당시 아마 정전이었어요. 평택공장에.
02:20단 28분 만에 공정에서도 한 500억 원 상당의 손실을 봤어요.
02:25그걸 24시간으로 거치면 2조 6천억 원입니다.
02:29지금 하루에 평균 1억 원.
02:30적게는 40조 원에서 많게는 100조 정도의
02:33유무형의 직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02:37한국은행은 뭐라고 얘기했느냐.
02:39이번 파업이 정말 18일 동안 파업이 장기화된다라고 하면
02:43우리나라의 성장률 0.5%포인트가 깎일 수 있다는 겁니다.
02:49지난해 우리 가까스로 반올림에서 1% 성장했거든요.
02:52추경까지 했습니다.
02:54그런데 0.5% 한다?
02:56물론 올해는 1분기 깜짝 성장으로 인해서
02:582% 초중반까지도 보고 있지만
03:01그러나 두 번 추경한 것을 한꺼번에 일수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03:06저는 노사정 모두 이 사안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03:13저는 내일 파업까지는 가지 않는다.
03:15파업에 가더라도 하루 이틀 내 굉장히 짧은 시간에 끝내면서
03:19이 손실, 특히나 지금 성과금을 달라고 하는 노조들의 경우에는
03:251인당 연봉 1억 3천, 1억 3천만 원 평균 연봉에
03:296억 이상, 5, 6억 이상 받아가지만
03:31이게 웨이퍼 투입을 줄였다라고 하는 건
03:341,700여 개 삼성전자 협력 업체들한테는
03:37내 일감이 줄어드는 거예요.
03:40이미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03:41그러니까 이 파장이 단지 내일 파업 시작하니까
03:44내일부터 손해가 발생하는 게 아니라
03:46이미 사전에 사전 준비 작업이 시작된 만큼
03:50아마 이런 점을 노사 양측이 모두 주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03:54지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신 대로 그만큼 파장이 큰 파업이기 때문에
03:59정부에서도 긴급조정권 발동을 고려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04:04그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라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04:06그 긴급조정권 발동과 관련해서도 상당히 의견이 많이 갈리고 있더라고요.
04:12특히나 이제 주주단체에서는 긴급조정권 발동해야 한다라고
04:17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04:18반면에 만약에 긴급조정권 행사를 하면 우리는 투쟁을 함께하겠다.
04:24민주노총 금속노조에서는 또 이렇게 밝히고 있거든요.
04:27우리가 가장 무서운 게 5월 춘투.
04:30임금협상 시작되거든요.
04:32그런데 지금 그동안은 가장 강력한 춘투의 대표적인 기업은 자동차예요.
04:39초강성노조라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04:42그런데 2000년 사업 관련해서 이재용 회장이 인터뷰를 하면서
04:48이제 무노조 경영을 없애겠다라고 한 이후에 삼성전자 4만 5개의 노조가 있습니다.
04:54그러다 보니 만에 하나 여기서 정부가 이제 초강경 헌법 노동산법에 위배되는 거
04:59정면 배치되는 건 맞습니다.
05:01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을 반하는 긴급조정카드를 쓴다라고 하면
05:09양대 노총 결집돼요.
05:11지금은 노조가 결집된 상태는 아니에요.
05:13노조 자체 내에서도 목소리가 약간 결이 달라요.
05:16반도체 부분도 지금 이익 내는 반도체가 있고 이익 내지 못하는 반도체가 있고
05:21특히나 비사업 부분에 대해서는 왜 우리 목소리는 완전히 빠졌느냐.
05:25반도체 유지에 어떤 협상은 필요 없다라고 하면서
05:28오히려 재개행위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낼 정도로 내부 목소리가 좋지 않은데
05:34그런데 사측이 어쨌든 지금은 이런 중지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끝나버린다면
05:41물론 어느 속내용을 좀 들여봐야겠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양대 노총의 결집력이 더 강해져요.
05:47그리고 지금 이걸 보고 있는 통신사들, 자동차 회사들, 2차 전지 회사들 모두 다 영업입익의 M% 달라라고 요구할 거거든요.
05:57그러다 보니까 아마 저는 지금 이런 걸 감안하게 되면 아마 고민은 해야 되겠습니다만
06:04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마 국가에 미치는 어떤 유무형의 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에
06:09정부가 결국에는 파업이 길어진다면 이것만을 좀 막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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