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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 "역사상 최악 에너지 공급망 붕괴"
비료 공급망 붕괴… 글로벌 식량 안보 '경고등'
중동 전쟁 여파… 유가가 물가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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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1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7전쟁이 한 달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00:40문제는 이렇게 길어지니까 전 세계가 에너지 상황, 경제, 지금 우리 일상까지 거의 뒤흔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00:48실제 국제에너지기구라는 곳에서 지금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어요.
00:52국제에너지기구가 현재 에너지 위기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공급망 붕괴라고 했습니다.
01:00그러면서 4월에 3월보다 더 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01:06그 이유는 뭐냐면요. 3월에는 그나마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던 배들이 있었습니다.
01:12그래서 그 배들이 선착장으로 오고 있는 와중이니까 그나마 낫는데 4월에는 완전히 꽉 막혀 있었잖아요.
01:19그래서 통과한 배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도착할 배도 없으니까 지금 이거는 바로 에너지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고요.
01:27그래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망 붕괴가 결국 곧 세계 대공황과도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36계속 길어지고 길어지고 하다 보니까 이게 세계 경제에 대한 그림자, 너무 어두운 전망까지 계속 나오는 건데
01:42도대체 얼마나 심각한 건지 저희가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는 대표적인 국가들을요.
01:48한번 지도에 표시를 좀 해봤습니다.
01:50이 정도입니다. 전 세계는 에너지 위기 경고다.
01:54지금 말 그대로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경고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01:58먼저 전쟁의 그 직격탄을 맞은 중동 같은 경우는요.
02:03생산 수출 자체가 지금 흔들리고 있고요.
02:05아시아와 인도 대륙 상황도 굉장히 심각합니다.
02:08에너지를 들여와야 하는 그런 구조다 보니까 국가 재정 부담이 굉장히 커지고 있는 거죠.
02:14유럽, 미국까지도 공급 불안 여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02:20말 그대로 전 세계가 지금 에너지 위기를 겪으면서 이런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02:25생존 전쟁입니다.
02:27첫 번째 한번 살펴볼까요?
02:29첫 번째 생존 전쟁은 에너지를 사수하라는 겁니다.
02:34한번 영상부터 보도록 하죠.
02:39이번 중동 위기에서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02:45바로 인도입니다.
02:46인도의 한 주유소인데요.
02:48보면 저렇게 사람들이 기름을 받아가기 위해서 줄을 굉장히 길게 서 있고요.
02:54저 뒤에 저분, 저게 무려 1000리터 기름통을 들고 온 겁니다.
03:00주유를 하려다가 저렇게 사람들이 막 싸우기도 하고요.
03:03주먹, 발길질이 오가는 건 기본입니다.
03:06이뿐만이 아닙니다.
03:07인도는 최악의 LPG 부족 사태도 겪고 있습니다.
03:12지금 빈 가스통을 들고 거리로 나선 주민들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03:17이 행렬이 굉장히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03:20이 가스통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서 이걸 들고 나왔는데
03:25저기에 X 표시 지금 보이십니까?
03:28저 X 표시가 이제 쓸 가스가 없다.
03:31우리 공급 좀 막지 마라.
03:33이런 의미의 퍼포먼스라는 겁니다.
03:35이번에는 식당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03:37가스 사용이 굉장히 많을 수밖에 없는 곳인데
03:40이 식당들에서는 인도에서 자주 먹는 카레, 튀김 이런 메뉴는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03:48평일 식사도 두 끼로 제한하는 그런 식당들까지 등장했다는 거죠.
03:55아니, 허 교수님.
03:56영상만 봐도 피부로는 느껴지지만 인도의 지금 위기는 대체 어느 정도예요?
03:59그러니까 인도가 중국에 이어서 전 세계에서 LPG를 두 번째로 많이 쓰는 나라입니다.
04:04아까 LPG에다가 X자 표시한 거 보셨잖아요.
04:07두 가지인데요.
04:08정부에서 집에서 막 음식할 때 목재나 수 쓰지 말고
04:12너무 환경적으로 안 좋으니까 LPG 쓰라고 보조금 같은 걸 줍니다.
04:16그다음에 이동수당 같은 것도 디젤이나 휘발유 쓰는 것보다 LPG 쓰는 게 좀 더 싸거든요.
04:20그리고 환경적으로도 좀 낫고
04:22그래서 인도 환경 문제가 워낙 심하니까
04:24여기다가도 또 보조금을 줍니다.
04:26그래서 LPG를 많이 써왔는데
04:27이번에 중동산 가스가 막히다 보니까
04:30LPG가 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04:32그래서 인도의 굉장히 큰 도시 중에 하나인 문바이
04:35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도시인데요.
04:37여기 호텔에 지금 한 5분의 1 이상의 문을 닫고 있고요.
04:40인도 전역에 지금 아까 나왔듯이
04:42레스토랑들도 한 5% 정도가 지금 문을 닫은 상태예요.
04:46그래서 LPG가 좀 많이 들어가는 조리
04:48면이나 카레나 이런 것들 지금 못하고 있는 상황.
04:51그래서 인도에서 조금 경제적으로 여의 있는 사람들은
04:54지금 인덕션을 그렇게 사고 있다는 거예요.
04:55왜냐하면 LPG로 조리가 안 되니까요.
04:58아니 근데 인도 한번 찾아보니까
05:004월이 우리는 봄이지만
05:02인도는 굉장히 푹푹 찌는 여름이라고 해요.
05:04근데 이게 그래서 상황이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05:08네 맞습니다.
05:094월에서 6월이 인도에서는 여름인데요.
05:11여름이면 우리나라에서도 뭐 많이 하죠?
05:13아이스크림도 많이 드시지만
05:15생수 같은 거 많이 들고 다니시잖아요.
05:17그렇죠.
05:17우리나라에 비해서 인도가 상수도 같은 거 인프라고
05:19굉장히 안 좋습니다.
05:20그러니까 그냥 돌아다니는 물을 마시면 병에 걸리기가 되게 쉬워요.
05:24그래서 생수를 많이 마시는데
05:26생수병 보통 뭘로 만들죠?
05:28저희 폴리에틸렌이라고 하는 걸로 만들잖아요.
05:30근데 여기서도 얼마 전에 얘기했지만
05:31이게 뭘로부터 만드는 거냐?
05:33나프타로부터 만드는 거고
05:34나프타 수급이 안 되다 보니까
05:36플라스틱병도 안 나오고
05:38생수 가격이 막 오르고 있고요.
05:40또 한편으로는 맥주 가격도
05:42유리병 같은 걸 만들어야 되는데
05:44유리병도 중동산이 굉장히 많습니다.
05:46그렇게 봤을 때는 맥주 가격도 오르고
05:48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발생하는 것 때문에
05:50피해를 보고 있죠.
05:52이렇게 에너지 대란을 겪다 보니까
05:54특별한 요리법도 있다고 해요?
05:56인도에서는 정말 먹고 사는 문제가 핵심인데요.
05:59한 쇼폼 사이트에 등장한 겁니다.
06:01인도인이 가스 없이 요리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06:04그림 한번 보시면요.
06:06그릇 위에다가 라면을 넣고
06:09보시죠.
06:11태양열 다리미 요리라고 하는데
06:12라면을 넣죠.
06:14거기다가 물을 부은 다음에
06:15그냥 햇볕에 이렇게 놔두는 거예요.
06:17그러면 천천히 뜨거워지겠죠.
06:20그런데 이게 사실 끓여 먹는 게 아니라
06:22불려서 먹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06:23오래 걸릴 것 같아요.
06:24맞아요.
06:25다리미 위에다가 저렇게 계란을 놓습니다.
06:28계란이 익기까지 천천히 기다리는 겁니다.
06:30가스는 없고 음식은 만들어야 하니까
06:32이런 방법까지 등장한 거고요.
06:35뉴스에 보도던 내용인데
06:36LPG 없이 불을 사용하는 전통 방식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06:40가정집, 식당부터 모두 취사 어려우니까
06:42나뭇가지 모아서 부를 때는
06:44전통 방식이 새롭게 등장한 거죠.
06:46그야말로 인도에서는 지금 현재
06:48에너지 대란에 먹고 사는 문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습니다.
06:52먹고 사는 문제까지 위기에 처했다는 건데
06:55장래 얘기를 좀 해보면
06:58이 에너지 위기 때문에 장래를 치르지 못하는 국가가 있다고 해요.
07:02네, 바로 태국 이야기인데요.
07:04태국이요?
07:05네, 태국에서 지금 큰일이 났다고 합니다.
07:08영상 먼저 보시죠.
07:09지금 여기 태국의 한 사원입니다.
07:12평소 같았으면 장래 치르기 위한 사람들로 굉장히 사람이 많았을 텐데
07:16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07:18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태국에서는 장래를 치를 때 화장을 한다고 해요.
07:22그런데 그 화장을 치를 때 보통 디젤 한 70에서 100m 정도가 좀 필요한데
07:28지금 기름이 없잖아요.
07:30그러다 보니까 화장 장래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07:34그러다 보니까 저 장례식장이 저렇게 통 비어있는 겁니다.
07:37아니 혹시 그 에너지 위기라면 다른 방법을 택할 수는 없는 거예요?
07:41보통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가스로 많이 하잖아요.
07:44그래서 저기도 그렇게 하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을 하는데
07:48사실 태국에서 굉장히 대기오염이 심각한데요.
07:51그중에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화장 장례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07:55그럼 이제 바꾸면 되잖아 라고 생각을 하시잖아요.
07:58그런데 그 기계 하나 바꾸는데 천만 원, 이천만 원이에요.
08:01너무 비싼 거예요.
08:02그러니까 결국에는 기름이 필요한 건데
08:04지금 기름이 없으니까 지금 자식들이 장례까지 못 차리는
08:08이런 상황이 지금 벌어진 겁니다.
08:09아이고 저렇게 장례까지 제대로 못 치는다고 하니
08:12유족들의 심정이 좀 어떨까 싶기는 합니다.
08:15그런데 이렇게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국가가요.
08:19인도와 태국뿐만이 아닙니다.
08:45바로 필리핀 얘기입니다.
08:47필리핀은 얼마나 심각한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어요.
08:51그러니까 지금 국가에서 남아있는 휘발유 비축분이 53일치
08:55경유 비축분이 46일치
08:58그러니까 이거를 이제 필리핀에 사는 사람들도 알고 있다 보니까
09:01이거 큰일이다. 조만간 에너지 동락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09:05그래서 필리핀에서 지금 하고 있는 건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서
09:08어떻게 보면 이것도 수급을 시장에서 결정하는 게 아니고
09:12이제 다시 국가가 좀 관리하겠다라는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요.
09:16우리나라도 이거 1990년대 말에 국가가 관리하던 것에서 시장 시스템으로 넘어왔다가
09:20최근에 석유 최고가격제 같은 거 하고 있잖아요.
09:23국가의 입김이 좀 심하게 들어간다. 관리를 하겠다라는 거고요.
09:27지금 또 하나 문제가 원유 같은 경우는 필리핀에서도 달러를 주고 사고 있는데
09:31달러 대 필리핀 폐소와 지금 환율이 너무 안 좋아요.
09:34그래서 지금 원유를 사오는 게 너무 비싸기도 하고
09:37그래서 필리핀 정부에서 지금 천만 배럴 구하려고는 하는데
09:40그게 어떻게 될지도 잘 모르겠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더 불안한 거죠.
09:43경제까지 저렇게 악화되는데
09:45그러니까 기름값이 이렇게 계속 치솟으니까
09:47필리핀에서 쓰는 국민 교통수단이 있다고 그래요.
09:50지푸니라는 건데 운전사들까지 지금 시위에 나섰다고 하는데
09:54이 지푸니가 멈춘다는 게 굉장히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그래요.
09:57필리핀 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4,500만 명이 지푸니를 타고 등하교하고 출퇴근을 한다고 합니다.
10:07서민의 발 역할을 하고 있고요.
10:08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까지 다니기 때문에 필리핀 교통의 실핏줄 같은 역할을 합니다.
10:15우리가 몸에 있어서 모세혈관이 막히면 병에 걸리잖아요.
10:18지금 현재 필리핀 경제에 모세혈관이 막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0:22그러니까 필리핀 경제가 병에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거고요.
10:25왜 그러냐면 경유로 운영이 되는데 경유 가격이 리터당 100페소를 넘었습니다.
10:31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2,500원이거든요.
10:33그럼 우리나라보다도 더 비싼 거예요.
10:35지금 필리핀에 있는 경유 가격은.
10:37이게 옛날에는 지푸니에다가 900페소 그러니까 한 2만 2,500원어치만 넣으면 하루 종일 운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10:44그런데 지금은 최소 2,000페소 그러니까 5만 원은 넣어야지 충분히 달릴 수가 있어요.
10:49이러다 보니까 60만 명의 지푸니 운전자들이 있는데 이분들은 생계 위협에 닥쳤고
10:54이분들이 결국 지푸니 운전을 못하면 경유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러면 국민들의 발이 막히게 되는 거죠.
11:00그러니까 국가 경제 자체가 스탑 상황에 벌어지는 겁니다.
11:04정부가 보조금을 준다고 했지만요.
11:07이게 턱없이 부족해가지고 지금 필리핀 경제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라는 겁니다.
11:12그러니까 이게 경유가 부족해서 결국에 국가 전체가 지금 마비가 될 위기까지 몰린 건데.
11:16그런데 호주에서요. 이 부족한 경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겠다는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11:46호주의 이 남성이 기름값이 계속 높아지니까
11:49폐식용유로 스스로 경유를 만드는 법을 터득했다라면서 영상을 올렸어요.
11:54이게 진짜 가능한 일이에요?
11:56반응은 폭발적입니다. 그리고 이론적으로도 가능합니다.
12:00많은 폐식용유를 저 얘기가 바로 경유처럼 넣으면 된다라는 뜻은 아니고요.
12:05폐식용유는 정제와 가공을 거쳐서 바이오 디젤로 만들 수 있습니다.
12:09실제로 전 세계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인데요.
12:12그런데 아까 저 인플루언서처럼 직접 정제에서 사용하면요.
12:16사실 이게 엔진을 망가뜨릴 수 있다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12:21그렇군요. 절대 또 따라해서는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12:24두 번째 그러면 이렇게 에너지 위기에 닥쳤자면
12:28지금 전 세계는요. 또 다른 생존 전쟁에 직면했습니다.
12:32바로 식량을 사수화라는 겁니다.
12:36아니 호르무즈 막히고 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생긴 거는 알겠는데
12:40식량은 왜 문제인 거죠?
12:42시청자 분들 생각할 때 중동은 보통 그냥 원유 나오는데 아닌가?
12:45천연가스 나오는 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12:48사실 전 세계 비료의 한 20% 정도?
12:50그리고 비료의 원료가 되는 요소의 한 46% 정도가
12:54이 호르무즈 근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12:56왜 그런가 보면 비료의 핵심 원료가 암모니아거든요.
12:59그런데 이 암모니아가 어디서 나오는 거냐면
13:01천연가스와 나프타가 필요해서 여기서부터 나오는 겁니다.
13:05그런데 천연가스, 제2의 천연가스 생산국 카타르 여기에 있고요.
13:09그다음에 나프타 같은 경우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 나오니까
13:13당연히 이 요소들이 다 여기에 있는 겁니다.
13:15그래서 거의 이 원료들이 무한대로 확보 가능한 곳이어서
13:18여기서 비료가 많이 나와요.
13:20그런데 호르무즈가 지금 막혀 있으니까 비료가 막혀 있고
13:22비료가 안 되니까 지금 뭐죠?
13:24북방구는 파종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13:26그래서 올해 농사가 결정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13:29비료 때문에 식량난 같은 걸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거죠.
13:33그러니까 이게 지금 북방구의 농사 시작 시기랑 딱 겹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건데
13:37그럼 지금 만약에 농사 못 지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13:40그러니까 농사를 첫째로는 비료를 못 써서 농사를 못 지면
13:43농산물 같은 경우는 올 말에 될수록
13:46수확을 할 시기에 굉장히 가격이 문제가 될 수도 있고요.
13:50저희 그거 시즌1 한번 겪어봤습니다.
13:52언제나 하면 2022년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나고 나서
13:55전 세계 밀의 대충 한 25%를 생산하는 러시아랑 우크라이나가 막히니까
14:00그 당시에 밀플레이션이 한번 생긴 적이 있고요.
14:03그다음에 비료를 좀 덜 써야지라고 생각을 하면
14:06작황이 안 좋아집니다.
14:07단위 면적에서 나오는 게 안 좋아지니까 딱 공급 부족.
14:10그리고 또 하나는 더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14:13밀이랑 옥수수가 되게 비료가 많이 들어가는 작물이거든요.
14:16그러면 농부들이 밀이랑 옥수수 대신에 콩 같은 거 키운다.
14:20그럼 밀이랑 옥수수는 어디에 쓰이는 거냐 하면
14:22이거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겁니다.
14:24가축 가격과도 연관이 되기 때문에
14:26이게 단순히 농산물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까지도 있습니다.
14:30우리가 이미 경험을 해봤다.
14:31제가 기억나는 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때
14:35제가 워싱턴 특파원으로 있을 때도
14:37미국 내에서 빵 가격 올라가지고 난리가 났었던 그런 기억이 나는데
14:40그럼 지금 빵 가격 어때요?
14:42지금 특히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주식이 빵이기 때문에
14:45빵값 상승으로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14:48사실 빵에 설탕이 들어가는데
14:50이 국제 설탕 가격이 기후 위기가 원래 있었던 데다가
14:53중동전쟁으로 인해서 설탕 생산비용이 늘어나면서
14:57설탕값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최고 수준으로 치렀습니다.
15:01빵값 비상이니까 우리를 치면 정말 쌀값이 폭등해서
15:04밥 먹기도 어렵다라는 상황이 처한 거죠.
15:07실제로 보면 앞서서 교수님이 러우전쟁 말씀해 주셨는데요.
15:10러우전쟁 당시에 설탕값이 올라서
15:12사람들이 이걸 사려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리거나
15:15몸싸움까지 하는 일이 있었거든요.
15:17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이 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15:20지금 우려되고 있습니다.
15:21이 중동전쟁 여파가 유럽뿐만이 아니라요.
15:25지금 저희가 찾아보니까
15:26아니, 남미까지도 번졌습니다.
15:28남미, 페루에서는요.
15:30지금 치킨 가격까지 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15:53남미에서도 이 치킨값이 이렇게 오르고 있지만요.
15:56지금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 상황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16:00저희가 이 전쟁 직전에 물가가 어땠는지
16:04미국의 한 유튜버를 통해서 한번 취재해봤습니다.
16:08한번 볼까요?
16:10여러분, 미국 물가 미쳤어요.
16:12샤프 한 자로보다도 짧고
16:14아이폰 하나보다도 작은데요.
16:16얼마일 것 같으세요?
16:17이거 지금 제 새끼손가락만 한 당근 한 5개?
16:20그리고 샐러리 한 3, 4조각?
16:22방울통화 또 2개 들어있거든요.
16:24I'm not the only one who's flabbergasted and shook.
16:29그래요.
16:30호텔 로비 편의점에서 산 거긴 해요.
16:32그래 봤자 당근이잖아.
16:33라는 생각으로 샀어요.
16:34가격표가 없습니다.
16:36이런 영어 표현이 생각나더라고요.
16:38highway, robbery.
16:40이게 highway, 고속도로.
16:41robbery, 강도질.
16:43이런 뜻인데
16:4412.95
16:45여러분, 2만 원돈으로 이거 사실분 계세요?
16:50저 정도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거예요.
16:53물론 이게 전쟁 직전이긴 합니다만
16:55저희가 그 직후 상황도 한번 취재를 해보려고 했으나
16:58좀 시간상 어렵게 됐어요.
17:00양해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7:02그런데 중동전쟁 그 이후에 지금 미국 물가가 상당히 날려요.
17:07특히 이제 물가 가운데서도 아무래도 이제 에너지 위기 상황이다 보니까
17:11휘발유 값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17:1326년 3월 기준으로 갤런당 평균 한 3.638달러 정도 되거든요.
17:1823년 9월이고 최고치고요.
17:20이게 만약에 3월 말 기준이다라고 하면 갤런당 4.02달러예요.
17:24그러니까 이게 미국인들이 심리적인 저항선이 갤런당 4달러거든요.
17:29그런데 전쟁 전보다 지금 가격을 보자면
17:31한 달 사이에 1달러, 그러니까 34% 넘게나 급등을 한 겁니다.
17:35사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좀 기름값이 올랐다라고 하면요.
17:39대중교통 이용하면 됩니다.
17:41그런데 미국에서는요.
17:42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 차를 몰고 다녀야 되거든요.
17:46그러니까 기름값이 오른다는 건
17:48내가 생활하는 기본적인 수준의 가격을 평시보다도 더 앞서 말씀드린
17:53만약에 34% 올랐다고 하면 내 생활비가 34% 더 든다라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17:58이렇게 이제 기록적으로 물가가 올랐던 게
18:01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있었던 2005년과
18:04러우전쟁 당시 22년이거든요.
18:06그런데 한 달 사이에 휘발유값 상승세를 보자면
18:09그때보다 지금이 더 심하다라고 합니다.
18:12가장 급격하게 올랐고요.
18:14사실 이 에너지 가격, 기름값이 오르는 건
18:16전반적인 물가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잖아요.
18:19오는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에 미국의 3월 CPI, 소비자 물가 지수가 발표가 되는데
18:24아마 전달 대비해서 1%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18:2922년 이후 가장 가파른 월간 상승폭입니다.
18:32이렇게 미국 상황도 심상치가 않다는 거예요.
18:35그러면 세 번째 생존 전쟁에서 사수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18:40이겁니다.
18:41일상이라는 건데 이건 뭔지 영상 하나 볼까요?
18:46현지 시각 지난 2일입니다.
18:48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서 공격을 퍼부었는데
18:51집속탄 미사일의 그 자탄 때문에
18:55이스라엘의 급수관이 파열되면서
18:58저렇게 도로 곳곳이 침수가 된 거죠.
19:01이번에는 이란 남부입니다.
19:03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에
19:06주거용, 그러니까 사는 건물들이 저렇게 파괴가 된 모습이라는 거죠.
19:12그렇다 보니까 급기야 민간인들이 사는 생존 기반 시설들이
19:17직접 타격되는 그런 양상으로 전쟁이 번지고 있다는 겁니다.
19:21그래서 일상을 사수하라라는 게 키워드로 떴는데
19:26굉장히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19:28뭐냐면 이란이 쿠웨이트의 담수화 시설을 공격했어요.
19:33이게 중동에서 사실 물 끊기는 건 상당히 치명적이에요.
19:36사실 중동이 사막 지역이다 보니까 물이 굉장히 귀합니다.
19:39원유보다 사실 물이 더 비싸게 거래가 될 정도인데요.
19:42그런데 이란이 쿠웨이트의 담수화 시설, 발전소 일부를 공격했습니다.
19:46이러다 보니까 쿠웨이트 당국은 인명피해는 없지만
19:49설비에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라는 건데요.
19:52식수 상당 부분을 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19:55아까 먹고 사는 문제 말씀을 드렸는데 가장 기본이 물이잖아요.
19:58그런데 이제 쿠웨이트에서는 물 자체를 구하기가 어렵게 된 상황이 펼쳐진 겁니다.
20:04물 걱정까지.
20:06그런데 이렇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들만 이 피해를 또 입고 있는 건 아니에요.
20:10이용주 변호가가 준비해 주셨죠.
20:12네, 맞습니다. 주변국들이 굉장히 큰 피해를 받고 있는데요.
20:15걸프 지역 국가 피해 좀 보겠습니다.
20:18이게 두바이입니다.
20:19지난달 11일인데 지금 미사일이 날아와서 저 고층 건물들을 그냥 막 때리는 거예요.
20:26드론도 오고 미사일도 오고 번갈아 가면서 오니까 사람들이 정신이 없는 겁니다.
20:31그런데 두바이가 관광 사업으로 연간 44조 원을 버는 나라였어요.
20:37그런데 지금 보시면 이게 최근 영상인데 사람이 없는 거예요.
20:41그러니까 저기 살던 분들도 대피를 했고 또 관광객도 저기 안 가고 하니까 그냥 도심이 그냥 텅 비어 있습니다.
20:48이거 분명히 두바이 경제에 큰 타격이 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20:52아니 사실 두바이 하면 관광으로 거의 먹고 사는 거 아닙니까?
20:56최근에 저희 두바이 워낙 고층 빌딩 멋있는 데도 많고 차 타고 한 1시간만 나가면 사막을 즐길 수도 있고.
21:02그래서 사실 많은 관광객들이 주변국으로부터 찾았는데 지금 나오는 추산치를 보니까 두바이가 저렇게 되면서 두바이 중심에 아랍에미리트 이쪽이 하루에 손실만 한
21:131조 원씩 발생하고 있다는 거예요.
21:15하루에 1조 원이라는 겁니다.
21:16그렇게 봤을 때는 이 관광 산업의 손실도 굉장히 크고 또 하나는 두바이는 워낙 외국인들이 많이 살았는데 한 번 저렇게 위험을
21:23느끼면 다시 외국인들이 저기를 방문할까.
21:25이런 게 향후에 조금 걱정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21:28저러면 사실 회복하는 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21:31그러면 이제 각국이 나름대로 이 전쟁에서 생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처법이 있을 것 같기도 해요.
21:37일단 인도 그리고 말레이시아 태국 같은 경우에는 이란과 어떤 협상을 맺은 걸로 들려졌어요.
21:43그래서 인도 배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호르무즈 해업을 지났다는 소식이 들렸고요.
21:48그 와중에 또 군함들을 보내서 호의를 했다고 합니다.
21:52그리고 또 스리랑카는 연료가 너무 부족해서 주 4일 근무제를 시작했고요.
21:56연료 배급제도 시행을 한다고 합니다.
21:58그리고 방글라데시는 전력난이 너무 심각해서 대학교가 일단 다 휴교를 했습니다.
22:03그리고 지금 현재 여름인데요.
22:04냉방도 25도로 제한을 했고요.
22:07호주는 참 이게 우리한테는 안 좋은 소식인데
22:10자국 우선 에너지 정책이라는 걸 했습니다.
22:12그런데 호주에서 우리가 LNG 가스를 수입하거든요.
22:16그러니까 우리가 받을 가스가 없어질 수도 있다.
22:19이런 우려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2:22저렇게 세계 각국이 움직이면 우리나라 움직임도 한번 잠깐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22:27우리도 이제 허리띠를 졸라매자 이런 분위기인데
22:29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의 그 물가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22:36그래서 이게 2%에 있던 상승률이 3%로 올라설 수 있다.
22:40이런 경고까지 지금 나오고 있어서
22:41이런 가운데 좀 새로운 문화들도 생겨나고 있다고요.
22:47거짓맵으로 불리는 가성비 식당 사이트에 이름이 오른 뒤
22:51젊은 손님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22:54오른 재료값은 부담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원가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22:59광고를 안 하고 있어요.
23:01광고비를 고객님한테 드리는 박리담의 개념으로
23:05고물가 시대 가성비 식당이 주머니가 가벼워진 서민들에게 의지가 되고 있습니다.
23:12안 그래도 이제 물가가 많이 올라서 걱정인데
23:15이게 더 밀어올릴 수 있다.
23:16그래서 이제 저런 거짓맵까지 등장을 한다는 겁니다.
23:19허 교수님,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23:22아무래도 버텨야겠죠.
23:24저희 코로나 이후에 4년, 6년 정도 지났죠.
23:286년 동안 생활물가가 22%가 올랐습니다.
23:316년 전에 아마 임금 생각해보시고
23:33내 샐러리가 6년 동안 22%가 올랐는지 생각해보세요.
23:36그럼 아마 안 올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23:39그렇게 봤을 때는 우리의 월급이 올라가는 속도보다
23:42지금 물가가 올라가는 속도보다 더 빠르다.
23:43그러면 필수적이지 않은 거 줄이고 소비 줄이고 하면서
23:47결국은 버티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3:51결국은 버티는 수밖에 없다.
23:53그래도 또 나름 우리가 생존 전략을 찾아야겠다.
23:55이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3:57세 분과 함께 중동전쟁 속 생존 전략에 대해서 짚어봤습니다.
24:01저희는 60초 후에 뵙겠습니다.
24:03감사합니다.
24:03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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