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제 이 얘기로 가보겠습니다.
00:01앞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난장판에 가까워졌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00:06오늘은 집권 여당이 이 뉴스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00:10저희 채널이 단독 취재가 알려진 이 얘기.
00:12김관영 전 북지사가 작년 말에 현직 시군의원 등 20여 명에게 식당에서 현금을 건네서 논란입니다.
00:23제 옆에 이 사건 단독 취재한 이준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26어서 오십시오.
00:27이 기자, 일단 우선 김관영 지사가 동석한 이들에게 현금 줬다는 건 인정을 한 거죠?
00:34네, 우선은요. 제가 확보한 CCTV 영상을 보시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00:39그럴까요?
00:40술자리 한가운데 김 지사 모습이 보이는데요.
00:43한 남성이 김 지사에게 검은색 가방을 건네고 김 지사가 곧바로 흰 봉투를 꺼냅니다.
00:49이어서 현금을 주기 시작하는데요.
00:52김 지사 왼쪽에 앉아있는 남성이 현직 시의원인데
00:55김 지사가 현금을 건넬 때마다 앞치마를 펄럭펄럭 거리면서 마치 이걸 숨기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합니다.
01:01김 지사는 또 자신에게 다가와 거수경례를 하는 청년에게 또 현금을 건네기도 하고요.
01:08그러네요.
01:08또 김 지사 본인에게 안 받겠다고 거듭 손사래를 치는 남성에게도 돈을 건넸는데요.
01:13영상에서 김 지사는 약 10분간 20여 명에 적게는 1에서 2만 원, 많게는 10만 원씩까지 건넵니다.
01:21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만큼 김 지사도 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01:25건넨 사실은 인정했다. 그런데 이 사건에 두 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01:29첫 번째는 준 돈을 다시 걷어들였는지 여부이고 김관영 지사는 당시 건넨 돈을 이튿날 돌려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참석자와 말은 다릅니다.
01:44대리 기사비를 청년들에게 지급한 적이 있습니다. 부담인을 느껴서 회수 지시를 했고 그 다음날 다 회수가 됐습니다.
01:54회수받으시지는 않으셨어요, 돈을?
01:56네, 그런 건 없었어요.
01:59이준성 기자, 그럼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02:03네, 뭐 돌려받았다, 그런 적 없다, 양치 계기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02:07김 지사는 돌려받았다는 겁니다. 김 지사 측은 당시 청년들이 대리비가 없어서 술을 못 마시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2:15돈이 없어서 술을 못 마신다고 말하니 대리비를 빌려줬을 뿐이라는 건데요.
02:21앞서 들으신 것처럼 제가 취재한 당시 참석자는 돈을 돌려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02:26규명돼야 할 첫 번째 의문점입니다.
02:29맞아요. 이게 첫 번째 의문점이고 돌려줬는지, 다시 숙 걷어들였는지 아니면 안 됐는지.
02:36또 하나 설명이 돼야 할 건요. 김관영 지사 측이 저 해당 돈 봉투를 건네는 저 증거, 저 증거를 은폐하려 했다는
02:46의혹일 겁니다.
02:49CCTV가 작동이 되냐, 저한테 묻더라고요. 선거법 위반에 소지가 있으니까 저 좀 삭제해 주시면 안 되겠냐. 바로 찾아왔어요.
02:58가게 매출을 채워주겠다. 원래 2천씩 매출을 채워주겠다.
03:03지사한테 회수해서 그걸 북으로 올려야 된다.
03:08그러니까 김관영 지사 측이 CCTV 영상을 삭제하려 했다.
03:12CCTV를 한번 다시 보시겠습니다.
03:15한창 술자리가 무르익어 있을 때인데요.
03:18한 남성이 자리에 앉더니 일행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가리킵니다.
03:24그래서 김관영 지사도 다른 참석자들도 이걸 몰랐는지 고개를 돌려서 지금 확인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03:29그러네요. 정확한 그 모습이네요.
03:30이후 식당 사장에게다가 이 CCTV가 작동하는 건지를 묻고 오해를 살 수 있으니 CCTV 영상 좀 지워달라, 이런 부탁을 했다는 겁니다.
03:41그 이후에도 김 지사 측이 찾아와서 전북 독청 직원들이 많으니까 좀 팔아주겠다, 매출을 채워주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게 식당 주인의
03:49주장입니다.
03:50반면 김 지사는 식당 주인이 영상이 있으니 좀 만나자고 얘기했고, 김 지사는 본인이 문제가 없어서 만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3:59이게 뭐 금방 알아보면 확실히 잘잘못이 확실히 드러날 것 같아 보이는데, 일단 수사당국 저 논란은 어떻게 처리한대요?
04:09어제 전북경찰청에 김 지사 의혹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가 됐는데요.
04:14오늘 고발인을 소환해서 조사했고, 현금을 건네받은 사람들도 불러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04:21이후 김 지사도 소환해서 조사한다는 방침인데요.
04:24김 지사, 오늘 SNS에 당원과 도민들께 심려를 드린 점 송구하다며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4:31그런데 이제 이준성 기자가 이 내용을 단독 취재했는데, 아예 전라북도 선관위에서 이 기자에게 먼저 연락이 왔나 봅니다.
04:39네, 제가 오늘 오전 보도를 한 직후에 전북 선관위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04:44김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착수했다고 하더라고요.
04:48김 지사는 대리비를 돌려받아 문제가 없는 걸로 이해했다고 하던데, 그게 맞는지 제가 물어봤습니다.
04:54선관위 관계자 말은 돈을 돌려받았더라도 혐의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요.
05:01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구민의 기부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05:06돈을 돌려받았다고 하더라도 혐의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이게 핵심인 것 같은데.
05:11그런데 이게 사실 정치권, 특히 지금 지방선과 공천 작업, 정말 예민하고 미묘한 시점이기 때문에,
05:18지금 민주당 내에서 전북지사 경선판도 많이 휘둘리고 흔들릴 것 같아요?
05:24네, 오늘 오전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김 지사 의혹과 관련해 긴급 감찰을 지시했고요.
05:30조금 전인 밤 9시부터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징계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05:34당초 김 지사와 단위라 할 것으로 전망됐던 안호영 의원도 다시 선거 완주 쪽으로 선회하는 모습입니다.
05:42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전북지사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05:47만약에 저희 시티라이브 시간 안에 민주당 긴급 최고위 결과, 김관영 지사 징계 여부 결과가 나오면 바로 속보로도 전해드려야 할 것
05:55같습니다.
05:56이 내용 단족 취재한 정치부 이준성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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