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립중앙박물관이 내년부터 유료 입장으로 전환됩니다.
00:042008년 전면 무료화 이후 약 19년 만입니다.
00:0830일 기획예산처는 2027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통해
00:12국립시설 이용료를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00:16민간 대비 지나치게 낮거나 장기간 유지된 이용료를 조정해
00:20수익자 부담 원칙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00:23조용범 예산실장은 국립중앙박물관 유료 전환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00:28관람객이 일정 비용을 내고 더 나은 환경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00:35입장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해외 주요 박물관 사례를 고려해
00:40성인 기준 약 5천 원에서 만 원 사이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00:44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의 경우 약 천엔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00:49국립중앙박물관은 2008년 5월 성인 기준 2천 원이던 입장료를 폐지하고
00:54무료 관람을 시행해 왔습니다.
00:55당시에는 국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관람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었습니다.
01:01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01:04박물관 관람객 수는 급증해 지난해 6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01:09휴일에는 지하철역 입구까지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혼잡이 심화됐습니다.
01:15관람 환경 악화와 관리인력 예산 부족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01:19이와 함께 경복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조선왕릉을 포함한 다른 국립시설의 입장료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01:27현재 성인 기준 경복궁은 3천 원, 덕수궁과 왕릉은 천 원 수준으로 최대 2배 인상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01:3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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