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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해 파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쟁점인 우라늄 처리를 두고 미국과 이란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서 협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해 파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에 단호하게 맞대응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그것을 확보할 겁니다.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습니다. 아마 우리가 확보한 뒤 파괴할 겁니다. 그들이 그것을 갖도록 두지는 않을 겁니다.]

이란에 남겨놓고 저농축으로 희석한 뒤 국제사회 검증을 받는 방식은 향후 이견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아예 실체를 넘겨받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또 파기를 언급한 건 미국이 농축 우라늄을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란은 준 무기급 '60% 농도 고농축 우라늄' 약 440kg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확보한다면 2015년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를 뛰어넘는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물러설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또 다른 쟁점으로 이란이 추진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수로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용 불가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통행료는 원치 않습니다. 국제 수로이고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됩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다만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 핵심 인사들이 테헤란으로 향할 거라며 협상 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긍정적인 신호들도 일부 있지만 지나치게 낙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봅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말한 데 이어 전쟁이 매우 곧 끝날 거라고 말했지만, 최대 쟁점에서 절충점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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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과 이란 전쟁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02최대 쟁점인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를 놓고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0:10중재국 파키스탄 고위 인사들이 이란으로 급화되며 종전협상 재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00:17워싱턴 연결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9신윤정 특파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하메네의 이란 최고 지도자가 팽팽한 입장차를 재확인했다고요?
00:30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00:38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안된다라며 미국으로 가져올 뜻을 밝혔는데요.
00:49트럼프 대통령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01:03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이란과 협상 중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1:12이에 앞서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01:20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고위 소식통들은 최고 지도자의 지시와 체제 내부의 합의는 농축 우라늄이 이란 밖으로 나가선 안된다는 것이라고
01:30전했습니다.
01:31이어 이란 수뇌부는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면 향후 미국, 이스라엘의 공격에 이란이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01:41조금 전 전해진 소식에서 이란 측은 미국과 이견이 좁혀졌다면서도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업 통제권은 여전히 쟁점이라고 밝혔습니다.
01:51이란은 60% 농도의 농축 우라늄 440kg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이견이 다시 드러난 만큼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02:02예상됩니다.
02:03또 다른 쟁점인 호르무즈 해업 개방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이란이 추진하는 호르무즈 해업 통행료 징수에 대해서 수용 불가 입장을 다시 천명했습니다.
02:13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업은 국제수로인 만큼 통행료 부과 금지 입장을 밝혔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그런 방안을 추진한다면 외교적 합의는 불가능해질
02:25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2:29지금까지 전해주신 것처럼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 같으면서도 물밑에서는 종전협상 재개를 위한 움직임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02:37진척 상황들 알려진 게 있습니까?
02:40네, 종전협상 핵심 인사인 아신문이르 파키스탄군 총사련관이 곧 테헤란에 도착한다고 타스님 뉴스 등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는데요.
02:51파키스탄 내무장관에 이어 고위급 인사가 잇따라 이란을 방문하면서 한 달 넘게 교착됐던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3:00루비오 장관 역시 파키스탄 측이 오늘 테헤란으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상황을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03:10루비오 장관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3:24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합의를 늘 선호하지만 다른 선택지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란을 향한 압박 메시지도 냈습니다.
03:3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고 오늘은 전쟁이 매우 곧 끝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03:42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세넨 전날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공식 선언하고 30일간 핵 문제와 호르무즈 개방 등을 논의한다는 의향서를 중재국들이 준비하고
03:54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03:55다만 이런 소식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추가 군사 작전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종전 협상의
04:06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4:08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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