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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분 전


[앵커]
Q1. 아는기자 국제문화스포츠부 박자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후티 반군이 참전하면서, 주목받는 곳이 있다고요?

바로, 홍해의 바브알만데브 해협입니다.

지도를 보면서 설명드리면요.

호르무즈 해협으로부터 약 2천킬로미터 떨어진 홍해 입구 부근인데요.

사우디아라비아 바로 아래 예멘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를 지나는 해역입니다.

동쪽으로는 아덴 만, 북서쪽으로는 홍해를 낀 수송 요충지이죠.

또 하나의 호르무즈 해협이라고 봐도 무방한 곳입니다.

Q2. 지도만 봐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곳입니까.

앞서 홍해 입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원유 최대 수출국인 카타르나 오만에서 대형 유조선이 하루 2~3척씩 지나는 길목입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최소 폭보다 이곳 최소 폭이 훨씬 좁아서 후티 반군 공습을 받으면 바로 해상 수송이 막혀 버립니다.

Q2-1. 후티 반군 전력이 엄청난가 보네요?

이란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무장 조직이니 말이 필요 없죠.

미사일, 드론, 기뢰까지 갖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23년 바브알만데브 해협과 아덴만을 지나던 민간 유조선들이 후티군 공습으로 불에 타거나 나포되고, 선원들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위협에 대형 해운사가 더 겁먹을 수밖에 없는 거죠.

Q3. 바브알만데브 해협도 호르무즈 해협같은 원유 수송 요충지죠?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은 약 20%, 바브알만데브해협은 12% 수준입니다.

유럽으로 향하는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인 셈입니다.

그런데 원유 수송 못지않게 더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Q4. 그게 뭔가요?

전세계 물동량의 15% 정도가 이곳을 거쳐갑니다.

쉽게 말해 가전, 의류, 자동차 부품 등 일상에서 쓰는 물품 대부분이 이 해협을 거칩니다.

이 물자들은 홍해를 지나 이집트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데요.

바브알만데브 해협에서 북서쪽 끝에 위치한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해상 통로입니다.

Q5. 홍해 입구를 막으면 수에즈 운하가 아예 없는 셈이 되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홍해까지 막으면 물류가 움직이지 못하니까요.

게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원유 20%도 막힌 상황이잖아요.

한 중동 전문가는 홍해 봉쇄 시 세계 경제가 아마겟돈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2023년 가자지구 전쟁 때도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를 막았었는데요.

이때 기존 통행량들은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까지 찍고 우회해 유럽을 가야 했습니다

그때처럼 민간 선박을 상대로 미사일 공습까지 한다면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분석입니다. 

Q6. 결국 후티 반군의 움직임에 따라 확전 여부가 갈리겠군요. 사우디아라비아 참전 가능성도 거론되기 시작했죠?

아직은 지켜봐야 합니다.

일단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만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홍해를 장악하게 되면 동쪽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겠죠. 

원유가 주요 수출 품목인 사우디 입장에서는 동서남쪽 해상로가 모두 막히는 상황을 감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례도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2015년부터 7년 동안 후티 반군과 충돌을 이어왔고, 휴전한 지 4년 만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후티 반군 동향에 따라 미국 작전의 핵심전력인 항공모함 전단 움직임도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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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아는 기자 국제부 박자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6후티 방군이 참전을 하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곳이 있다면서요.
00:10바로 홍해의 바브 알만데브 해역입니다.
00:14지도를 보면서 설명드리면요.
00:16호르무즈 해역으로부터 약 2000km 떨어진 홍해 입구 부근인데요.
00:20사우디아라비아 바로 아래 예멘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를 지나는 해역입니다.
00:25동쪽으로는 아덴만, 북서쪽으로는 홍해를 낀 수송 요충지이죠.
00:30또 하나의 호르무즈 해역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00:34지도로만 봐도 중요해 보이는데 이곳 어떤 곳입니까?
00:37제가 앞서 홍해 입구에 위치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00:41원유 최대 수출국인 카타르나 오만에서 대형 유조선이 하루 두세 척씩 지나는 길목입니다.
00:48하지만 호르무즈 해역의 최소폭보다 이곳의 최소폭이 훨씬 좁아서
00:53후티 반군의 공습을 받으면 바로 해상 수송이 막혀버립니다.
00:57이곳에 있는 후티 반군의 전력이 엄청난가 본데요?
01:00이런 전폭적 지지를 받는 무장 조직이다 보니 말이 필요 없습니다.
01:05미사일과 드론, 기뢰까지 갖고 있고요.
01:08이미 지난 2023년과 2024년 바브 알만데브 해역과 아덴만을 지나던 민간 유조선들이
01:14후티 반군 공습으로 불에 타거나 나포되고 선원들을 잃었습니다.
01:18그래서 이번 위협에 대형 해운사가 더 겁먹을 수밖에 없는 거죠.
01:23보니까 바브 알만데브 해역도 호르무즈 해역만큼이나 원유 수송의 요충지로 꼽히던데요.
01:29맞습니다. 호르무즈 해역을 지나는 전세계의 원유 물동량이 약 전세계의 20%.
01:34이 바브 알만데브 해역은 12% 수준입니다.
01:38유럽으로 향하는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인 셈인데요.
01:42그런데 원유 수송 못지않게 더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01:45그게 뭔가요?
01:46바로 전세계의 물동량의 15%가 이 길목을 거쳐갑니다.
01:51쉽게 말해 가전, 의류, 자동차 부품 등 일상에서 쓰는 물품 대부분이 이 해역을 거칩니다.
01:58이 물자들은 홍해를 지나 이집트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데요.
02:02바브 알만데브 해역에서 북서쪽 끝에 위치한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해상 통로입니다.
02:09홍해 입구를 막게 된다면 이 수에즈 운하가 사실상 아예 없는 셈과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02:15그렇습니다. 홍해까지 막아버리면 물류가 5도 가도 못하기 때문인데요.
02:20게다가 호르무즈 해역을 지나던 원유 20%도 현재 막힌 상황이잖아요.
02:25한 중동 전문가는 홍해 봉쇄 시에 세계 경제가 아마겠 돈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02:31아마 앞서 2023년 가자지구 전쟁 때도 후티반 군이 홍해 입구를 막았었는데요.
02:37이때 기존 통행량들은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까지 찍고 우회해 유럽을 가야 했습니다.
02:43그때처럼 민간 선박을 상대로 미사일 공습까지 한다면 제5차 중동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분석입니다.
02:51결국 후티반 군의 움직임에 따라서 확전 여부가 갈릴 것 같은데
02:55사우디아라비아 참전 가능성도 거론되기 시작했다면서요.
02:59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03:02일단 후티반 군은 이스라엘만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03:06다만 홍해를 장악하게 되면 동쪽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겠죠.
03:12원유가 주요 수출품목인 사우디 입장에선 동서남쪽 해상로가 모두 막히는 상황을 감수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03:21전례도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2015년부터 7년 동안 후티반 군과 충돌을 이어 왔고
03:27휴전한 지 4년 만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03:30후티반 군 동향에 따라 미국 작전의 핵심 전력인 항공모함 점단의 움직임도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03:39지금까지 아는 기자 박자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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