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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 전


[앵커]
Q1. 아는기자 국제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 이란 원유 수출의 생명줄이죠. 하르그섬 상황이 심상치 않아요?

네, 미국이 상륙부대 투입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이란이 즉각 '배수진'을 쳤습니다.

상륙 가능성이 높은 해안선을 따라 대인지뢰와 대전차지뢰, 그러니까 병사와 장갑차를 동시에 막는 지뢰를 설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헬기가 접근하면 어깨에 메고 쏠 수 있는 휴대용 대공미사일, 이른바 ‘맨패즈’까지 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Q2. 이미 미군이 한 차례 군사 작전 펼쳤잖아요?

약 2주 전 공습 있었죠.

공습 뒤 하르그섬의 위성사진 보시죠.

군사시설이 몰린 섬 북쪽은 포탄 자국이 군데군데 보일 정도로 검게 그을렸습니다.

반면 남쪽의 원형 저장탱크, 석유 부두와 파이프라인은 그대로입니다.
 
미군이 군사 능력만 제거하고, 원유 수송줄은 살려둔 거죠. 

이란은 이 인프라를 지키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있는 겁니다.

Q3. 그런데 이란이 땅에는 지뢰, 바다엔 기뢰까지 깔면 미 해병대가 들어가기 쉽지 않을 텐데요?

사실 그게 미군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특히 바다의 지뢰라 불리는 '기뢰'가 하르그섬 인근은 물론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도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의 핵심을 공중전 그중에서도 ‘F-35B’ 스텔스 전투기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스텔스기이기 때문에 방공망에 잡히지 않고 적의 숨겨진 미사일·드론 기지를 찾아 먼저 제거할 수 있다는 겁니다. 

F-35B가 먼저 들어갈 길을 만들어두면, 선발대인 31 해병 원정대 2200명이 투입돼 공항·항만·원유 터미널을 신속히 점령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

여기에 82공수사단이 낙하해 섬 전체를 통제하는 공중 강습 작전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Q4. 이란도 가만히 있지 않겠죠. 하르그섬을 건드리면 다른 곳을 치겠다고 엄포를 놨다고요

그렇습니다.

이란은 자국의 섬을 공격하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전선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이 해협은, 이란 해역과는 2천 km 이상 떨어졌는데 이 지역을 통제하는 친이란 세력 예멘 후티 반군을 이용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10% 이상이 이 좁은 물길을 지나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합니다.

이미 호르무즈 일부가 막힌 상황에서 여기까지 흔들리면, 글로벌 물류 충격 우려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Q5.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까지 막히면 최악의 상황일 텐데, 미국이 결국 상륙 작전을 감행할까요?

미군의 전력 종합하면, 군사적 점령은 시간문제라는 게 중론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섬에 들어가더라도 수백만 민병대의 게릴라전 위험성은 미군에게도 부담입니다. 

잔류 시간이 길수록 미국과 이란 양측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겠죠. 

결국 미국 입장에선 들어갈 수 있느냐보다 들어가더라도 얼마나 빨리, 협상을 통해 안전하게 나올 수 있느냐가 하르그섬 작전의 최대 고민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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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지금 미국이 상륙부대 투입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죠.
00:22그러자 이란이 즉각 배수진을 쳤습니다.
00:25상륙 가능성이 높은 해안선을 따라서 대인 지뢰와 대전차 지뢰, 그러니까 방사와 장갑차를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지뢰를 설치하고 있다.
00:35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00:37또 헬기가 접근하면 어깨에 매고 쏠 수 있는 휴대용 대공미사일, 이른바 맨페즈까지 배추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00:45이란이 긴장하는 이유가 미군이 이미 한 차례 군사 작성을 펼쳤던 곳이잖아요.
00:49맞습니다. 약 2주 전이었습니다. 한 차례 공습을 이미 했었죠.
00:53그때 뒤에 하르그 섬이 어떻게 변했는지 저희가 위성사진 준비했는데요.
00:57군사 시설이 몰린 섬 북쪽, 즉 빨간색 쪽은 포탄 자국이 군데군데 보일 정도로 검게 그을렸습니다.
01:04반면 남쪽의 원형 저장탱크 노란색 쪽은 석유부도와 파이프라인인데 그대로 있죠.
01:10미군이 군사 능력만 제거하고 원유 수송줄을 살려둔 셈입니다.
01:15이란은 이 인프라를 지키기 위해서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 겁니다.
01:19미국 외신 보면 이 하르그 섬 엄청나게 주목을 하고 있던데 말한 대로 만약에 이란이 지뢰 깔고 기뢰 깔면 미군이 들어갈
01:27수 있는 겁니까?
01:27사실 그게 현재 미군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01:31특히 바다의 지뢰라고 불리는 기뢰가요.
01:34하르그 섬 인근은 물론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도 깔려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01:39그래서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의 핵심을 공중전, 그중에서도 F-35B 스텔스 전투기로 보고 있습니다.
01:46일단 스텔스기 때문에 방공망에 잡히지 않고 또 적에 숨겨진 미사일과 드론 기지를 찾아서 먼저 제거할 수 있다는 겁니다.
01:56또 F-35B가 먼저 들어갈 길을 만들어두기만 하면요.
02:00선발대인 31해병 원정대 2,200명이 투입돼서 공항, 항만, 원유터미널을 신속히 점령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02:08여기에 파리공수사단이 낙하해서 섬 전체를 통제하는 공중강습작전, 힘을 보탤 걸로 보입니다.
02:16이란이요. 하르그 섬 만약에 건드리면 이곳을 치겠다, 원포까지 했던데요.
02:21맞습니다. 이란이 뭐라고 했냐면요.
02:23자국이 섬을 공격한다. 그러면 우리는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부 해협도 전선으로 만들겠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02:30이 해협은 이란 해협과는 2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02:34하지만 이 지역을 통제하는 친이란 세력 예멘 후티반군을 이용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02:41세계 해상원유 물동량의 10% 이상이 이 좁은 물길을 지나서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거든요.
02:49이미 호르무즈 일부가 막힌 상황에서 여기까지 흔들리면 글로벌 물류 충격, 우리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02:55호르무즈에 이어 홍해까지 미국이 그럼 감행을 할까요?
02:59그런데 이 미군의 전력을 사실 종합하면 군사적 능력만 따지면 사실 이 하르그 섬 점령은 시간 문제라는 게 중론입니다.
03:07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03:09섬에 들어가더라도 수백만 민병대의 게릴라전 위험성은 미군에게도 굉장히 큰 부담입니다.
03:16그러니까 잔류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국과 이란 양측의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겠죠.
03:21결국 미군 입장에선 들어갈 수 있느냐보다 들어가더라도 얼마나 빨리 협상을 통해 안전하게 나올 수 있느냐가 이 하르그 섬 작전의 최대
03:31고민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3:33잘 들었습니다.
03:34안희 기자, 성혜란 기자였습니다.
03:49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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