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7지금 미국이 상륙부대 투입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죠.
00:22그러자 이란이 즉각 배수진을 쳤습니다.
00:25상륙 가능성이 높은 해안선을 따라서 대인 지뢰와 대전차 지뢰, 그러니까 방사와 장갑차를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지뢰를 설치하고 있다.
00:35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00:37또 헬기가 접근하면 어깨에 매고 쏠 수 있는 휴대용 대공미사일, 이른바 맨페즈까지 배추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00:45이란이 긴장하는 이유가 미군이 이미 한 차례 군사 작성을 펼쳤던 곳이잖아요.
00:49맞습니다. 약 2주 전이었습니다. 한 차례 공습을 이미 했었죠.
00:53그때 뒤에 하르그 섬이 어떻게 변했는지 저희가 위성사진 준비했는데요.
00:57군사 시설이 몰린 섬 북쪽, 즉 빨간색 쪽은 포탄 자국이 군데군데 보일 정도로 검게 그을렸습니다.
01:04반면 남쪽의 원형 저장탱크 노란색 쪽은 석유부도와 파이프라인인데 그대로 있죠.
01:10미군이 군사 능력만 제거하고 원유 수송줄을 살려둔 셈입니다.
01:15이란은 이 인프라를 지키기 위해서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 겁니다.
01:19미국 외신 보면 이 하르그 섬 엄청나게 주목을 하고 있던데 말한 대로 만약에 이란이 지뢰 깔고 기뢰 깔면 미군이 들어갈
01:27수 있는 겁니까?
01:27사실 그게 현재 미군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01:31특히 바다의 지뢰라고 불리는 기뢰가요.
01:34하르그 섬 인근은 물론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도 깔려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01:39그래서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의 핵심을 공중전, 그중에서도 F-35B 스텔스 전투기로 보고 있습니다.
01:46일단 스텔스기 때문에 방공망에 잡히지 않고 또 적에 숨겨진 미사일과 드론 기지를 찾아서 먼저 제거할 수 있다는 겁니다.
01:56또 F-35B가 먼저 들어갈 길을 만들어두기만 하면요.
02:00선발대인 31해병 원정대 2,200명이 투입돼서 공항, 항만, 원유터미널을 신속히 점령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02:08여기에 파리공수사단이 낙하해서 섬 전체를 통제하는 공중강습작전, 힘을 보탤 걸로 보입니다.
02:16이란이요. 하르그 섬 만약에 건드리면 이곳을 치겠다, 원포까지 했던데요.
02:21맞습니다. 이란이 뭐라고 했냐면요.
02:23자국이 섬을 공격한다. 그러면 우리는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부 해협도 전선으로 만들겠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02:30이 해협은 이란 해협과는 2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02:34하지만 이 지역을 통제하는 친이란 세력 예멘 후티반군을 이용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02:41세계 해상원유 물동량의 10% 이상이 이 좁은 물길을 지나서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거든요.
02:49이미 호르무즈 일부가 막힌 상황에서 여기까지 흔들리면 글로벌 물류 충격, 우리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02:55호르무즈에 이어 홍해까지 미국이 그럼 감행을 할까요?
02:59그런데 이 미군의 전력을 사실 종합하면 군사적 능력만 따지면 사실 이 하르그 섬 점령은 시간 문제라는 게 중론입니다.
03:07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03:09섬에 들어가더라도 수백만 민병대의 게릴라전 위험성은 미군에게도 굉장히 큰 부담입니다.
03:16그러니까 잔류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국과 이란 양측의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겠죠.
03:21결국 미군 입장에선 들어갈 수 있느냐보다 들어가더라도 얼마나 빨리 협상을 통해 안전하게 나올 수 있느냐가 이 하르그 섬 작전의 최대
03:31고민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3:33잘 들었습니다.
03:34안희 기자, 성혜란 기자였습니다.
03:49기상캐스터 배혜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