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호르무즈 해업에 대한 이른바 역봉쇄를 해제하고 협상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미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습니다.
00:10월스트리트저널은 아랍 당국자들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호르무즈 해업 관련 압박 조치가 이란의 도발을 부추김으로써 다른 주요 해상수송로까지 마비될 것을 우여하고
00:22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00:23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자들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공쇄가 계속될 경우 이란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내세워 바브엘만데브 해업을 폐쇄할 수 있다고
00:34보고 있습니다.
00:35눈물의 문이라는 뜻의 바브엘만데브 해업은 예멘과 아프리카의 뿔지역을 연결해 홍해와 인도양을 잇는 요충지입니다.
00:43아시아와 유럽으로 가는 주요 해상 운송로 중 하나로 현재 호르무즈 해업이 막힌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사실상
00:52유일한 해상로입니다.
00:54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걸프만의 라스타노라 시설에서 수출하던 원유의 상당량을 홍해의 얀부항으로 옮겨 수출해왔습니다.
01:03그러나 이란의 영향력 아래 있는 후티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업을 막아설 경우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우회로를 통해 확보한 하루 700만 배럴의 원유 수출
01:13물량마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01:16이미 후티는 바브엘만데브 해업을 지나는 선박들을 겨냥해 공격을 지속하며 실력 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01:23여기에 이란 최고 지도자의 외교 고문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는 지난 5일 바브엘만데브 해업을 호르무즈와 동일하게 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01:34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를
01:44기해 호르무즈 해업을 중심으로 대이란 해상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01:48이란이 개전 이후 강도를 달려가며 호르무즈를 사실상 봉쇄해온 데 맞서 역봉쇄에 나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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