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2분 전


[앵커]
한밤중, 그야말로 주유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이 210원 오른단 발표에 자정을 넘기기 전, 기름을 채우려는 차량들이 몰려든 건데요. 

자고 일어나니 전국 기름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첫날인데 벌써 200원을 올린 곳도 나타났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임박한 어젯밤.

드라이트를 켠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12개 주유구는 모두 꽉 찼고, 순서가 뒤엉키자 결국 안내원이 직접 교통정리에 나섭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앞두고 한밤 주유대란이 벌어진 겁니다.

가격을 올리지 않은 이 주유소, 오늘 오전에도 발 디딜 틈 없이 차량이 몰렸습니다.

[임영복 / 경기 수원시]
"여기는 있는 기름 다 넣을 때까지, 여기 저장된 거 (소진)할 때까지는 안 올린다고 그래서. 시내에는 너무 비싸서."

[성호영 / 경기 고양시]
"평소에는 3만 원 넣었는데 이번에 6만 원 넣었어요. 더 비싸질 거란 생각이 좀 들어서 쌀 때 좀 넣으려고."

정부가 결정한 2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으로 지난 최고가 대비 210원 올랐습니다.

시행 첫 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원 가까이 올랐고, 일부 주유소는 200원 넘게 올리기도 했습니다. 

[권호민 / 서울 광진구]
"(오늘) 갑자기 200~300원 오르는데, 원래 한 1700원 그랬었는데 1900원으로 오르고 2천 원대도 보고. 갑자기 확 오르니까."

제도 시행 첫날부터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 기존 재고분까지 값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늘 하루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전체 30%가 넘는 수준. 

기존 재고가 소진될수록 상향된 최고가를 기준으로 기름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환
영상편집 : 남은주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한밤중 그야말로 주유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00:032차 석유 최고 가격이 오른다는 발표에 자정을 넘기기 전 기름을 채우려는 차량들이 몰려든 건데요.
00:11자고 일어나니 전국 기름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00:15첫날인데 벌써 200원을 올린 곳도 나타났습니다.
00:19배정현 기자입니다.
00:22자정이 임박한 어젯밤 헤드라이트를 켠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00:2712개 주유구는 모두 꽉 찼고 순서가 뒤엉키자 결국 안내원이 직접 교통정리에 나섭니다.
00:362차 석유 최고 가격제 시행을 앞두고 한밤 주유 대란이 벌어진 겁니다.
00:41가격을 올리지 않은 이 주유소. 오늘 오전에도 발 디딜 틈 없이 차량이 몰렸습니다.
00:47여기는 있는 기름 다 넣을 때 여기 저장된 거 할 때까지 안 올린다고 그 얘기를 해가지고 시내는 너무 비싸가지고
00:57평소에는 3만 원 넣었는데 이번에는 6만 원 넣었어요.
01:00더 비싸질 생각이 좀 들어서 쌀 때 좀 넣자는 생각
01:03정부가 결정한 2차 최고 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으로 지난 최고가 대비 210원 올랐습니다.
01:13시행 첫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원 가까이 올랐고 일부 주유소는 200원 넘게 올리기도 했습니다.
01:21갑자기 200원, 300원 오르는데 원래 한 1,700원 그랬었는데 1,900원으로 오르고 2,000원대도 보고 갑자기 확 오르니까
01:31제도 시행 첫날부터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 기존 재고분까지 값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1:40오늘 하루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전체 30%가 넘는 수준.
01:44기존 재고가 소진될수록 상향된 최고가를 기준으로 기름값이 더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1:52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