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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간 전


전쟁 후폭풍… 종량제 봉투 이어 생필품도?
일상 파고든 중동 쇼크… 먹거리에도 영향?
비닐 이어… 잉크·일회용품·비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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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가 다시 자리로 돌아왔고요.
00:02얼마 전에 저희가 이란 전쟁, 미국 이란 전쟁이 종량제 봉투 대란을 불러왔다는
00:08이러한 사재기 조짐까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00:12그런데 전쟁의 여파가 지금 시간이 지날수록 훨씬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00:19보통 사이즈별로 5, 6개씩, 600개 정도는 필요한데
00:24지금 한 줄, 세 줄씩밖에 못 받았어요.
00:27작은 인테리어 업체들은 지금 문을 닫는 현상이 굉장히 심해요.
00:32매출은 반토막이라고 봐야 되겠죠?
00:37제 옆에 경제산업부 김지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0:40저희가 그 여파가 시간이 갈수록 어디까지 미치고 있는지를 한 번 한 화면을 모아봤는데요.
00:47일단 하나하나 만나볼 텐데 김지훈 기자, 지금 제일 심각한 게 뭡니까?
00:53기름값 다시 올랐고요.
00:54종량제 봉투 여전히 아무데서나 사기는 어렵습니다.
00:57그런데 이것 말고도 우리 일상 곳곳이 이미 타격을 입었더라고요.
01:02특히나 먹고 사는 데 있어서요.
01:04평소에 음식 포장 배달 많이 시키시죠?
01:06일회용품 포장 용기 부족하다고 날립니다.
01:10횟집 취재를 해보니까요.
01:12횟 등 걸 포장할 스티로폼 접시요.
01:15원래는 선반 가득 차 있어야 하지만 절반 이상이 비어 있습니다.
01:19평소처럼 접시 1,000개를 발주했는데 정작 제작업체에서 온 건 500개뿐이었던 겁니다.
01:26생산을 보관할 아이스박스는 주문을 해도 오지를 않고요.
01:30결국 급한 대로 옆 가게에서 빌려오더라고요.
01:34중요한 건 요즘 일회용품 아이스박스 같은 얘기도 했는데
01:39그런데 아까 저 화면에 나갔던 것 중에요.
01:42김지윤 기자.
01:43잉크는 왜 그런 겁니까?
01:45라면 봉지, 빵 봉지 위에 상품 이름을 적는 이 잉크를 생산 못하고 있는 겁니다.
01:51하루에 100개 정도 만들던 걸요.
01:5450개 미만으로 생산을 줄였고요.
01:56그렇다 보니 일부 거래처 주문은 거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2:00비료가 폭등할 거라는 전망과 함께 레미콘 공장 셧다운 이야기도 나옵니다.
02:06이거 다 석유에서 뽑아내는 나프타, 암모니아, 에틸렌 같은 원료로 만드는 것들입니다.
02:14일회용품의 잉크, 비료, 레미콘까지.
02:17그런데 전쟁 여파가 인테리어 업체들까지 덮쳤습니다.
02:21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02:24과자라든가 크래커라든가 비닐유로 되어있는 모든 제품들이 다 저희 잉크 업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02:31저희를 원부자재로 쓰는 그런 식료품 업체들도 단가 인상이 불가피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2:43아까 잉크 얘기했었는데 인테리어 가게는 페인트 때문입니까?
02:47네, 한 페인트 대리점은요.
02:49하필 지금이 대목인데 장사 35년 하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면서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02:55날이 따뜻해지면서 신축 아파트 공사나 리모델링 많이들 하잖아요.
03:00그런데 공사 현장에 나갈 유성 페인트가 없다는 겁니다.
03:04오늘도 손님 2명을 돌려보냈다고 하고요.
03:08인테리어 업체에서는 3, 4월 계약해둔 공사를 미루거나 취소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03:14페인트 도매 가격이 25%에서 30%까지 인상될 거란 공지도 없게 퍼지고 있고요.
03:21매출이 거의 반토막이다 보니까 직원 수를 줄여야 할 판이란 곳도 있었습니다.
03:26현장 취재를 김지은 기자가 쭉 했으니까 문제는 이게 업계에서 현장에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냐 이거일 텐데요.
03:32네,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말이 하나 있습니다.
03:36공장이 한 달도 못 돌아갈 것 같다. 4월 중순 이후로는 잘 모르겠다라고요.
03:41취재를 해보면 아직 여유분이 있는 공장들은 평소보다 공장 가동률이 확 뛴 곳도 있었습니다.
03:49잉크든 페인트든 단가가 낮을 때 막 사들이려는 심리 때문에 주문이 몰렸거든요.
03:54그런데 문제는 이 잉크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서는 추가 주문은 안 된다면서 공급 마지노선을 4월 중순으로 못 받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04:05지금으로부터 한 보름 정도 타임어택이 시작이 된 거고요.
04:08업체 관계자들은 전쟁이 끝나면 좀 나아지지 않겠냐 이런 기대 심리는 있다면서도 그래도 한 3, 4개월은 지속될 것 같다 이렇게 울상을
04:17짓기도 했습니다.
04:17오히려 기자님한테 하나만 부탁하자면서 저한테 이렇게 묻더라고요.
04:22기자니까 좀 알지 않냐. 이 전쟁 언제 끝날 것 같느냐고요.
04:26아까 김지윤 기자 앞서 출연했던 두 분의 전문가는 이번 주말이 고빌인데
04:29그 주말에 전쟁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제대로 에너지 대란까지 안 갈 게는 정상화되는 데는 또 다른 시간이 걸리니까요.
04:39오늘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전기 절약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는데
04:43글쎄요. 지금 우리 정부 에너지 대책은 뭡니까?
04:46네. 우리 정부는 일단 25조 원 규모의 추경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04:51석유 비축 물량을 추가로 사드리고 비닐이나 비료에 꼭 필요한 나프타, 히토류, 요소 공급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05:00내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도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05:03앞서 말씀드린 것처럼요. 비료 생산 어려워지면서 농산물 가격 오르면 당연히 밥상 물가도 오르겠죠.
05:10쌀, 계란, 고등어 등 가격이 오른 주요 식품에 대해선 150억 원을 투입해서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최대 50% 할인을
05:19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05:20정치권에서도요.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계 등과 간담회를 여는 등 가격 상승 대응책 논의도 예고했습니다.
05:27알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05:30잉크, 일회용품까지 문제입니다. 김지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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