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항공사 기장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동환이 검찰로 넘거졌습니다.
새롭게 알려진 건 이겁니다.
당초 김동환은 동료 기장 4명을 살해하려던 계획으로 전해졌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총 6명을 죽이려 했다"고 진술한 걸로 밝혀졌습니다.
검거되지 않을 경우, 두 명을 추가로 살해하려 했다는 거죠.
김동환은 오늘 포승줄에 묶인 채로 기자들 질문에 이상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김동환 /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보상금 때문에 살인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악랄한 기득권의 한 인생을, 개인의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 그 휴브리스가! 미친 네메시스! 천벌을 받은 것입니다!"
휴브리스, 네메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단어들이고요.
인간의 오만, 신의 처벌을 뜻합니다.
이번 살인을, 신의 응징이라고 정당화한 건데요.
경찰은 "김동환이 재직 당시, 범행 대상들과 큰 갈등은 없었던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망상적 인식이 작용한 것 같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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