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안 기자, 정치부 이현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4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00:07트럼프 대통령이 군함 파견을 우리나라 포함 요청하고 있는데
00:10제 걱정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을 해달라는 건데
00:15여기 이제 길회가 설치돼 있단 말이에요.
00:17괜찮은 겁니까?
00:19일단 길회가 뭔지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0:22바다에 설치된 지뢰라고 보시면 됩니다.
00:25선박이 가까이 가거나 접촉하면 터지는 폭탄입니다.
00:28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에 따르면
00:31이란은 길회 10개 정도를 호르무즈 해협 통로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00:36그래서 일단 이 길회를 확실히 먼저 없애야
00:39다음에 군함을 파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00:42지금 살펴보고 있는 게 우리가 만약에 파병을 한다면 뭘 보낼까인데
00:46그러다 보니까 그러면 길회를 없애는 배, 소해암이라고 부르더군요.
00:50이거부터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좀 나와요.
00:53네, 그렇습니다.
00:53군함 파견하는 목적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하겠다 이런 거잖아요.
01:00그러기 위해서는 이 길회 같은 바다의 위험물을 청소하는 소해 작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합니다.
01:07그런데 미국이 이 소해 전력이 약합니다.
01:10소해암 4척이 지난 1월에 퇴역하면서 중동에 배치된 미국 소해암은 지금 없습니다.
01:15우리나라는 12척의 소해암이 있는데 군에 한번 취재를 좀 해보니까 이 소해암들이 기상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중동까지 이동하려면 최소 한
01:25달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01:27소해 전력을 잘 갖추고 있는 건 섬나라 일본이다 보니 일본 해상자위대 투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01:34어쨌건 소해암이 어쨌든 길회 없어요.
01:36그러면 이제 파병이 이루어진다면 지금 청해부대에 있는 대조형함이 지금 1순위인 거죠? 거론되는 건?
01:42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2020년 호르무즈 해업에서 상선 호위 작업을 해봤고요.
01:48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01:50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에서 빠르면 이틀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01:55이 대조형함은 지금 미사일 날아다니는데 그런 전장에서 뭔가 대처할 능력은 있는 거예요?
02:01일단 대조형함이 일정 이상의 방어체계는 갖추고 있습니다.
02:04사거리 180km 대공미사일 SM2, 사거리 9에서 12km 단거리 대공미사일 램, 30mm 근접 방어기관 보인 골키퍼가 탑재돼 있습니다.
02:17이란이 많이 쏘는 순항미사일은 웬만큼 다 막아낼 수 있는데 대기권 밖까지 올라갔다가 매우 빠르게 떨어지는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02:27그런데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보낼 수 있는 거예요?
02:31그게 가장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현지시각 어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탄도미사일을 처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02:39그러다 보니 이 탄도미사일 방어가 가능한 이지스함 투입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02:44우리나라에는 이지스함이 4척 있는데요. 그중에서 탄도미사일을 감지하고 요격까지 할 수 있는 정조대왕급 이지스함 한 척이 운영 중입니다.
02:53우리가 갖고는 있다고는 하는데 지금 전쟁이 한창이잖아요. 보내도 괜찮은 겁니까?
02:57미국에서 파병 요청을 받은 5개국이 신중한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03:02아무리 잘 막아내다가도 미사일 한 발 잘못 맞으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03:06대조영함과 정조대왕급 이지스함엔 각각 우리 장병 200명씩 넘게 타고 있습니다.
03:12호르무즈 해협에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상황에선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03:16그러다 보니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은 이란 해안을 점령해야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03:24지상군을 투입해서 이란 해안에 있는 미사일 포대를 먼저 없애야 한다는 취지인데
03:29현재 상황에서 파병은 상당히 선택하기 힘든 선택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03:34잘 들었습니다.
03:35이현재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03:37이현재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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