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늘 우리 곁에서 변함없이 푸근한 모습을 보여준 국민 아버지.
00:05이 수식어 하면 누가 떠오르실까요? 바로 최불암 씨 빼놓을 수 없죠.
00:11제 나이는 이제 인구컬 시간을 다 잃었습니다.
00:14나이 먹은 사람이 어떤 희망과 어떤 아픔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이런 것들을 좀 하나 줬으면 좋겠다 하고.
00:24늘 연기와 또 방송을 통해서 우리에게 위로를 전해줬던 최불암 씨.
00:29그런데 최불암 씨를 향한 전원일기 식구의 걱정이라뇨?
00:33이게 무슨 일인가요?
00:35어제 한 예능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를 했던 부분인데
00:38전원일기에서 박은수 씨, 박은수 씨가 그때 당시 일용의로 유명했었거든요.
00:43그래서 나와서 이면식 씨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00:46최불암 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00:49그러면서 이제 몇 분 안 계신 선배님들도 다 돌아가시려 하고 상태가 안 좋다.
00:54이렇게 하면서 최불암 선배님도 건강이 안 좋으시고라는 언급을 하는 바람에
00:59조금 이제 이 부분에 있어서 조금 건강이 좀 예전만큼 그렇지 않으시구나.
01:04이렇게 조금 안타까운 그런 권항을 좀 전하기도 했었습니다.
01:08그렇군요.
01:08아니 사실 그렇지 않아도 불과 작년쯤이었나요, 홍정선 기자?
01:13한 10년 넘게 진행해와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줬던 대표 프로그램이 있잖아요.
01:19거기서도 하차하시면서 굉장히 시청자들이 아쉬워했었거든요.
01:22맞습니다.
01:2314년 넘게 진행했던 음식 프로그램, 사실 음식이라기보다는 전국의 지역 대표 음식을 찾아가면서
01:32조상의 지혜, 삶의 지혜, 또 이웃과 사람들의 온기를 전했던
01:36그런 최불암 선생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다.
01:43당시에 건강이 좋지 않아서인가 이런 얘기가 나왔었어요.
01:48건강 이상설이 나왔지만 당시에 본인께서 아니다.
01:5214년을 매주 한 주에 2, 3일씩을 그렇게 집을 떠나서 다니다 보니까
01:5814년이면 많이 했다.
02:00후배한테 물려주는 게 맞다.
02:02그리고 나는 다시 연극을 하고 싶다.
02:05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이 최불안 선생님께서 데뷔가 3번이 있어요.
02:091959년에 연극 햄릿으로 가장 먼저 데뷔를 했고
02:15그다음에 67년에 KBS 특채 6기 탤런트
02:19그다음에 69년도에 MBC 공채 1기 탤런트
02:23그러니까 말하자면 본인의 시작은 연극 무대인 겁니다.
02:26그러면서 나는 다시 처음 시작했던 것으로 돌아가고 싶다.
02:30이런 얘기를 남기셨었고 이게 불과 지난해 3월입니다.
02:34그러다 보니까 사실 많은 분들이 연극 언제 하시나 했는데 소식은 없었고
02:39저도 사실 원로 배우분들께 건너 건너 들어서
02:43최불안 선생님께서 지금 좀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
02:46거동이 편치 않으시다.
02:48이런 얘기는 좀 듣고 있었습니다.
02:50전원으로 좀 들으셨군요.
02:52이렇게 또 후배의 전원에 우리 홍 기자의 취재를 통해 또 전원을 통해서
02:58근황이 이렇게 또 전해지다 보니까 사실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03:04그럴 수밖에 또 없었던 건 아무래도 이 최불안 씨의 연기를 향한 열정이라고 해야 될까요?
03:09이게 참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03:12가장 최근 작품도요. 바로 이 연극이었습니다.
03:17난 하늘에서 왔소 별과 별살을 안성을 피하고 피해서
03:29그리고 이곳에 먼 곳까지 날아왔단 말이지 난 건 어렵지 않아
03:36그냥 두 손을 펼치고 좀 흔들어내면 바람에 몸을 맡기면 되는 거야.
03:49우리 홍 기자가 얘기해준 것처럼요.
03:51이 최불안 선생님의 연기 인생 그 시작점이요.
03:54바로 연극이었습니다.
03:55하지만 이 대표작들 떠올리면은 TV를 당연히 빼놓을 수 없습니다.
04:00뭐든 시작했다라고 하면은 거의 10년이 기본이었어요.
04:05김윤수 평화.
04:05그렇습니다.
04:06이제 과거로부터 회상을 해보자면 수사반장 역할을 하셨던 것이 무려 18년 동안 이어졌었고
04:13이후에 전원일기 정말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죠.
04:1622년간 아버지 역할을 해오셨고
04:19또 교양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
04:23K본부의 좋은 나라 운동본부 이것을 10년 동안 하셨고
04:27한국인의 밥상도 14년 동안이나 유지를 했었는데
04:31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은 나라 운동본부를 저희 남편이 함께 최불안 선생님과 진행을 했었기 때문에
04:37저희 집에 아이들 어렸을 때 놀러도 오시고 하셔서 가까이서 많이 뵐 기회가 있었는데
04:44사실 그 이미지라고 하는 것이 한국 아버지상이라는 것이 어떤 표상이 돼 있잖아요.
04:51뭔가 좀 엄할 것 같지만 자상하기도 하고 속 깊은 그 아버지의 정을 보여주시는 그 캐릭터였기 때문에
04:59한국인의 밥상 역시도 그런 캐릭터와의 연관성상에서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을 해본다면
05:08지금 좀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고 하니까 무척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05:12사실 최불안 씨 연기하면 또 이거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음악 하나 틀어드릴게요.
05:23이 음악 사실 들으면 바바리코트 입은 박반장 역할 떠올리시는 분들 상당히 많을 겁니다.
05:29이게 오죽 신드롬급 인기였으면 아니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어요?
05:33맞습니다. 지금 들으신 음악이 윤용남 작곡가가 작곡을 했고
05:40여기 보면 드럼 소리가 들리거든요. 재즈 드러머 타악기 연주자인 유복성 씨가 연주를 했었어요.
05:47그래서 우리가 이것만 딱 들어도 아 수사반장 시작한다.
05:50그런데 우리만 그렇게 즐겨봤던 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즐겨봤던 겁니다.
05:55이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대통령이던 시절에 애 시청자셨나 봐요.
06:00그런데 어느 날 주말에 최불안 씨 집으로 전화가 왔는데 배우, 부인도 배우시잖아요.
06:05김민자 씨가 먼저 전화를 받은 거죠. 놀라서 남편에게 수화기를 건네주면서
06:10지금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다. 받았더니 접니다. 저 유경수입니다. 이러시는 거죠.
06:16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 수사반장 드라마에서 담배 몇 대 태우시냐 했더니
06:22이제 최불안 씨가 사실은 유경수 여사라는 소리에 벌써 전화기도 벌떡 일어났을 거 아니에요.
06:29저도 이거 본인한테 직접 들은 얘기인데 벌떡 일어났는데 4대 태웁니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06:352대만 태우시죠. 하면서 아니 박반장께서 4대 태우시니까
06:39이 각하께서도 똑같이 따라서 4대씩 태우십니다.
06:43따라서 태운다.
06:44한 번에 4대씩 태우신다는 거죠.
06:46이제 그런 일화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이 수사반장 속에서 박반장이 박영환이거든요.
06:51이름이 최불안 씨의 본명이 영환입니다.
06:54말하자면 박반장이지만 본인의 본명 그대로 쓴 애착이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캐릭터였고
07:01그리고 사실은 옛날부터 좀 노안이셔서 본인 나이보다 나이 많은 역할을 했어요.
07:08이때도 박영환 반장이 실제 배우 최불안의 나이보다 8살 많은 캐릭터인데
07:14전혀 이질감 없이 소화를 했었고요.
07:18사실 이랬던 분이 제가 2022년에 한 드라마 어워즈 공로상 받으실 때 만났어요.
07:25그런데 그때 수상소감 끝에 뭐라고 하시냐면 나도 이제 갈게 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07:32그게 누구냐면 수사반장의 조경환 씨, 남성훈 씨, 김성훈 씨
07:38수사반장이었던 전훈 씨가 다 세상을 떠나신 뒤잖아요.
07:42그런데 그걸 얘기하셔서 제가 당시에 왜 벌써 그런 얘기 하시냐 이렇게 정정하신데
07:47이런 얘기도 했던 기억이 나고 그때 당시에 이제 수사반장 198 출연, 그러니까 제작 전이었어요.
07:54아 거기에 나보고 특별 출연하라는 연락이 왔는데 제가 어떻게 할까요?
07:58이렇게 물으시기에 아 이거 꼭 하셔야 된다.
08:02이제 그런 말씀도 드렸고 실제로 특별 출연하셨어요.
08:06그런데 사실 그동안 제가 이렇게 좀 문자를 드리면 답도 오고 했는데
08:09오늘은 일단 제가 전화를 드려봤는데 전화 받지 않으셨고
08:13그래서 저도 지금 완벽한 사실은 모르지만 조금 대형병원에 계시다 이런 얘기도 건너들어서
08:20제가 쾌유하시라고 좀 문자를 남긴 상황입니다.
08:24그렇군요. 또 이런 전언이 전해지고 있다는 건데
08:27아니 근데 아까 유경수 여사의 일화, 그거 최그란 선생님한테 직접 들으신 거예요?
08:31네, 그 이제 어워즈에서 좀 대기 시간이 있었어요.
08:34근데 굉장히 겸손하게 이런저런 얘기해 주시고 과연 내가 연극하면 사람들이 보러 올까요?
08:42아유, 내가 수사반장 198 출연하면 사람들이 좋아할까요?
08:45그래서 이렇게 얘기를 하셔서 아니다, 정말 한국의 셜록홈즈시고 콜롬버시고
08:51우리 너무 사랑한다. 시그널 전에 수사반장이 있었다.
08:56제가 이런 얘기를 해드렸는데
08:58그렇군요.
08:58그것에 대해서도 별 얘기도 아닌데 감사하다고 또 그렇게 문자를 주시더라고요.
09:03참 좋은 분이시다라는 성품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09:08좋은 무대 한번 만들어보겠다 이렇게 또 약속을 하셨으니까요.
09:11연기하는 최버람수님 모습 꼭 다시 보여주시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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