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소력 짙은 목소리, 폭발적인 가창의 트로트 여왕, 송가희 씨가 때아닌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00:09아니 홍소석 기자, 날벼락이라뇨? 송가희 씨에게 무슨 일을 벌어든 건데요?
00:12사실 좀 뒤늦게 전해준 소식인데, 원래는 2월 14일, 15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대형 리조트에서 공연을 하기로 돼 있었어요.
00:23그런데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못 갔다는 겁니다.
00:27아니 사실 송가희 씨가 미국 공연이 처음이 아니에요.
00:312022년에 LA에서 단독 콘서트 했거든요.
00:34그러니까 소속사가 미국 공연을 처음 준비해 본 것도 아닌데 최근 트럼프 2기 정부 이후에 굉장히 해외 아티스트들이 미국에 들어와서 공연을
00:45할 때
00:46여러 가지 출연 계약이라든가 수익성 문제 이런 거를 따지면서 현미경 심사다.
00:53비자 심사를 현미경 심사라는 말을 할 정도로 그런 별칭이 붙을 정도로 너무 까다롭게 하면서
00:59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우리 송가인이 미국에서 공연을 못 할 줄이야 했는데 정말 공연 펑크를 본의 아니게 된 상황입니다.
01:09아니 공연도 얼마 안 납두고 이런 일이 벌어진 거네요.
01:12그런데 아니 송가희 씨 입장에서 보면 트로트라는 그 장르가 사실 해외에서는 좀 익숙치 않다 보니까
01:19이거는 해외에 좀 본격적으로 알릴 수 있는 그런 계기일 것 같은데 너무 아쉬울 것 같은데요.
01:24너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01:25송가희 씨가 최근 한 인터뷰를 보면 미국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다니 아직도 실가 만난다.
01:31꿈 같은 일이다.
01:32그만큼 기대가 컸다라는 겁니다.
01:34그리고 송가희 씨의 기대가 더 컸던 것은 트로트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01:39아마 이렇게 기대를 했기 때문에 추정이 되는데요.
01:42사실 송가희 씨 하면 많은 분들이 가인이어라 떠올리시죠.
01:46그런데 이 가인이어라는 곡은 인기 곡이기도 하지만 중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곡이기도 합니다.
01:55그리고 송가희 씨가 국악을 전공했어요.
01:58국악과 트로트를 잘 접목시켜서 미국 무대를 열면서 우리 특유의 한이라든가 기쁨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서를 잘 전하고
02:07또 새로운 팬들과도 소통하고 트로트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그런 무대를 만들고 싶었는데
02:13이렇게 무산됐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누구보다도 송가희 씨 입장에서는 참 아쉬운 일인 것으로 보입니다.
02:19아니요. 그런데 홍정선 기자, 이게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 미국 콘서트라는 거잖아요.
02:22그럼 소속사 상당히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
02:24네. 소속사는 지금 다 우리 잘못이다, 차질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02:28그게 아니라 평소대로 진행하고 평소대로 기간을 두고 준비한 겁니다.
02:33그런데 평상시에는 2주에서 한 달 정도면 나왔는데 이번에는 미리 신청을 했는데도 나오지 않았다는 거죠.
02:41그런데 저는 트럼프 정부가 조금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물론 우리 입장에서도
02:46이게 전혜연 평론가 잘 설명해 주셨지만 트로트뿐 아니라 국악과 접목해서 말하자면
02:51BTS나 블랙핑크가 성공하는 것과 또 다르게 우리의 소리, 우리의 정서가 글로벌로 통할 수 있나
02:59이런 식음석이 될 수 있었던 무대였는데 못 열려서 아쉬운 것도 있지만
03:04그 트럼프 정부가 따지는 수익성으로 봐도 사실은 충분한 게
03:09제가 말씀드린 여기 리조트가 카지노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스파도 있고
03:14주로 LA도 한인, 교민들도 많이 가는 곳이에요.
03:18말하자면 순간식 공연만 보는 게 아니라 1박 하면서 다른 레저도 즐기면서
03:24얼마든지 미국 리조트에도 수익성을 안겨줄 수 있는 공연이었는데
03:29단지 BTS나 블랙핑크처럼 글로벌 인지도 이거를 따져서 발목을 잡았다
03:37저는 트럼프 정부가 실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03:40이경영 변호사, 이제 아니 그럼 미국에서 공연을 좀 하려면
03:43공연장이 있냐 없냐 이거가 아니라 비자가 나오냐 안 나오냐 이것부터 따져봐야겠군요.
03:48그렇죠, 이제 미국에 있는 한 변호사도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03:51원래는 한 수개월 정도밖에 안 걸렸는데 이제는 최대 1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하거든요.
03:56그래서 비자 발급 시간은 이렇게 여유를 두고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고
03:59특히나 아이돌이라고 하더라도 아이돌이 요새는 이제 각국의 멤버들이 다 다르지 않습니까?
04:04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뭐 특히나 중국 국적의 멤버 같은 경우에는 더 이제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어가지고
04:09이렇게 이제 공연을 바탕으로 해서 지금 보이지 않는 차별을 두고 있다
04:13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04:15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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