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그의 지지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0:10오후 3시에 선거 공판이 시작될 때만 해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일대에 모인 지지자들은 생중계를 지켜보며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은
00:21모습이었습니다.
00:22한 집회 참가자는 직위원 판사님께서 공정한 재판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리쳤습니다.
00:30연단에 오른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는 무죄 선고가 나오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00:39했습니다.
00:41이른바 노상원 수첩을 중요 근거로 삼기 어렵다는 대목 등에서 한때 환호성이 터졌으나 곧이어 지판사가 이상한 말을 한다며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00:51비상기험 선포가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면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대목에서는 정치, 판사, 물러가라, 소설 쓰지 마라 등의 욕설과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01:02같은 시각 이곳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열린 진보단체 촛불행동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거나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01:14다만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되지 않은 데 대해 실망하는 기색도 역력했습니다.
01:21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 양형 사유를 설명할 때는 시위대 사이에서 지판사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01:28지난해 1월 윤 전 대통령 구속 직후 발생한 서울 서부지법 폭력난동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집회는 큰 사고
01:37없이 마무리됐습니다.
01:38선고가 끝나자마자 양 진영의 시위대는 썰물처럼 서초동 일대를 빠져나갔습니다.
01:45양측 사이에 여러 차례 고성과 욕설도 오갔으나 경찰이 제지해 본격적인 몸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01:53경찰은 기동대 16개 부대 1천여 명을 투입해 충돌 등 비상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02:00법원 청사 주변에는 전날부터 기동대 버스 수십 대로 차벽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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