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심 사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우두머리에 대한 법정 최저형을 선고했다며 분노했습니다.
00:09국민의힘 지도부는 장고에 돌입한 가운데 비당권파 인사들은 지금이야말로 저륜의 마지막 시기라면서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00:18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00:22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00:24먼저 법정 최고형 선고를 촉구해 민주당 입장부터 정리해 주실까요?
00:28네, 민주당은 선고 결과를 듣자마자 최고위를 소집하고 사법부를 향한 아쉬움과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00:36정청래 대표는 사법부가 내란 수계에게 사형이 아닌 법정 최저형, 즉 무기징역을 선고함으로써 사법정의를 흔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6현직 대통령의 내란이라는 전두안보다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고령 등을 가명사유로 들면서 국민의 법강정에 반하는 미흡한 판결을 내렸다는
00:57겁니다.
00:58김용현 전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에 대한 판결도 양형 기준에 한참 미달한다며 의심과 대법원을 지켜보겠다고
01:06으름장을 놓았습니다.
01:08의원들도 SNS에 앞다퉈 올린 글에서 법정 최고형이 선고되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01:15박주민 의원은 성공한 내란은 처벌 못하고 실패한 내란은 감형해주면 도대체 내란은 어떻게 처벌하는 거냐고 비꼬았고요.
01:23또 박홍근 의원은 최소한의 역사인식과 헌법정신도 부재한 판결이라며 분개했습니다.
01:30한준호 의원은 내란 수계획의 무기징역은 관용이라며 상급심에서는 반드시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39우원식 국회의장도 입장을 냈는데 비상계엄은 내란이라는 법적 판단이 거듭 확인됐다면서도 내란 실패가 감경사유가 됐다는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01:48내란이 실패한 건 국회와 국민이 힘을 합쳐 저항하고 막았기 때문이라며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이제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2:00조국혁신당의 조국대표는 내란범에 대한 사면을 금지하거나 국회의 동의를 얻을 경우에만 가능하게 제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후속 조처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02:12그러면 윤 전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2:18송원석 원내대표가 조금 전 5시부터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02:24사법부가 비상계엄은 내란이었다고 사실상 쐐기를 박은 상황에서 여론과 지지층의 눈치를 살피며 메시지 수위를 조절하는 기류가 읽혔는데요.
02:33조금 전에 저희 취재진이 절한 바로는 지도부의 입장 없이 서면 브리핑으로 가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02:40장고를 거듭하는 장동혁 대표는 오늘 입장을 내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02:45내일쯤에 연단에 서더라도 현재로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철저한 반성을 약속하기보다는 선명한 대여투쟁을 앞세우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관측이 적지
02:56않습니다.
02:57반면 비당권파 인사들은 이번 판결을 변화의 시발점으로 사봐야 한다며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03:03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한과 미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한다며 비상계엄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03:13이어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서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윤어게인 세력과 즉각 절연하라며 극우 세력과의 잘못된 동행은 보수의 공멸을 부를 뿐이라고
03:23쏘아붙였습니다.
03:24친한동원계 한지하 의원은 절연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장동혁 지도부하라도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03:32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절연은 피해갈 수 없는 보수의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03:40한편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무겁고 마땅한 판결이라고 평가하며 보수가 다시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택지로 서도록 묵묵히 길을 닫겠다고 했습니다.
03:51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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