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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게 '뉴스타트'는 미국과 똑같은 숫자의 핵무기를 유지하며 초강대국의 지위를 인정받게 해준 마지막 자존심이었습니다.

조약이 종료되면서 압도적인 경제력을 가진 미국을 홀로 상대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불과 며칠 안에 세계는 더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겁니다.]

여기다 민생 예산을 군비에 쏟아붓는 전시 경제 체제 속에서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양적 경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다릴 킴볼 / 미국군축협회(ACA) 사무국장 : 이제 미·러 양국뿐만 아니라 무섭게 핵전력을 증강 중인 중국까지 가세하면서, 그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위험한 '3자 핵 군비 경쟁'의 문이 열리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정 상황이 극도로 악화된 러시아에 무제한 군비 경쟁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제적 빈곤이 러시아를 더 위험한 '핵 도박'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재래식 군사력 복구 대신, 적은 비용으로 공포를 극대화하는 '핵 비대칭 전략'에 안보를 전적으로 의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약 만료로 감시의 눈길마저 사라진 지금,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핵을 언제든 실전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다리아 돌지코바 /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RUSI) 선임연구원 : 뉴스타트를 대체할 협상도 없는 상황에서 양측 간 이러한 중대한 전략적 현안에 대한 소통 단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핵 동반자'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러시아에 핵은 강대국의 훈장이 아닌,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일 수 있습니다.

통제 불능의 시대를 맞은 핵무기가 다시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실질적인 공포가 됐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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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러시아에게 뉴스타트는 미국과 똑같은 숫자의 핵무기를 유지하며 초강대국 지위를 인정받게 해준 마지막 자존심이었습니다.
00:10조약이 종료되면서 압도적인 경제력을 가진 미국을 홀로 상대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습니다.
00:24여기다 민생 예산을 군비에 쏟아붓는 전시 경제 체제 속에서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양적 경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00:52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정 상황이 극도로 악화된 러시아에 무제한 군비 경쟁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01:00이런 경제적 빈곤이 러시아를 더 위험한 핵 도박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01:06막대한 비용이 드는 세례식 군사력 복구 대신 적은 비용으로 공포를 극대화하는 핵 비대칭 전략의 안보를 전적으로 의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1:17조약 만료로 감시의 눈길마저 사라진 지금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핵을 언제든 실전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01:39러시아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핵 동반자 시대는 끝났습니다.
01:44이제 러시아의 핵은 강대국의 훈장이 아닌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일 수 있습니다.
01:51통제불능의 시대를 맞은 핵무기가 다시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실질적인 공포가 됐습니다.
01:57YTN 권영희입니다.
01:58러시아의 핵무기
02:00러시아의 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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