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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전


대통령석 모르고 앉으려다 '주춤'… 이재용도 미소
정의선 해프닝에… 누리꾼 "할아버지 소원 이룰 뻔"
재계 관계자 "작은 해프닝으로 분위기 부드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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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틀 전에 청와대에서 열렸던 기업 간담회에 10대 그룹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었죠.
00:08정의선 현대책그룹 회장이 이 대통령 자리에 잠시 앉을 뻔한 해프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0:30그거 한테다.
00:49여기 생각보다 취소하고 있어요.
00:52아예 알겠습니다.
01:00이재명 대통령은 정의선 회장이 본인 자리에 앉으려고 했던 걸 아는지 모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1:13주변에서 정의선 회장의 자리를 착각한 걸 두고 야망 있으시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가 알려지면서 또 화제가 됐는데요.
01:20갑자기 또 이것 때문에 정의선 회장의 할아버지가 등장을 했습니다.
01:24남혜영 기자께 좀 여쭤볼게요.
01:26댓글 반응이 재밌더라고요.
01:28네, 저 한마디가 굉장히 파급 효과가 컸는데요.
01:32저도 역시 저 장면을 보면서 야망이 있으시네라는 게 굉장히 정말 나중에 정의에 진출하는 거 아니야? 약간 이런 생각도 들게 하는데요.
01:40백권 욕심 있으시네 이렇게 해석이 되잖아요.
01:43그래서 아마 바로 자리를 옮겨 앉았는데요.
01:46자연스럽게 고 정주영 회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01:49다들 아실 텐데요.
01:51정주영 회장은 1992년에 정계에 진출해서 통일국민당을 창당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했습니다.
01:58물론 잘 되지는 않았었지만 굉장히 기업 회장으로서는 이렇게까지 한 사례가 드물었잖아요.
02:06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02:09내채진들의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습니다.
02:12과거에 정주영 회장의 일화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도 정말 나오는 거 아닐까?
02:17그리고 요즘에 이렇게 내채진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 중에 하나는요.
02:21재벌들이 굉장히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02:24왜냐하면 재벌이라고 하면 과거 드라마에서 보면 갑질이라든가 돈이 많고 누가 주식을 얼마만큼 주려받았는지 이런 뉴스가 많았었는데요.
02:35요즘에는 너무 친근하게 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채진들의 이런 환호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02:42정의선 회장의 할아버지인 정주영 선대회장의 어떤 꿈을 이뤄주는 거 아니냐.
02:47대통령이 되려고 출마까지 했던 할아버지 소원을 이루는 거 아니냐.
02:51이런 내채진들의 반응이 있었던 건데요.
02:53정치 격동기마다 깜짝 스타로 종종 등장하는 직업군이 바로 기업인 출신 정치인들입니다.
03:00대표적인 인물이 아마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아닐까 싶네요.
03:04우리는 우리가 생활해 나가는데 모든 분야에 있어서 다 어려운 게 있지 쉬운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03:14그 어려운 것은 우리가 다 극복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03:17정주영 명예회장의 유행어라고 해야 될까요?
03:31가장 대표적인 말 이봐 해봤어 이게 아닐까 싶은데 해보고 얘기하라 이런 아주 상징적인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03:39그런데 승승장구하고 성공만 이어가다가 아무래도 실패한 건 정치 도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03:46이현종 위원님.
03:48어떠신가요?
03:49정주영 회장이 그나마 기업인으로서는 엄청 성공인데 정치는 실패를 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03:55결과론조는 놓고 보면 실패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사실 당시에 정주영 회장께서 정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뭐냐 하면
04:05사실 70년대, 80년대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우리가 군사정권이라든지 거기 속에서 기업들은 종속적 관계였잖아요.
04:14그러니까 어떤 특혜를 주고 또 허가권이라든지 그걸 가지고 있으면서 사실상 기업들로부터 정치약을 받고 이렇게 운영해왔던
04:23그러니까 어떤 정치 우위의 그런 사회였잖아요.
04:26그걸 이제 정주영 회장이 꾸준히 경험하다 보니까 이렇게 해서는 진짜 안 되겠다라는 아마 그런 절박감들을 많이 느끼신 것 같아요.
04:34단적인 예로 정주영 회장이 대기업의 총수이긴 하지만 정부의 과장 만나기도 힘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4:41그러니까 그만큼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행정부, 그다음에 정치 권력 이게 워낙 힘이 강하다 보니까
04:47기업은 그냥 거기에 따라가는 그리고 또 뭔가 잘못 보이면 기업이 파산할 수도 있는 이런 환경이었거든요.
04:55이런 것들을 좀 바꿔내야 되겠다.
04:57즉 우리나라가 산업화에 의해서 경제인들의 어떤 입김과 고난이 커졌습니다.
05:03그거에만큼 정치 제도나 이런 것들이 받쳐주지 못하니까
05:06그거를 타파하기 위해서 정주영 회장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거거든요.
05:11그러니까 그런 당시의 시대 상황도 그랬습니다.
05:13이제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제에 대한 어떤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05:19이런 기업인들의 어떤 정치 진출을 그렇게 옛날처럼 나쁘게 보지는 않았거든요.
05:24그러니까 상당히 파란을 일으켰죠.
05:26물론 이제 정치라는 게 우리가 그동안 YSDJ, 이 지역의 어떤 잡혀있는 그런 정치였지 않습니까?
05:32결국 YSDJ의 어떤 영남과 DJ의 호남 뭐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05:37거기를 파고드가기는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05:40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어떤 성적표를 보면 당시에 총선에서 31석을 얻었고
05:47그리고 또 대선 출마를 해서 16%가 얻었다는 것은 그나마 저 지역 구도가 강구한 속에서는 성공했다라고도 볼 수가 있는 것이고.
05:55저게 그리고 다 1년 안에 벌어진 일이잖아요.
05:57그렇죠.
05:58그때 어떤 굉장히 선풍적인 즉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정지영 회장이 그거를 이제 타파하고 나온 거고
06:05특히 경부고속도로를 이제 고가 도로로 만들겠다라든지
06:09뭐 이런 어떤 파격적인 제안들이 또 아파트값, 반값 아파트 공급하겠다.
06:15뭐 이런 것들이 아마 국민적인 어떤 호응을 굉장히 많이 일으켰지 않습니까?
06:19아마 그때부터 우리 정치권도 이제 경제계의 어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06:24그러한 어떤 시대적 상황으로 바뀌어낸 데는 저는 아마 정지영 회장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06:31뭐 정치를 시작하면서 당을 창당을 했고
06:33한 달 만에 14대 총선에서 이렇게 31명을 당선시키는 뭐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고요.
06:40대선에도 출마해서 구도가 좀 있었지만 16.31%라는 득표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06:47그리고요. 정지영 명예회장 하면 또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실 겁니다.
06:51이명박 전 대통령인데요.
06:53현대 출신이잖아요.
06:54두 사람이 과거에 정지영 회장의 18번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
06:58옆에서 저렇게 추임새를 넣는 게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07:01허주연 변호사님 저도 저 사진을 몇 번 본 기억이 나는데
07:05좀 인상 깊은 장면이에요.
07:08어떤 모습인가요?
07:09저게 이제 81년 현대견설 신입선 학예 수련회에서 고 정지영 회장과 함께
07:14고 정지영 회장이 굉장히 좋아했던 노래로 알려진 송대관 씨의
07:18쨍하고 했뜰 날 부르면서
07:20옆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추임새도 넣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입니다.
07:28이 두 사람의 인연은 재개를 넘어 전개를 넘나들면서 굉장히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죠.
07:34사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에서 35살의 CEO가 될 정도로
07:39파격적으로 빠른 인사 승진을 했던 것도
07:42정지영 회장의 신뢰와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07:48그러면서 두 사람이 기업 활동을 같이 하면서
07:50사실은 어떻게 보면 요즘 말로 버디 같은
07:53그러니까 굉장히 좋은 파트너로서 함께 해왔었는데
07:57사실 이게 정계 진출과 관련해서 두 사람 사이에
08:00앙금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평가들도 있습니다.
08:03정지영 회장이 정계를 진출해서 정치인으로서 활동하고 싶어 한 뜻을
08:08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시 현대건설에 있었을 때인데
08:12엄청나게 반대를 했다라고 알려지고 있어요.
08:15이명박 전 대통령의 진언이라고 하면
08:18뭐든지 다 들어주던 정지영 회장도
08:20그때만큼은 본인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08:22결국 정계에 진출했는데
08:24정작 그 이후에 92년에
08:27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을 그만두고
08:30정지영 회장과는 노선이 달랐던 민자당에 입당을 하면서
08:34국회의원으로, 14대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08:36그때 당시에 계속해서 두 사람 사이가 좋지 않아졌다.
08:40그리고 현대건설을 나오면서 이미 두 사람이 결별이다.
08:44이런 식으로 분석하는 내용들이 굉장히 많았었거든요.
08:48그러다가 대통령까지 당선이 되고
08:50결국에는 파란만짱한 어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08:54양측이 함께했고 그리고 나중에
08:57정지영 회장은 나중에 명예회장으로
09:00물러난 이후에 DJ 정부 때 대북 정책으로 다시 한번 조명을 받으면서
09:04활동을 각자 영역에서 활동을 했는데
09:07정지영 회장이 타개했을 때 사실 굉장히
09:11타개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랬을 때
09:14이명박 전도 대통령에게 추모사를 써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09:18그런데 굉장히 박정하게 거절을 해서
09:20사이가 회복이 안 된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왔었는데 그때 이명박 전
09:24대통령의 심경을 나중에 얘기한 바에 따르면
09:27내가 추모사를 쓰면 정말로 돌아가실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라는 말씀을 하셨던 적이
09:32있거든요. 그리고 정작 타개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09:35엉엉 우는 모습으로 가장 먼저 청운동 자택의 모습을 드러냈고 고인을 운구하던 날도
09:40상주 다음열에 서 있었던 곳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어서
09:44두 사람이 결국에는 정말 좋은 동료이자 애증의 관계로서
09:48대한민국의 어떤 역사를 함께한 인물 그런
09:51역사적인 어떤 그런 장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9:56정지영 명예회장의 대선 라이벌은 아마 당시에 당선이 됐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아닐까 싶은데요.
10:02애증의 관계였다고 합니다. 두 사람 표가 워낙 겹치다 보니까
10:06그 선거에서 큰 실망을 하고 정지영 명예회장은
10:09정계에서 은퇴하겠다. 앞으로 정지는 안 한다.
10:11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고
10:1310년 만에 화해를 했다고 하는데요.
10:15이현정 의원님 무슨 얘기인가요?
10:17사실 이제 김영삼 정권이 들어서고 난 다음에
10:21정지영 회장과 현대에 대한 상당한 압박이 있었습니다.
10:25여러 가지 탄압도 있었고
10:27그러다 보니까 이제 왜냐하면 김영삼 대통령 입장에서는
10:31당시에 이제 3당 통합을 통해서 합당을 통해서
10:34선거를 좀 수월하게 치를 줄 알았거든요.
10:38그런데 지금 정지영 회장이 이제 출마하면서
10:40꽤 어려운 선거를 했습니다.
10:42특히 김대중 대통령도 있었고 하기 때문에
10:44그런 상황에서 이제 선거전을 어렵게 치르다 보니까
10:46이제 그거에 대한 이제 아마
10:48여러 가지 좋지 않은 그런 감정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10:52그리고 초기에 이제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10:54이런 어떤 재벌의 어떤 정치 참여
10:58이런 것들은 이제 막아야 되겠다.
11:00뭐 이런 어떤 또 생각도 가졌던 것 같고
11:02그렇게 해서 사실은 굉장히 사이가 안 좋았고
11:04현대와의 어떤 관계도 꽤 좋지 않았습니다.
11:07이제 그런 상황이었는데 결국은 이제
11:09나중에 이제 조문하면서 어떤 그런 앙금들은 풀었었는데
11:13결국은 이제 정지영 회장께서 남기신 것들은
11:17결국 이제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들
11:19지금 사실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기업가 출신이잖아요.
11:23그리고 앨런 머스크가 이제 또 기업가 출신인데
11:26본인도 대선 출마를 뭐 저런 반응에 했다라는
11:28그런 이야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11:30그러니까 그만큼 국민의 삶이란 게
11:32정치 전문가보다는 이제는 뭔가 새로운 어떤
11:35경제를 잘 할 수 있는 이러한 쪽으로
11:38국민적 어떤 선택권이 많이 옮겨가기 때문에
11:41그래서 앞으로 모르겠습니다.
11:43지금 정치권이 이렇게 국민들에게 그렇게 썩
11:45어떤 이 지지를 받지 못한다 그러면
11:47앞으로 또 어떠한 경제인들이 또 나올지
11:50그것도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11:52네.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이 기업인에는
11:55또 기대하는 바가 있다 보니까요.
11:57정의선 회장이 자리 하나를 잘못 찾았을 뿐인데
11:59저희가 정주영 명예회장 얘기까지 하게 됐습니다.
12:02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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