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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간 전


김주애를 손으로 '툭'… 北 체제 '금기' 건드렸다?
北 '백두혈통' 신체에 비혈연 인사 접촉 '이례적'
김주애 손으로 '툭'… "체제 금기" vs "위험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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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13살, 벌써부터 컴퓨터 천재다, 이런 우상화가 시작됐다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인물, 바로 북한 김주혜입니다.
00:11사실 김주혜가 누구나 다 아는 백두혈통인데, 이 백두혈통을 무심코 툭 건드린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00:18실제 그랬고요, 그게 북한 보도로 나왔어요?
00:21그렇습니다. 최고 전엄의 영예, 그리고 백두혈통의 신체에 함부로 손을 댄 그자가 누구인가, 그림 보시면 압니다.
00:30지난 5일에 김정은과 기념관 건설 현장 시찰하는 부패한 보도 영상인데, 김정은이 지금 섭취라는 가운데 뒤에 김주혜가 서 있어요.
00:38그런데 김주혜에게 다가오는 인물이 바로 지금, 저 사람이 노광철 국방상인데, 보세요.
00:43주혜의 등 부분을 두 차례 가볍게 손으로, 손을 뻗습니다. 그리고 건드리는 모습 찍혔죠.
00:48이걸 보고 리설주 반응하면서 다가오고요, 주변에서 손을 뻗어서 뭔가 제지하려는 듯한 모습 보이기도 합니다.
00:56이걸 보고 대북 전문 매체 데일리 NK재팬에서, 이거 북한 체제 특성상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장면 아니다.
01:05이거 공식 영상을 검열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문제로 비유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석을 내놓은 겁니다.
01:10아니, 거기에는 각조만 봐서는 닿은 것 같긴 해요,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 것 같은데, 백두혈통한테 이 정도는 안 되는 거예요.
01:20그렇죠. 이제 이게 두 가지 의미를 갖는 건데, 첫 번째는 최고 존엄이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상징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걸 갖습니다.
01:28그런데 상징이 손을 댄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의미죠.
01:30그런데 존엄이라는 건 말 그대로 그 모든 것으로부터의 가장 위험이 있다는 의미인데, 거기에 아무리 국방 상임을 우리로 치면 국방 장관이지만,
01:39아무리 내각의 관료라도 저렇게 하면 안 된다 하는 게 사실은 북한 정치의 법칙인데,
01:44문제는 저 영상이 왜 저렇게 검열을 받고 나갈 텐데, 왜 저 영상이 편집되지 않고 나갔는가.
01:51저는 그게 더 관건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의도된 일종의 검열의 허용인지, 아니면 편집의 실수인지, 이건 봐야 되는데,
02:00어쨌든 노광철 국방 상의 모습은 굉장히 도발적이었다는 건 분명히 보이는 사실 같습니다.
02:05그런데요, 이 장면을 보고 저희가 취재한 전문가는요, 또 다른 분석을 내놨습니다.
02:12뭐냐면요, 김주혜가 이때 보면 상황이 좀 위험했다는 겁니다.
02:17그래서 위험해서 김주혜를 보호하려고 하는 제스처로 보인다라는 겁니다.
02:21이 당시 상황이 뭐가 위험했는데요?
02:23왜 그러냐면 화면을 보시면요, 김정은 지금 삽질을 하고 있잖아요.
02:27삽질을 하고 있는데 삽의 형태를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는 삽의 형태를 아니에요.
02:30막대기 형태로 됐고 맨 끝에 삽이 뒤에 달려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2:34그런데 저게 삽질을 하면서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김주혜 쪽으로 뒷부분이 다가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02:41그러니까 지금 다른 분석은 어떤 거냐면, 김주혜가 저 삽의 뒷부분에 맞을까 봐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하는 차원에서 접촉을 했다.
02:50그러니까 이게 의도적으로 김주혜의 몸을 손을 대려고 했던 게 아니고, 김주혜가 김정은의 삽질로 인해서 다칠까 봐 보호할 목적으로 사인을 준 거지, 일부러 손해낸 게 아니다.
03:01그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03:03보이기도 하네요.
03:03네, 저 자체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주장이 그런 주장이고요.
03:09실제 김정은이요, 저것뿐만 아니라 다른 위험한 모습도 보였는데, 지게차 위에 김주혜가 올라탄 상황에서, 저 보이시죠?
03:16김정은이 운전을 해요.
03:18저때도 보면 상당히 위험하려고 하는데 김주혜를 보호하기 위해서 무게중심을 잡으려고 옆에 탄 사람들이 좀 보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03:25그래서 아마 저런 현상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지, 일부러 존엄이라고 하는 대상에게 손을 대려고 했지 않았을 거라는 분석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03:34그러니까 삽에 혹시 부딪힐까 봐 그걸 좀 보호하려는 일종의 제스처 아니었냐, 이런 분석들도 나온다는 겁니다.
03:40그런데 어쨌든 북한 밖에서도 이걸 두고 불경이다, 아니다, 이렇게 논란이 불붙을 수 있는 장면인 건데,
03:48이걸 그럼 북한은 왜 사전에 검열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내보낸 걸까요?
03:51전문가의 목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03:56김정은은 김일성을 지나치게 신격화하거나 우상화하는 데 대해서 비판을 공개적으로 한 사실도,
04:03김정은 스스로도 주민들한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시인하고 주민들에게 다가가려는 이런 전략을 써왔기 때문에,
04:12노광철이 김주혜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터치가 있었다, 이런 게 현 시점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04:21저 자리가 러시아 파병군을 추모하는 기념관을 건설하는 현장이었는데요.
04:30오늘 공교롭게도 김정은이 이 기념관에 넣을 동상을 만드는 데를 찾아갔습니다.
04:38러시아 파병군인을 추모하는 현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건데, 뭐 이렇게까지 공을 들이는 거예요?
04:43첫째는 저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뭐냐면, 사실은 러시아 파병 문제 때문에 북한 내에서도 동요가 좀 있는 것 같아요.
04:49그리고 또 하나 문제는 뭐냐면, 저기 가서 목숨을 잃고 돌아온 가족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황당했습니까?
04:55북한 체제가 독재 체제이니까 말은 못하지만 불만이 팽배에 있는 거죠.
04:59그걸 좀 무마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요.
05:01그런데 저기 보면, 신기하게도 노광철이 저기 있습니다.
05:05아, 아까 손을 댔던.
05:07손을 댈 것처럼 했던.
05:08네, 맞습니다. 국방상.
05:10그 말은 숙청을 안 당했다는 거예요.
05:12숙청을 안 당했다는 말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거죠.
05:15만약에 아까 그 장면, 우리가 봤던 먼저 장면에 손을 댄 게 불경죄라면요.
05:20저기에 올 수가 없습니다. 숙청당합니다, 바로.
05:22그런데 노광철이 번듯하게 저기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그 장면에 대해서 북한 내부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걸로 보이지고요.
05:31민심을 다독이기 위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거고, 사실 저기에 김정은 혼자 간 게 아니에요.
05:36김정은 가족들이 다 저기에 갑니다.
05:38김여정 부부장도 가고요. 부인도 가고요.
05:40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의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본인에게 쏟아지는 민심의 입안을 좀 막아보기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러시아 파병한 군인들을 대우하고,
05:50그 가족들을 존중하고 있다.
05:52우리가 진심으로 여러분 민심과, 민중 또는 그들이 말하는 북한 국민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06:03그런데 살짝 결이 다른 얘기긴 하지만 보면 동상 현장의 크기가 엄청 커요.
06:07거의 군인 동상이 사람 키의 한 두세 배는 돼 보이는데, 원래 북한이 저런 동상 만들어서 외화벌이도 한다면서요.
06:15저게 북한의 외화벌이의 가장 유력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06:19왜냐하면 북한이 만수대 창작단이라고 있는데, 이 만수대 창작단이 김정일, 김일성 부자 동상만 세운 게 북한의 3만 5천 개예요.
06:28그런데 워낙 크게 만들고, 워낙 많이 만들다 보니까 아프리카 국가들이 관심을 가진 거예요.
06:34왜냐하면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재 국가도 많다 보니까 극장 국가, 극장 정치를 하는 나라에서는 저렇게 초대형 동상을 세움으로써,
06:40그렇죠. 저렇게 압도하는 듯한 것으로 국민들에게 위험과 압도감을 주고 독재 국가의 정치를 이어가는 건데,
06:49그러다 보니까 만수대 창작사만큼 잘 만드는 데가 없는 거예요.
06:53그래서 2017년에 하도 이렇게 아프리카 등의 많은 동상을 제작받고 하니까,
06:58미국 당국이 대북 제재 기업의 명단을 올려놨어요.
07:01그만큼 많이 현지 제작했다는 거죠.
07:03지금도 아마 찾고 있는 것 같은데, 계속적인 독재 국가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만수대 창작사의 수요는 똑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07:12아마 이게 현대 정치의 약간 아이러니 같습니다.
07:14그렇군요. 또 이렇게 북한 내부 이야기까지 저희 한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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