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안 기자 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 나왔습니다.
00:05김병기 의원 관련해서 여러 의혹이 터지고 있는데 오늘은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을 살펴보려고 하는데
00:11거기에 지금 김 의원이 관여했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는 거예요.
00:14그렇습니다.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지난해 11월에 동작서에서 참고인 주사를 받았습니다.
00:20이 보좌진의 진술서를 보면요. 김 의원이 차남 편입 과정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구체적 정황이 드러납니다.
00:28대학 선정부터 편입 의원 스펙 쌓기 위해서 어떻게 취업을 했는지 또 진학하기까지 모든 단계마다 김 의원이 관여했다는 게 전 보좌진의 주장입니다.
00:40전 보좌진의 주장이라는 걸 감안하고 살펴봅시다. 어떻게 편입했는지 처음부터 살펴볼까요?
00:46먼저 김 의원 차남이 미국의 주립대를 다니다가 국내 대학 편입을 희망했다고 합니다.
00:52그런데 2021년 11월쯤에 김 의원이 토익 점수 없어도 편입 가능한 대학을 찾으라 이렇게 지시했다는 게 전 보좌진의 진술입니다.
01:04토익 보고 편입 학원 다니게 하라는 의원실 직원들의 조언도 소용이 없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01:10토익 점수 없어도 편입 가능한 대학. 결국은 이제 숭실대에 들어간 건데 동작구 자기 지역구라 했을 게 좀 논란이었잖아요.
01:18맞습니다. 그런데 숭실대가요. 김 의원 지역구인 동작갑과 이웃한 바로 옆입니다.
01:24서울 동작을 해 있습니다. 진술서에 따르면 김 의원 차남이 숭실대뿐만 아니라
01:292021년 말쯤에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있는 해외대학 면접도 받는데 입학이 불발이 됐다고 합니다.
01:37그러던 와중에 기업체 직원이 10달 이상 근무를 하면 정원회로 입학할 수 있는
01:43이 계약학과, 숭실대 계약학과 있다라는 그 존재를 알게 됐다는 거죠.
01:48계약학과에 진학하면 외국어 시험 성적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01:52그런데 이 숭실대 편입 과정에서도 김병기 의원이 개입했다. 이게 지금 주장인 거죠.
01:57전 보좌진은 경찰에서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02:02김 의원이요. 2021년 11월에 숭실대를 방문해서 당시에 총장 등을 만나서
02:08차남 편입 얘기를 꺼냈다고 하고요.
02:12그리고 이듬해 4월에 전 보좌진과 동작구 의원이 숭실대를 찾아가서
02:17또 입시 자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02:21계약학과 들어가려면 아까 기업에 최소 10달 이상 근무를 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02:25그 기업에 들어가는 과정도 진술을 했어요.
02:28그 과정도 전 보좌진이 진술을 했습니다.
02:30김 의원이 중소기업 대표와 직접 통화하는 걸 들었다면서
02:34경찰에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02:362022년 4월입니다.
02:39김 의원이 중소기업 대표에게
02:41자, 아들 최저시금만 주면 됩니다.
02:44제가 은혜를 갚겠습니다라고 말을 했다는 겁니다.
02:47이걸 직접 들었다는 거고요.
02:48그리고 김 의원, 차남이 그 직후에 이 업체 취업을 하고요.
02:52약 10달 뒤인 2023년 3월에
02:55숭실대 계약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을 했습니다.
02:59계약학과 특성에 따라서 또 차남의 내학기 등록금 절반도
03:03이 업체가 부담했다고 합니다.
03:05업체가 부담을 했다.
03:07이런 의혹도 있어요.
03:08그 기업, 지금 차남이 다녔다는 그 기업의 민원도 들어줬다.
03:13국감 질의 때문에 나온 얘기인데요.
03:15김병기 의원이 2022년 10월에 국토위 국정감사 때
03:20그 차남 재직업체의 주력 사업에 관련된 질의를 합니다.
03:24이 업체의 주력 분야가 한국도로공사에서 국토부로 이관되는 데 대해서
03:28신중해야 한다.
03:29이런 취지로 질문을 한 겁니다.
03:31전 보좌진은 김 의원이 이 업체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03:35국감에 질의를 했다.
03:37이런 뜻으로 경찰에 진술을 했습니다.
03:40이게 전제 보좌진들의 진술을 저희가 종합해서 스토리를 살펴봤는데
03:44김병기 의원은 뭐라고 그래요?
03:46일단은 차남 편입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게 사실 지난해 9월이거든요.
03:50일부 해명을 한 바가 있습니다.
03:52먼저 아들은요.
03:55자기가 알아본 게 아니라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 중소기업의 공채로 입사했다.
04:00이렇게 지난해 9월에 밝혔었고요.
04:02또 업체의 주력 사업과 관련해서 국감에 질의한 것은 다른 의원들도 지적한 사안이다.
04:08이렇게 반박을 했었습니다.
04:10나머지 의혹 계속 불거지고 있는데 김 의원 측은요.
04:13오늘도 대부분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04:18서울경찰청이 이 의혹 수사에 들어간 만큼 그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04:24잘 되었습니다.
04:25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
04:32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