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아는 기자 시작하겠습니다. 사회부 백승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6백 기자, 이번 사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 희생자 9명이 한꺼번에 발견된 바로 그 헬스장이라는 곳입니다.
00:13여기는 어떤 곳입니까?
00:1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곳 헬스장은 허가받지 않은 시설이라는 점입니다.
00:19약 100평 규모로 헬스기구도 있었다는데요.
00:23정작 구청에 등록하지 않은 무허가 시설이었던 것으로 파악된 겁니다.
00:27대전 대덕구청은 2층과 3층 사이에 경사진 슬로프 구간을 막아서 별도의 공간을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35문제는 이 공간이 대피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00:42여기에 1996년도에 중공된 이후 2010년과 2011년 그리고 2014년까지 총 4차례 증축이 이어졌는데요.
00:51대피 동선 자체가 복잡하게 꼬였을 가능성도 세계됩니다.
00:54실제로는 이 헬스장이 휴식 공간으로 쓰여졌다는 걸로 들었는데 그래서 피해가 더 혹시 커진 겁니까?
01:01네, 그렇습니다.
01:02실제로 좀 불이 난 시각을 살펴보면요.
01:04어제 오후 1시 17분쯤이었는데 점심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쪽잠을 자는 등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였습니다.
01:13평소에도 20, 30명이 이용하던 곳인데 사고 당시에도 여러 명이 한꺼번에 몰려 있었거든요.
01:19이 상태에서 불과 연기가 빠르게 번지면서 대피가 늦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01:25그렇다면 이 헬스장이 문제가 있는 겁니까?
01:28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해당 공간에 대한 의문점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01:33구청 관계자는 중축 과정에서 헬스장 공간은 허가 사항에 들어가 있지 않았고 지금 도면과 대장에서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01:43구청은 불법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01:45다만 현장 조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위법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01:51불이 이렇게 빠르게 번진 이유도 혹시 따로 있습니까?
01:55작업 환경도 조금 더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01:58이 공장은 금속 가공 과정에서 절사교 같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02:04천장과 배관 등에 기름대와 슬러지가 쌓여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02:09소방당국은 이 물질을 따라 불이 급격히 번졌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02:13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02:18흔히 조립식 패널이라고도 부르는 샌드위치 패널은 얇은 철판 사이에 단열성 재료를 넣은 건축 자재인데
02:25패널 내부에 붙은 물은 물을 뿌려도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02:29구조 과정에서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02:32네, 맞습니다.
02:33구조 여건도 적절치가 않았습니다.
02:35건물 전면에 시설물과 화단이 있어서 에어매트를 바로 펼 수 없었고요.
02:40창문도 일부만 열려있어 곧바로 탈출하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02:45소방은 전면 구조가 어려워서 결국에는 측면으로 이동해 에어매트를 설치를 했고
02:50일부는 사다리를 이용해 구조를 시도했습니다.
02:54결국 불법으로 의심되는 구조, 취약한 직업 환경, 작업 환경, 구조 당시 여러 제약들이 겹치면서
03:01대형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3:04네, 지금까지 아는 기자 백승우 기자였습니다.
03:07네, 지금까지 아는 기자 백승우 기자였습니다.
03:10네, 지금까지 아는 기자 백승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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