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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쿠팡에서 심야 근무 후 과로로 숨진 고 장덕준 씨.

당시 고용 당국 조사 과정에서 쿠팡이 제출한 답변 문건을 채널A가 단독 확보했습니다.

쿠팡은 육체적 강도가 낮은 작업이었다고 강조하며 작업에 사용된 비닐 무게까지 재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민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5년 전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가 숨져 과로사 판정을 받은 고 장덕준 씨.

당시 고용 당국은 쿠팡 측에 장 씨의 노동 강도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해 받았습니다. 

쿠팡은 "상대적 육체적 강도가 낮은 작업"이라며 "물건을 들거나 내릴 필요가 없는 일" "빈 카트 수급, 정리 업무 등 무거운 작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장 씨 사망 이후 김범석 쿠팡 의장이 내부 관계자에게 "빈 카트 옮기기" 같은 표현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쿠팡 답변에도 같은 표현이 등장하는 겁니다.

쿠팡은 장 씨가 운반한 비닐이 무겁지 않다며, 저울에 무게를 잰 사진도 냈습니다. 

그러면서 "근무자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지급했다"며 "근로조건 향상 노력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씨 유족 측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이 같은 쿠팡의 답변 문건을 제출했습니다. 

[박미숙 / 고 장덕준 씨 모친]
"김범석의 야비한 산재 은폐 지시에 동원되어 조직적으로 공모했다는 사실은 범죄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입니다.)"

제출된 자료는 경찰의 산재 은폐 의혹 수사에 중요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이기상
영상편집: 조성빈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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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쿠팡에서 심야 근무 후 과로로 숨진 고 장덕준 씨.
00:05당시 고용당국 조사 과정에서 쿠팡이 제출한 답변 문건을 채널A가 단독 확보했습니다.
00:12쿠팡은 육체적 강도가 낮은 작업이었다고 강조하며 작업에 사용된 비닐 무게까지 재서 제출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00:20광민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25년 전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가 숨져 과로사 판정을 받은 고 장덕준 씨.
00:31당시 고용당국은 쿠팡 측에 장 씨의 노동 강도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해 받았습니다.
00:37쿠팡은 상대적 육체적 강도가 낮은 작업이라며 물건을 들거나 내릴 필요가 없는 일, 빈 카트 수급, 정리 업무 등 무거운 작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00:48앞서 장 씨 사망 이후 김범석 쿠팡 의장이 내부 관계자에게 빈 카트 옮기기 같은 표현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쿠팡 답변에도 같은 표현이 등장하는 겁니다.
01:00쿠팡은 장 씨가 운반한 비닐이 무겁지 않다며 저울에 무게를 쟨 사진도 냈습니다.
01:06그러면서 근무자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지급했다며 근로조건 향상 노력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12장 씨 유족 측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이 같은 쿠팡의 답변 문건을 제출했습니다.
01:27제출된 자료는 경찰의 산재 은폐 의혹 수사의 중요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01:33채널A 뉴스 광민경입니다.
01:34제출된 자료는 경찰의 산재 은폐 의혹 수사의 중요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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