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팡이 지난 2020년 숨진 노동자 고 장덕준씨의 업무기록을 조작해 산업재해가 인정되지 않게 방해하려 한 걸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00:10장씨 유족 측은 쿠팡이 CCTV 일부를 빼고 노동당국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는데,
00:15이건 역시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의 지시와 연관됐는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00:21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지난 2020년 10월 쿠팡 70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장덕준씨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32이후 유족이 산재를 신청하면서 쿠팡은 근로복지공단에 장씨의 근무기록과 CCTV 자료 등을 제출했습니다.
00:41그런데 사망 두 달 뒤 제출한 장씨의 3개월치 업무 시간 기록을 보면,
00:47업무를 마친 시각과 회사를 나간 시각이 똑같이 기록돼 있습니다.
00:50결국 공단의 지적을 받고 퇴근 시각을 바로잡았는데,
00:55최대 하루 15분 정도 차이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0석 달간 기록을 합하면 실제 출퇴근 시각을 기준으로 인정되는 업무 시간은 14시간 40분 정도 늘어납니다.
01:07CCTV 중 일부만 선별해 노동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01:25쿠팡 내부에서 주고받은 이메일을 보면 사망 전 6일치 CCTV 8개를 분석한 것으로 보이는데,
01:33실제 제출된 CCTV는 단 2일치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8유족은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그가 열심히 일한 기록을 남기지 말라고 지시한 메시지가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주장합니다.
01:46조작하고 왜곡하는 비율한 범죄를 조직적으로 공모하였다는 사실은 범죄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충격적인 장면입니다.
01:56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2:00유족 측은 장 씨의 생전 근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는데,
02:06과로사 축소 은폐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02:12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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