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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김병기 "예약 부탁이 '특혜 의전 지시'로 둔갑"
김병기 "병원 측에 특혜·의전 요청하지 않아"
김병기 "배우자·아들, 특혜·의전 받은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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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앞서 이 호텔 무료 숙박권 논란으로 지금 시끄러운 인물이 있죠.
00:07바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입니다.
00:09그런데 김 원내대표와 관련해서 자꾸 여러 가지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00:16이게요 어디서 나오는 거냐 하면요.
00:18당시 과거에 비서관을 지낸 보좌관 출신으로부터 제보가 나오고 있는 건데 당시 비서관이었던 인물과 보람의 병원 측 간에 주고받은 문자 대화 내용이 공개가 된 겁니다.
00:35이 내용을 보면 김병기 원내대표의 부인과 아들이 진료 특혜를 받은 걸로 의심되는 정황이 지금 나온 거예요.
00:45그러니까 당일 진료 그리고 각별히 좀 신경을 써줄 것을 부탁하는 등 이런 내용인데 그런데 이 시기가 또 문제입니다.
00:56지난해 11월 상황인데 이때가 이 문자가 오간 지난해 11월이 어떤 상황이냐면요.
01:02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 우려가 컸습니다.
01:04이때 여러분들 기억하시죠.
01:06가족 중에 누가 아파서 병원에 가려고 해도 진료 예약도 안 되고 가도 대여섯 시간 기다렸다가 아무 진료도 못 받고 돌아오던 국민들이 태반이었습니다.
01:19응급실 뺑뺑이는 물론이고요.
01:21그때 당시에 당일 예약을 했다?
01:24글쎄요.
01:25이거는 일반 국민들이 볼 때도 논란이 불갈피해 보이는 것 같은데요.
01:29특혜의 오해가 있는 게 아니라 특혜입니다.
01:32한마디로.
01:33일반 사람들이 예약하려고 그러면 응급실 뺑뺑이를 떠나서라도 일반 진료과 예약도 어려웠던 상황이고요.
01:40당시에는 사실 병원 가는 것도 그렇게 수월했던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01:43그리고 김병기 의원은 이 보람의 병원은 자기 지역구에 있어요.
01:48동작구.
01:49그런데 거기다가 본인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여기 보람의 병원을 더 확장시켜주겠다는 공약까지 있기 때문에
01:56이에 충돌 소집뿐만 아니라 여기에 대해서는 본인이 갖고 있는 지역구에 있는 일종의 갑질 의혹까지 같이 갖고 있는 거예요.
02:03그렇기 때문에 여기다 지금 부인 문제뿐만 아니라 아들까지 계속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김병기 의원의 의혹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02:10이렇게 정말 자기 지역구에 있는 병원에까지 영향력과 권한을 행사했다고 하면
02:15앞으로 어디까지 이 파장이 번져갈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02:18일단 김병기 원내대표.
02:20첫 번째로는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무료 숙박권을 받은 게 논란이 됐고 본인도 부적절했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02:29그러면서 곧장 그거를 반납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고
02:32두 번째로 의혹이 제기된 게 해외 여행을 갔던 가족들에게 의전을 부탁했다가
02:39결국에는 그거는 의전을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02:42그렇게 또 해명을 하면서 또 지나갔고요.
02:45이번에 또 이제 의혹이 나온 거예요.
02:47이 의혹은 병원에 대한 예약 진료 예약 의혹입니다.
02:52이게 김영란법.
02:54여기에 초창기에 우리도 그게 무슨 법이 내용인지 몰랐을 때
02:59사례로 나왔던 얘기에 다 포함이 돼요.
03:02공항에 가서 의전하는 것도 위반입니다.
03:05그리고 병원 순서 바꾸는 것도 대표적인 위법사항이라고 설명이 나왔었거든요.
03:11그렇죠.
03:12지금 김병기 원내대표가 입장과 해명을 계속하고 있긴 합니다만
03:16이것을 해명으로 보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03:19지금 병원 예약과 관련돼서도 이것은 특혜를 받은 게 아니다.
03:23기존에 원래 사의가 있었고 그리고 그 예약을 절차대로 진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03:28국민들이 느끼기에 충분한 해명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03:31그래서 지금 당 차원에서도 오늘 정청래 대표도 그런 말씀하셨거든요.
03:34기자회견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개인 입장을 아마 조만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03:38박수현 수석대변인도 말씀하셨습니다.
03:40그렇기 때문에 아마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금 본인과 관련된 의혹들 개별적으로 계속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만
03:45아마 종합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수일 내에 아마 그런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03:50그 결과를 보고 아마 지도부에 대해서 거취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추후에 판단할 걸로 보입니다.
03:56아직까지는 저희가 볼 때도 김병기 원내대표의 해명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개인이 해명을 하겠다고 하니까
04:02조금 기다려달라는 말씀 정도 드리겠습니다.
04:04이렇게 잇따라 의혹이 불거지는데 앞서 제가 말씀드렸죠.
04:09이 의혹의 진원지 바로 전직 보좌관입니다.
04:12그러자 김병기 원내대표가 전직 보좌관들의 과거 행태들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04:21과거에 SNS 비밀 대화방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데요.
04:26내란을 희화화했었고 여성구 의원을 성희롱하는 듯한 발언들을 그 대화방에서 주고받았다.
04:35그리고 가족에 대한 폭언이 담긴 대화방 내용을 보고 해당 보좌관들을 면직시켰다.
04:45그랬던 그 보좌관들이 이제 와서 악의적으로 이런 제보를 하고 공익 제보자 행세를 하고 있다.
04:52이렇게 비판하는 겁니다.
04:53자 그러자 일각에서는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04:57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이다.
05:01그러니까 그 내용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거다.
05:05이렇게 지적합니다.
05:06본질은 당연히 행태인데 그 행태를 지적한 사람을 지적하는 전형적인 사태다.
05:14이게요.
05:16내부에서도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5:20어떤 지적인지 들어보시죠.
05:23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를 했지만 더 좌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5:32보좌정부와의 갈등이 있는 곳에는 항상 정치권이라 좀 문제가 있죠.
05:36그것을 탓하기 전에 의원 본인이 어떤 처신을 했는가 하는 반성의 계기가 우리 국회의원 전체가 갖도록 했으면 좋겠다.
05:45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라는 자리는 실로 막중한 자리입니다.
05:51본인도 아마 고심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05:55저도 이 사태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06:02당대표로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06:10사과드립니다.
06:11며칠 후에 원내대표께서 정리된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 저는 그때까지 지켜보겠습니다.
06:20또다시 사과의 시점 놓친 사례가 나온 것 같습니다.
06:26진작에 사과를 했어야 되지 않았을까.
06:28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면 이렇게 지켜볼 뿐가 아니라 어떤 조치를 내놔야 되는 거예요.
06:36저는 민주당에 170명 가까운 의원들이 있는데 본인들의 대표로서 김병기 원내대표 지금 그대로 둘 수 있습니까?
06:44어떤 식으로든 메시지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메시지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민주당의 현실 굉장히 암담하다라는 판단 들고.
06:52또 하나는 우리가 앞서 쿠팡 얘기했잖아요.
06:55쿠팡이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식으로든 본인이 갖고 있는 권력을 통해서든 이거 빠져나가려고 하는 거잖아요.
07:02그래서 비판 더 커지는 거 아닙니까?
07:05지금 김병기 의원이 이번 사태를 대하는 태도가 똑같아요.
07:09쿠팡하고 사과, 재발 방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저 사람들이 지금 악의를 갖고 공격하고 있다.
07:16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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