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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충북 도지사 직인 찍힌 공문에 사적 문구 포함
"오빠 나는…"으로 시작돼 "많이 힘드네"로 끝
'워드'로 작성된 공문…문제 대목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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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부터요 저 공문 내용을 한번 저와 여러분들이 한번 집중해서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10도지사의 직인까지 찍혀서 보내진 이 충청북도의 공문에 공식적인 문건 해당 공문과는 전혀 무관한 연인 간의 사적인 내용이 갑자기 포함이 됐습니다.
00:23한번 크게 저 공문 내용을 살펴볼까요?
00:25오빠라는 단어부터 저 딱 눈에 띄죠.
00:31제가 다 읽지는 않겠는데 뭔가 사적인 대화의 핵심은 한 여성이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는 저 남성에게 연락이 왜 밤에 되면 똑바로 안 되냐 이런 취지의 비판과 혹은 이렇게 하면 나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어 사생활 이런 부분이에요.
00:48다 읽지는 않겠습니다.
00:49그런데 저 허주한 변호사님 이게 단순히 해프닝으로만 끝날 일이 아니었던 게 저 공문이요.
00:57다름 아닌 충청북도 도지사의 직인까지 찍힌 공문이더라고요.
01:00정식으로 발송해야 되는 공문이었기 때문에 도지사의 직인까지 찍어서 도내 11개 시군에 다 발송이 되고 배포가 됐습니다.
01:09사실 공문의 내용은 뭐였냐면요.
01:12축산 장비 패키지 보급 사업 모델에 대해서 도에서 실시한 어떤 사업에 대한 변동 사항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 공식 문서였습니다.
01:23그런데 공문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붙임에서 관련 자료 한부 끝 했어야 되는데 여기에 밑에 사적인 오빠 우리가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연락이 잘 되는 게 중요해 이런 내용들이 굉장히 길게 붙어 있었다는 거예요.
01:36그런데 저는 이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이거 기한하고 작성하고 할 때 여러 번 확인을 할 텐데 왜 이게 이렇게 됐을까.
01:45이게 어떻게 붙어 있을 수 있었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작성자가 워드 파일로 작성을 하고 나중에 한글 파일로 변환을 했다는 겁니다.
01:54워드 파일로 작성할 때는 하얀색이었는데 이 파일 자체, 파일을 하는 플랫폼 자체가 변경이 되면서 기본 서식이 적용되다 보니까 검정색 글씨로 변환이 돼서 나타났는데
02:05이미 발송돼서 출력을 하고 보니까 이게 확인이 됐다는 거예요.
02:10그런데 공공기관에서는 다 한글 프로그램 사용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02:14굳이 워드로 왜 작성했는지 일단 그 부분에는 좀 의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02:17이게 플랫폼이 바뀌면 편집도 바뀌고 내용이 바뀔 우려가 있으니까
02:22처음부터 워드로 작성할 게 아니라 한글로 작성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문제는 뭐냐면요.
02:26이거는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을지 몰라도 만약에 이런 유사한 실수가 반복이 돼서 어떤 기밀사항이 들어간다고 하면
02:35이거는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까지 포함이 된다고 하면
02:40이걸 역시 2차, 3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02:44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 듭니다.
02:47워드든 한글인지는 모르겠는데 정신 차려야 되겠죠.
02:49그리고 저 내용, 아까 허재현 변호사가 기밀이라고 하는데
02:53저 두 사람한테 저게 기밀일 수도 있는 내용이 고스란히 공문으로 뻗어나가면서
02:57강재현 변호사님, 충청북도 쪽에서는 이른바 복사해서 붙여넣기, 단순히 복부 실수라고 하는데
03:05공문이기 때문에 본 사람들, 이런 게 시도에 다 뿌려졌다면
03:11충청북도 자체에 대한 필터링이나 검증, 걸러진 것도 없는 이런 비판도 동시에 나올 수가 있어요.
03:17맞습니다. 충북도에서도 지금 입장을 내놓은 상황인데요.
03:21상황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인정을 하고 있고
03:23기한자가 여러 창을 띄워놓고 공문 작업을 하던 중에 발생한 문제라고 인정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03:31그런데 이제 충북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03:33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면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03:36재발 방지를 위해서 직원들의 근태 관리를 점검하겠다라고 하고 있고요.
03:41아울러서 전산 시스템으로 유사 상황을 걸러낼 방안도 강구하겠다라고
03:46덧붙인 부분이 있습니다.
03:48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충청북도를 넘어서서
03:51다른 기관들에 대한 시스템도 같이 점검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03:56그 전에 오빠는 아닌 것 같아.
03:58이 내용, 단순한 해프닝일을 보기에는
04:01전국적으로 알려진 충청북도 공문 얘기였습니다.
04:03고맙습니다.
04:05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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