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1분 전


통일교, 대선 전 여야 23명 '전방위 어프로치' 정황
윤영호 "양쪽에 신세 지게 해야 해"… 선거 개입 정황?
윤영호, 특검서 금액·브랜드 구체적으로 진술… 진위는?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통일교 관련 사안
00:30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이 정치권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에 전방위적인 로비가 들어갔다라는 그 말이 나온 경로가 크게 5가지입니다. 그림 보여주실까요?
00:41먼저 특검 진술입니다. 여기서 돈이 건너졌다. 돈 이야기가 특검 진술에서 나온 거고요. 통화 녹취록 3개, 문자 메시지 1개 이렇게 총 5가지 방향이 나온 겁니다.
00:55크게는 3가지죠. 먼저 녹취록을 한번 보죠. 녹취록은 대선 전에 3차례 이루어졌는데 총 41분 분량입니다.
01:06앞서 말씀드린 대로 금품 지원 관련한 언급은 녹취록에는 안 나옵니다.
01:11이건 특검 진술에 지난 8월 정도로 지금 보이는데 그 당시 특검에서 진술한 것이고 이걸 뒷받침할 만한 내용들이 녹취록에 나왔다.
01:23이겁니다. 정치 개입 정황인데.
01:26장윤미 대변인님 그러니까 이 녹취록에 여야 정치인들의 이름이 대거 등장한 거죠?
01:32그렇습니다. 일단 이건 정파의 문제를 떠나서 수사를 대통령께서도 언급했듯이 지위 고하, 여야 막론하고 수사로 파헤쳐져야 되는 부분이고요.
01:41그 당시에 통일교는 사실 정치화의 어떤 특히 이단이라고 분류되는 종교 집단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인 힘을 얻고 교세를 확장하는 그런 동인이 있기 때문에
01:52과거에는 오히려 본인들이 직접 정치 세력화를 도모하기도 했었습니다.
01:57평화통일가정당을 일단 창당까지 했었지만 그때 2%도 안 되는 득표를 얻으면서 이 당은 사실상 분열이 되기도 했고
02:06그러면서 전략을 바꾸고 문성민 총재가 사망한 이후에는 한학자 총재로 등극하면서 오히려 정치권과 더 밀접하게 가자라는 전략을 세웠던 것으로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02:17그 연장선상에서 대선, 전당대회, 총선 이런 전국 단위의 선거가 있을 때마다 통일교가 본인들의 교세를 확장하기 위한 그런 수단으로서 정치권을 이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2:30통화 녹취가 총 3개라고 말씀드렸는데 전부 다 2022년 그러니까 20대 대선 직전에 이루어졌습니다.
02:381월 25일, 2월 7일, 2월 28일 이렇게 세 차례인데 먼저 1월 25일 녹취록을 보면요.
02:45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전 통일교 부회장인 이모 씨에게 정진상 라인에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그 정진상 라인에 회장님과 연결된 분이 있으면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할 것이다.
03:01그러면서 권성동, 권영세, 이철규, 나경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 이야기도 나옵니다.
03:07그 다음 그림을 하나 보여주시죠.
03:09여기 보면 이모 씨, 이 전 회장이 당에서 비용 문제를 얘기할 거거든요.
03:16하니까 윤 전 세계본부장이 그걸 처리해줘야 끈끈해진다.
03:21보험을 드는 거죠? 라고 보험을 든다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03:26손수조 대변인님, 대선을 앞둔 시점에 보험을 둔다.
03:30양쪽 모두에 포석을 깔겠다. 이런 의도로 봐야 될까요?
03:33그러니까요. 지금 드러나고 있는 언론 보도들을 보면 통일교가 여야 가리지 않고 그 당시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도 이쪽 저쪽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노비를 시도했던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03:48당시 2022년 대선 여러분 되돌아보시면 굉장히 박빙이었죠.
03:52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 많이 편향돼서 어프로치, 그들이 쓰는 단어입니다.
03:59어프로치를 한다기보다는 이쪽 저쪽 모두 어프로치를 하면서 이른바 보험을 들었다라는 겁니다.
04:06여기서 보험을 든다, 또 신세를 지게 한다, 이런 표현들이 등장을 하는데요.
04:10결국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에게 우리가 호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원을 한다, 지지를 한다, 이런 것을 물질적으로나 아니면 심적으로나 이렇게 티를 내겠다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04:26문제는 비용인데요.
04:28결국 여기에서도 드러나듯이 당에서 비용을 얘기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 비용을 대줘야 된다라는 것인데 문제가 바로 여기에서 터집니다.
04:38과연 그 비용을 어떤 자금에서 냈는지 그리고 직접적인 전달이 있었는지 등등 이 대가성의 입증이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4:47네, 세 번의 통화 중에 첫 번째 통화 살펴봤는데요.
04:50두 번째 통화에서는, 두 번째 통화에서는 행사 이야기 속에서 노골적으로 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04:57어떤 이야기가 있었냐면, 힐러리 쪽에서 연락이 없다라고 얘기를 했더니, 이모 전 통일교 부회장이 젊은 애들 표를 좀 가져올 수 있는 이렇게 표 얘기가 직접적으로 나온 건데요.
05:09이거는 여야 다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12김지호 대변인님께 먼저 여쭤볼게요.
05:14이거는 선거라는 게 영상이 되는 표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05:19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05:20대선 시기가 되면 저렴한 제안들이 좀 있긴 합니다.
05:25왜냐하면 유력한 대선 후보와 어떤 해외의 유명한 명사들의 만남 제의가 어떤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05:36국민들에게 뭔가 해외에서도 인정할 만한 지도자구나 그러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제안들이 있지만,
05:45사실은 어떠한 비용이 수반되지 않고 그 명사와 어떤 대선 후보에 어떤 철학적 접점이 있다면 저러한 만남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된다.
05:58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5:59다만 어떤 특정한 저러한 종교계가 개입되고 또 어떻게 보면 그러한 비용을 대납하는 개념이잖아요.
06:08저건 선거법 위반입니다.
06:09그러니까 민주당으로서는 저러한 어떤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남 자체를 추진할 수가 없고,
06:17그래서 제안이 들어왔다고 해도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이어지지가 않았다.
06:23예를 들면 22년 대선을 근접해서 세계 통일교회에서 추진했던 평화섬이 돼서도,
06:31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후보는 참여했지만,
06:35이재명 대선 후보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06:37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영호 전 본부장도 이재명 대선 후보의 측근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정진상 실장 측에 좀 접촉을 해야겠다.
06:48여기는 좀 뚫기가 매우 어렵다.
06:50이런 푸념을 한 녹취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06:53네, 송영훈 변호사님께도 여쭤볼게요.
06:55저 녹취록에 앞서 저희가 화면에 본 내용 외에 빠진 게 있잖아요.
06:58예를 들면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통일교회 이모 부회장에게 징 로저스까지는 내가 해도 다 된다.
07:04이런 취지의 언급이 있고, 그러니까 그 이모 부회장은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07:08진짜 되는 사람은 정진상 쪽으로 한번 해보겠다.
07:11이런 얘기도 등장합니다.
07:13그러니까 우리가 저 사건에 관해서 수사를 해서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될 것은,
07:18해외 인사들을 대선 후보들에게 연결시켜주면서,
07:20과연 어떠한 비용 대납이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07:24이것은 실제로 대납이 이루어졌다고 하면 대북송금하고 구조가 매우 유사하거든요.
07:29대북송금 사건도 경기도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라고 하는 그룹이 대납해준 사건 아니겠습니까?
07:35그렇게 해서 단순히 대북송금으로 남북조류협력법이나 외국환거래법 위반만 되는 것이 아니고,
07:41뇌물로 재판받고 있는 사건입니다.
07:43마찬가지로 통일교가 해외 인사들을 대선 과정에서 캠페인에 도움이 되도록 연결시켜주면서,
07:48만약에 그 초청 비용을 대납했다면,
07:51이건 단순히 선거법 위반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을 넘어서,
07:55상당히 큰 게이트로서의 뇌물죄가 될 여지가 있습니다.
07:58그렇기 때문에 특검을 도입해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08:02방금 말씀 주신 대로 야당에서 특검을 도입해야 된다, 이 주장을 하고 있는데,
08:07그건 조금 이따가 다시 짚어보고요.
08:10녹취록 계속 짚어보겠습니다.
08:12이 윤 씨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정치권 인사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23명입니다.
08:16여당 인사가 12명, 국민의힘 야당 인사가 11명인데,
08:22앞서 나온 스테판 커리, NBA 농구 선수도 있고,
08:25짐 로저스 이런 사람들 다 합하면 유명 인사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오는데,
08:31지금 정치권 인사에만 좁혀서 보면,
08:34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든지,
08:36김현철 전 통일부 장관,
08:38전혀 없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부인하고 있고요.
08:41뿐만 아니라, 강선호 의원, 정진사 실장, 이중석 국정원장 등등,
08:47여당 인사들 다 부인하고 있고,
08:49야당 인사 마찬가지입니다.
08:50권성동 의원도 구속돼 있지만,
08:52부인하는 취지로 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08:55권영세 의원, 이철규 의원, 나경원 의원,
08:58다 모두가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9:01그렇기 때문에, 과연 우리가 이 윤영호라는 사람의 녹취록이라고 있다고 하더라도,
09:09아직은 일방적인 진술일 뿐인데,
09:11이것을 어디까지 신빙성 있게 바라볼 수 있느냐,
09:15이게 이제 수사로 밝혀져야 할 부분일 겁니다.
09:18여기서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09:20마지막 통화인데, 대선을 불과 9일 앞둔 시점입니다.
09:25여기서는 양쪽 모두에게 신세를 지게 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09:30이게 앞서 봤던 그 선거표 계산과 아마 맥이 닿아있는 모습일 수 있는데,
09:39장윤미 대변인님, 그러니까 이 당시를 좀 반추해보면,
09:43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이 되는 그 시점이기 때문에,
09:47윤석열 전 대통령 후보 캠프 쪽으로 밀어준 것 아니냐라는 의심이 있었는데,
09:53그게 아니라 민주당 쪽에도 한 다리를 쉽게만 해서 걸치고 있었다, 이런 정황이에요.
09:58이 녹취를 보면 양다리를 일단 거치는 거고,
10:01지금 직전에 보셨던 등장인물들을 보더라도,
10:05통일교회의 어떤 영향력 행사는 진짜 전방위적이었습니다.
10:09심지어는 대북관계와 관련된 전직 통일부 장관,
10:13이렇게 언급이 되는 건 정치권 인사들,
10:16특히 통일, 외교 이런 분야들.
10:18이 통일교라는 교단은 세계적으로 교인들을 가지고 있고,
10:23또 평화자동차 사업을 할 정도로 대북 문제에도 물론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분을 다 넘기고 손절을 했습니다만,
10:31어쨌든 관심사가 있는 부분이 있었던 거예요.
10:33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하지만 가교 역할로 정치권의 힘이 필요했던 거고,
10:37그러니까 지금도 이 통화 녹취록을 보면,
10:40여야 할 것 없이 뭔가 본인들과 모종의 이익이 된다라면 접촉을 시도했던 것을 보입니다.
10:46그런데 단순히 만났던 것만으로는 법으로 의율하기는 어렵고,
10:50실제로 거기 플러스 돈이 건너갔다.
10:52그래서 매우 구체적인 5명의 이름을 언급했을 때도,
10:56이 국수본에서는 누구는 입건하고 누구는 입건하지 않았던 게,
10:59윤여건 씨 진술에 근거했을 때 돈을 받았다는 인사들,
11:03그리고 만남을 청해가지고 실제로 차담 정도만 있었다는 인사들을 분류해서 수사를 접근하고 있거든요.
11:09이 부분도 지금 등장인물들이 처음에는 5명에서,
11:12지금은 11명, 12명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11:16거기에 대해서도 단순한 만남이었는지, 현안과 관련한 청취였는지,
11:20아니면 정말 금품까지 오갔는지가 수사의 영역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11:24자, 그럼 이런 내용들이 과연 윤영호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행동이었겠느냐,
11:31아니면 통일교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거냐라는 쟁점이 하나 남아있습니다.
11:36윤영호 전 본부장은 재판에서 한학자 총재의 지시를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11:40국민의힘 관련해서요.
11:42그런데 이제 민주당까지 번진 마당에 이 문자가 한학자 총재의 지시를 받은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갖게 합니다.
11:512023년 12월의 문자인데,
11:54윤영호 전 본부장의 부인인 이모 씨가 통일교 내에 2인자라고 불리는 정모 씨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12:02진보, 보수 모두 기반을 닦아놨다.
12:06그리고 또 하나 문자를 보죠.
12:09바로 여기서 나오는 TM, 이 TM이요, 트루 마더, 참어머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12:18통일교 내부에서 쓰는 용어라고 합니다.
12:20한학자 총재를 지칭하는 단어인데, TM의 결정과 지시, 교인이라면 모두 안다,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12:28송영훈 전 대변인께서 보실 때 이 통일교 사안이 한학자 총재의 지시로 움직였다고 보십니까?
12:35통일교라고 하는 그 종교 집단의 위계 질서를 봤을 때 한학자 총재의 어떤 지시나 컨펌 없이 저런 것들이 가능했겠는가라고 생각해보면
12:44아마 가능했다고 믿는 국민들이 거의 안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12:48그렇기 때문에 지금 희급하게 취해져야 할 조치는 이미 장관직을 내려놓은 전재수 전 장관뿐만 아니라
12:54지금 현 정부의 정동영 장관이라든가 이종석 국정원장이라든가 등등해서
12:59저 녹취록에서 언급되고 있는 인사들은 일단 직을 내려놔야 됩니다.
13:03그리고 철저한 수사와 조사에 임해야 되는 겁니다.
13:07아니, 살아 있는 사람을 어머니로 모신다고 하는 종교가 온 정치권을 휘젓고 다니면서
13:12특히 이 정권의 내각에 있는 인사들과까지 어떤 연을 맺고 있다라고 하는 의혹이 있으면
13:17그걸 그대로 방취해서야 되겠습니까?
13:19그리고 전재수 전 장관은 본인은 돈 안 받았다고 주장하는데도 어쨌든 장관직을 내려놨고
13:24이 대통령이 사표도 수리했잖아요.
13:26그러면 나머지 국무위원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조치가 이루어져야 되는 겁니다.
13:30정동영 장관, 또 이종석 국정원장 이런 분들이 현재 직을 유지할 수 있는
13:35어떠한 명분도 없는 상황이다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13:38이 모든 파문의 시작은 윤영호 전 본부장의 진술입니다.
13:42그런데 지난 권성동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 전 본부장은
13:46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라면서 말을 바꿨는데요.
13:51김지호 대변인님, 이게 처음에는 통일교회 민주당 지원 정황을 공개하겠다
13:56이런 폭탄 발언까지 했는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13:59이렇게 바뀐 거에 대해서는 어떤 비하인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4:03윤영호 전 본부장이 우리 전재수 장관, 그리고 정동영 장관
14:13이런 분들에 관한 진술을 하셨는데
14:15지금 돈을 줬고 금품을 줬다고 하시는 분이 3명입니다.
14:20이 3분에 관련된 진술이 그래서 지난 8월 특검에서도
14:25바로 수사를 들어가지 않고 좀 지체된 게 아닌가 싶어요.
14:28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그리고 명확한 증거물도 제시하지 않고
14:34진술이 오락가락했던 게 그때도 그러지 않았나?
14:38그래서 뭔가 저는 지금도 그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14:42사건 번호를 부여해서 경찰에 좀 이관을 했다면
14:46지금 같은 정치적 논쟁이 없었을 텐데
14:49이게 좀 지체되다 보니까 굉장히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습니다.
14:53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영호 본부장이 어떤 이 부분 관련해서
14:59뇌물 사건 관련해서 이게 드러난 게 아니잖아요.
15:02뭐 돈다발 사진이라든지 증거물이라든지 이런 걸 제공했었어야 되는데
15:07지금 막 오락가락 오락가락 하니까
15:09저희도 좀 이 사건이 어떻게 된 것인지
15:12그래서 이번 국가수사본부에서 강제수사에 들어갔는데
15:16좀 명명백하게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15:19뭐 현직 장관도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는 만큼
15:222, 3주 내 진위가 좀 밝혀지지 않겠습니까?
15:26네. 말씀하신 대로 물증이 나온 건 없습니다.
15:29그렇기 때문에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을 따져봐야 하는 대목인데
15:34이게 거짓말이라기에는 좀 구체적이지 않았느냐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15:39그림 보여주시죠.
15:40전재수 전 장관 관련해서 현금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을 건넸고
15:48저 명품식에 제가 이름은 나와 있으니까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만
15:53구체적인 브랜드 명을 언급했다.
15:56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진술을 했는데 왜 이제 와서 말이 바뀌었느냐.
16:01야당은 이게 이재명 대통령의 영향이 아니냐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16:07바로 이 발언 때문인데 듣고 오겠습니다.
16:11정교 분리 원칙이라고 하는 게 정말로 중요한 원칙인데
16:15이 정교 분리 원칙을 어기고
16:17예를 들면 종교재단 자체가 조직적 체계적으로 정치 개입한 사례들이 있는데
16:23이게 일본에서는 종교재단 해산명령을 했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16:28법제사장님.
16:30저번에 제가 말씀드린 거 종교단체 정치 개입하고
16:34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 하고 하는 거 해산방안 검토하라고 한 거 하셨어요?
16:39재산은 어쨌든 정부에 계속될 때고 해산되면?
16:41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저렇게 위협을 해서
16:47윤용호 전 본부장이 말을 바꾼 것이다.
16:50이런 주장이에요?
16:52네. 그러게 말입니다.
16:53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두 번이나
16:56이 통일교를 해체버리겠다.
16:58이런 말을 했죠.
17:00그러다 보니까 지금 윤 전 본부장이 말이 왔다 갔다 하는 게
17:04이재명 대통령의 말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17:08그도 그럴 것이 사실상 종교단체를 사실상 해체하겠다라는
17:14그 발상은 사실상 좀 하기가 힘든 발상이죠.
17:18물론 일본에서는 통일교에 대해서 해산을 했다라는 사례가 있지만
17:23대한민국에서는 종교를 해산하는 어떤 법적 명분도 없습니다.
17:27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해서 압박을 느낀 윤 전 본부장이
17:31이런 자신의 진술을 범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나오는데요.
17:34그런 것과 또 더해서 자신의 안의에 대한 걱정이라든지
17:39어쩌면 또 관계자들의 어떤 회유라든지 이런 게 있을 수도 있고요.
17:44그래서 결국은 이 윤 전 본부장의 입에 지금 정치권이 정말 들쑥날쑥하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17:50그런데요. 지금 이제 나오고 있는 발언 중에서
17:53윤 전 본부장은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떻게 금품을 주냐
17:57이런 얘기를 권성동 의원에게도 했습니다.
18:00그리고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사실상 지금 회자되는 세간 회자되는 그런 내용을 말한 적 없다.
18:06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18:07그런데 하지만 우리 많은 국민께서 귀에 쏙 들어왔던 것은 바로 그 까르띠에 불가리 시계 아니겠습니까?
18:14정확하게 어떤 브랜드의 시계를 줬는지 그리고 돈 액수도 정확하게 나왔죠.
18:194천만 원.
18:19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거의 사실에 가깝다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18:25그렇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수사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것은 윤 전 본부장의 말이 아닌 물증이 나와야 되는 것이거든요.
18:33그래서 앞으로의 어떻게 보면 강제 수사라든지 이런 것이 임박해 보입니다.
18:38어떤 물증이 나오는지가 이번 수사 통일교 게이트의 관건인 것 같습니다.
18:43윤 전 본부장이 침묵한 이유에 대해서 필리바게닝 이른바 사법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8:50이렇게 엄청난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데도 특검이 고작 징역 4년을 구형했기 때문인데요.
18:57때문이라는 의혹 때문인데요.
18:59장유미 변호사님.
19:00그런데 사실 입 다무는 조건으로 형량을 낮춰준 거 아니냐.
19:03이런 합리적 의심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19:05그런데 이제 특검 수사와 관련해서 입을 담은 건 아니고 제가 그 부분은 플리바게닝의 결과로 구형량이 좀 낮아 보이는 건 사실이에요.
19:13그리고 플리바게닝이 일반 형사 사건에서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지만 특검법에는 수사의 어떤 원활함을 위해서 어떤 수사에 협조를 하거나 자백을 하거나 타인의 범죄 사실을 알리는 등의 수사에 도움을 준 경우에는 이것을 형량에 반영하여야 한다고 돼 있거든요.
19:32그러니까 구형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입을 더 열어야 되겠죠.
19:37수사기관 입장에서는.
19:38아마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19:40이 처음에 대통령의 이 발언은 사실 한두 번 나온 게 아니에요.
19:45지속적으로 나왔던 거고 그리고 대통령의 그날 발언이 있기 전에 이미 윤영호 씨의 입을 통해서 기사로 누가 돈을 받았다더라 전재수 전 장관 정동영 나경원 이름이 나왔었단 말이에요.
19:56그런데 그 추가 폭로가 없었던 건데 아마 본인이 정말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법적으로는 본인한테 유리하지 않아요.
20:04왜냐하면 제가 더해지는 거잖아요.
20:05돈을 주고 뇌물을 먹이고 이랬던 거는.
20:07그런데 본인도 최우진술에서 얘기했습니다만 자기가 이 통일교 교계에 너무너무 서운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해요.
20:14왜냐하면 본인이 개인 영달을 위해서 했다기보다는 통일교를 위해서 이런 불법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거든요.
20:21그런데 통일교 측에서는 꼬리 자르기를 하면서 이 윤영호 본부장을 횡령죄로 고발 조치하고 이랬습니다.
20:26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한학자 총재에게 내가 들고 있는 사실들이 내가 알고 있고 폭로할 수 있는 사실관계들이 이렇게 많다라고 이미 본인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20:37그 이후에 본인의 최우진술을 하는 데까지 그 부분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이미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없었다고 보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20:46윤영호 전 본부장이 본인의 재판에 좀 유리하게끔 하려고 구역량을 낮추려는 그런 전략 아니겠느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20:55다음 달 28일에 1심 선고가 나오기 때문에 이 재판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이 부분에 대해서 윤영호 진술이 어떻게 수사에 영향을 미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