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실 얼마 전에 많은 배우들 후배 배우들의 존경을 받는 배우 이순재씨 별세 소식 전해드리면서도 참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는데 이번 주에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리는 원로배우 김지미씨의 별세 소식도 있었습니다. 김지미씨 하면 진짜 많은 분들이 머릿속에 그리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스타였는데 생전 모습을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00:28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지미에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와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그 한밤에 여러분은 꼭 산타크로스가 되시겠다고 자꾸 약속해요. 꼭이에요.
00:43김승우씨 김진규씨 채무령씨 장동희씨 윤일봉씨 이렇게 쭉 내려와서 많은 남자들을 상대한 여배우입니다.
00:56700편의 영화의 주인공으로는 700가지의 인생을 살았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동안에 행복하게 영화를 열심히 신나게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01:10저 이야기 참 마음에 와닿네요. 700가지 영화라면 700가지 인생을 산 거나 다름없다.
01:18그게 아마 배우들에게 가장 부러운 점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김지미씨는 어떤 배우였습니까?
01:23고인은 1940년에 출생을 했고요. 그리고 불과 17살에 연기 활동을 시작을 했습니다.
01:29과정도 굉장히 드라마틱한데 한여로 유명한 고 김기영 감독이 17살이던 고인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서 연기를 하자고 제안을 했고
01:40결국 김기영 감독이 손잡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을 하게 된 거죠.
01:44그 당시만 해도 여배우들의 활동포비가 그다지 넓지 않았습니다.
01:47결혼만 하더라도 마치 스캔들인 것처럼 활동을 중단해야 되는데
01:51김지미씨는 무려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40년 가까이 굉장히 활발하게 여주인공으로서 자리를 계속 지켜왔다는 거죠.
01:59그 외에도 제작사를 설립해서 영화를 직접 제작하거나 또한 영화 감독으로 나선 적도 있습니다.
02:067배우 편의 작품에 나서면서 파무파탈부터 또 수뇌복을 치신 여성까지 모든 장르를 다 소화했다고 볼 수 있는데
02:14항상 중시했던 것은 여배우들의 이런 권리였습니다.
02:19여배우와 남배우를 평소에 편가리하게 하면 안 된다.
02:22똑같다는 목소리를 냈던 1세대 영화인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존경받았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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