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분 전


식당에서 '우연한 만남'… 술 마시다 '이웃 살해'
식당서 피해자 보고 2km 거리 마트서 '흉기 구매'
범행 직후 식당 주인 '경찰 신고'… 피의자는 '도주'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영업이 한참인 주점 앞에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00:05그런데 이 경찰들이 이 주점 안으로 들어가서 저렇게 경찰이 도착한 뒤에 이내 한 남성을 또 연행해서 저렇게 연행을 해서 끌고 나옵니다.
00:18알고 보니까요. 저 남성이 불과 20여 분 전에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범인이었습니다.
00:25무슨 일입니까?
00:26이게 어제 오후 8시 10분경에 원주시 명륜동에 있는 한 식당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00:32당시 피의자와 피해자가 같이 한 식당을 따로따로 찾았거든요.
00:36식당을 따로따로 찾아가지고 식사를 하다가 술도 마셨던 것 같습니다.
00:40그리고 갑자기 피의자가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식당 인근에 있는 2km 떨어진 마트에 가서 흉기를 구입을 해서 식당으로 다시 돌아왔고요.
00:49그다음에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00:51그 범행으로 인해가지고 피해자가 목 부위를 크게 다쳐서 10년인 상태로 병원을 이송됐다가 숨진 사건인데 범행 직후에 식당 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하니까 그때 도주를 하게 됐고요.
01:03그리고 피의자가 평소에 피해자하고 사이가 안 좋았다.
01:06이렇게 피해자가 무시를 했다.
01:08이렇게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01:10그러니까 경찰에 신고를 했다.
01:12식당 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해서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는 건데 신고를 또 다른 사람도 했다고 해요.
01:18그렇습니다. 이 남성이 범행을 저지른 직후 일단은 식당 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이 남성이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라고 했습니다.
01:26택시에 탄 이 남성이 흉기로 사람 찔렀다 이렇게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택시기사가 굉장히 수상하게 여겼고 이 남성을 내려준 뒤에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01:38신고 20분쯤 후인 경찰이 이 남성을 원주 단계동의 한 주점에 인교해서 긴급 체포했는데요.
01:468시 30분이었습니다.
01:47그러니까 식당 경찰의 이런 여러 가지 합동 작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 측면을 봐야겠지만 특히 이 택시기사가 신고를 한 것이 굉장히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런 추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02:01그러니까 택시기사가 만일 신고를 하지 않았으면 검거가 더 오래 걸렸을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던 거예요.
02:07그러면 이 사람을 숨지게 했어도 이게 사실 뭐 계획 범죄냐 아니면 우발 범죄냐 이거에 따라서 또 달라지거든요.
02:15그럼 식당에서 만난 건 우연이지만 그 흉기를 사 가지고 왔다고 하니까 이거는 계획 범죄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02:22그렇습니다.
02:23지금 피의자와 피해자가 아예 일면식도 없는 사이 이건 아니거든요.
02:27둘 사이가 어쨌든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사이였고 그리고 이날 우연히 만나긴 했지만 2km 떨어진 이제 어쨌든 그 흉기를 구입을 하러 갔다가 와서
02:37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심지어 피해가 있었던 부분도 이게 어떻게 보면 강력 범죄로 볼 수 있는 목구의 상처라고 하니까
02:45이 부분에 있어서는 계획 범죄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02:49적어도 이제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그런 범죄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